Description
이 책은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이 2019년 9월에 시작해 지금 3년 차 연구를 마무리하고 있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인천의 내발적 공동체 기반 도시회복력 연구”에서 내가 맡은 영역인 철학적 공동체 이론 연구의 결과물이다. 지난 3년간 인천학연구원이 마련해준 좋은 연구공간에서 집필한 글들을 모았다. 그런데 나의 공동체 연구는 길게 보면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에서 근무했던 2010년부터 시작된 것이라 볼 수 있으므로 이 책은 12년간의 연구성과가 모인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책의 제목을 ‘가족과 국가 이후의 공동체’로 정하게 된 것은 위의 문제의식을 담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지금 비록 공동체는 아니지만 국가와 지방정부의 틀 안에서 살고 있으며, 공동체인지 아닌지 의문스럽지만 많은 경우 가족을 이루며 살고 있다. 가족과 국가에 대한 전면적 적대를 피하면서도 가족 이후와 국가 이후를 모색하는 것, 가족과 국가 사이의 다양한 공동체들의 가능성을 찾는 것, 특히 그 공동체들 중에서 좋은 삶을 위한 공동체라 부를 수 있는 것들은 어떤 소통 방식과 어떤 기능을 갖는가를 밝히는 것, 이런 것들이 이 책에서 시도한 작업이며 그것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제목이 ‘가족과 국가 이후의 공동체’이다.
-머리말 中
책의 제목을 ‘가족과 국가 이후의 공동체’로 정하게 된 것은 위의 문제의식을 담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지금 비록 공동체는 아니지만 국가와 지방정부의 틀 안에서 살고 있으며, 공동체인지 아닌지 의문스럽지만 많은 경우 가족을 이루며 살고 있다. 가족과 국가에 대한 전면적 적대를 피하면서도 가족 이후와 국가 이후를 모색하는 것, 가족과 국가 사이의 다양한 공동체들의 가능성을 찾는 것, 특히 그 공동체들 중에서 좋은 삶을 위한 공동체라 부를 수 있는 것들은 어떤 소통 방식과 어떤 기능을 갖는가를 밝히는 것, 이런 것들이 이 책에서 시도한 작업이며 그것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제목이 ‘가족과 국가 이후의 공동체’이다.
-머리말 中
가족과 국가 이후의 공동체 (양장본 Hardcover)
$1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