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직암영언』은 19세기 전기 충남 아산에서 나온 직암 조태환의 시조집이다. 이것은 필자인 구사회 선생이 이십여 년 전에 고서점을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찾아낸 것이다. 『직암영언』은 가사 두 편과 다량의 시조가 수록되어 있어서 처음엔 몇몇 새로운 작품이 있을 거라는 기대와 함께 입수하여 소장하고 있었다. 필자가 조사해보니 『직암영언』에 수록된 가사 2편과 시조 210수는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시가 작품이었다. 자료에 작자도 직접 거론되지 않고 퍼즐처럼 파편화되어 언급될 뿐이었다.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며 자료 내용을 조립하고 꿰맞추니 서서히 전모가 드러났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직암영언』은 19세기 전기 충남 아산에서 나온 직암(直菴) 조태환(趙台煥, 1772~1836)의 시조집이다. 이것은 순조 26년(1826)에 조태환을 스승처럼 따르던 이석빈이 주도하여 편찬하였다. 책명대로 한다면 직암 조태환의 가집이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정덕유(鄭德裕, 1795~1829)와 이석빈(李碩彬, 1795~1832)의 화답시조가 덧붙여졌다. 그리고 이러한 형태의 가집은 문학사적으로 유례가 없었다.
이들 3인은 충남 아산에서 살았던 무명의 유생들로 향촌 문인이었다. 이들은 지금까지 문학사에서 전혀 이름이 없었던 무명 작자였다. 이들 관계는 정덕유와 이석빈이 조태환을 스승처럼 받들던 사이로 여겨진다. 이들 3인은 ‘이이(李珥)→송시열(宋時烈)→권상하(權尙夏)→한원진(韓元震)’으로 이어지는 조선후기 기호학파 호론 계열의 유생들이었다. 『직암영언』에는 이들의 도학 의식이 시조 작품 곳곳에 투영되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암영언』에는 조태환의 시조 188수와 가사 2편, 정덕유의 화답시조 12수, 이석빈의 화답시조 10수가 수록되어 있다. 여기 210수의 시조 작품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작품이다. 역대 시조 사전에 수록된 시조 작품들과 비교해 보니 기존 작품과 어절도 거의 겹치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직암영언』의 자료적 가치는 매우 높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직암영언』은 19세기 전기 충남 아산에서 나온 직암(直菴) 조태환(趙台煥, 1772~1836)의 시조집이다. 이것은 순조 26년(1826)에 조태환을 스승처럼 따르던 이석빈이 주도하여 편찬하였다. 책명대로 한다면 직암 조태환의 가집이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정덕유(鄭德裕, 1795~1829)와 이석빈(李碩彬, 1795~1832)의 화답시조가 덧붙여졌다. 그리고 이러한 형태의 가집은 문학사적으로 유례가 없었다.
이들 3인은 충남 아산에서 살았던 무명의 유생들로 향촌 문인이었다. 이들은 지금까지 문학사에서 전혀 이름이 없었던 무명 작자였다. 이들 관계는 정덕유와 이석빈이 조태환을 스승처럼 받들던 사이로 여겨진다. 이들 3인은 ‘이이(李珥)→송시열(宋時烈)→권상하(權尙夏)→한원진(韓元震)’으로 이어지는 조선후기 기호학파 호론 계열의 유생들이었다. 『직암영언』에는 이들의 도학 의식이 시조 작품 곳곳에 투영되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암영언』에는 조태환의 시조 188수와 가사 2편, 정덕유의 화답시조 12수, 이석빈의 화답시조 10수가 수록되어 있다. 여기 210수의 시조 작품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작품이다. 역대 시조 사전에 수록된 시조 작품들과 비교해 보니 기존 작품과 어절도 거의 겹치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직암영언』의 자료적 가치는 매우 높다.
조선후기 무명 유생 가집 직암영언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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