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AI 시대, 왜 새삼 공자인가, 왜 공자 읽기인가?
한국 정치는 우리를 너무도 힘들게 하고 있다. 우리 사회를 진영 싸움판 막장으로 몰아넣고 있다. 좌나 우나 20세기 철 지난 옛 담론을 사납게 강변하고, 흘러간 옛 노래를 목청껏 부르며 젊은 세대의 앞길을 막고 있다. 산업화에, 민주화에 완성은 없다. 우리의 근대화 여정은 소위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이 멋대로 갈라치고 각기 상대의 공을 비하하거나 혹은 강샘하며 뻔뻔스럽게 전유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름난 인사 몇몇이 아니라 이름 없는 우리 기성세대 모두의 피와 땀으로 이룬 것이고 이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다. 더 이상 미래 세대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인공 지능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신인류이고 그 1세대이다. 다른 건 몰라도 그들이 살아갈 문명이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문명과 차원이 다른 문명일 것이라는 것은 안다. 그리고 문명이 다르면 인간도 다른 존재라는 것도 안다. 지금 젊은 세대 그리고 그들의 자손들은 인공 지능과 함께,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방식과 다른 방식,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격과 다른 격으로 살아갈 터이다.
그들이 새로운 생활 양식, 새로운 존재의 격을 찾아갈 때 혹 공자의 ‘군자학’이 참고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어쩌면 공자가 꿈꾸었던 ‘군자’가 미래에는 ‘현실’이 되는 것 아닐까. 이제부터 장차, 우리 인간은 진짜 ‘군자’로 살아야 비로소 사람으로 살게 되는 것이 아닐까. 그래야 계속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꿀 수 있는 것 아닐까. 아니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것 아닐까. 이 책은 그런 문제의식에서 공자를 읽고 ‘군자’를 드러낸 책이다.
그들이 새로운 생활 양식, 새로운 존재의 격을 찾아갈 때 혹 공자의 ‘군자학’이 참고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어쩌면 공자가 꿈꾸었던 ‘군자’가 미래에는 ‘현실’이 되는 것 아닐까. 이제부터 장차, 우리 인간은 진짜 ‘군자’로 살아야 비로소 사람으로 살게 되는 것이 아닐까. 그래야 계속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꿀 수 있는 것 아닐까. 아니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것 아닐까. 이 책은 그런 문제의식에서 공자를 읽고 ‘군자’를 드러낸 책이다.
취할 공자 버릴 공자 : AI 시대 공자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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