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산학연구소에서는 아산지역 출신이거나 지역을 위해 기여한 인물들을 발굴하여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그 연구 성과물을 ‘아산인물총서’시리즈로 발간하고 있습니다. 올해 인물총서의 두 번째 주인공은 토정 이지함(1517~1578)이다.
토정은 한동안 기묘하고 이상한 행동을 보이며 세상과 단절하고 은둔생활을 하였다. 유교경전에 관해서는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지만 과거에 응시하지도 않았다. 50 후반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특채로 포천과 아산현감을 지냈다. 토정은 이이, 조헌, 조식 등 당대의 명사들과 교류하면서도 사람을 사귐에 귀천을 따지지 않고 노비출신인 서치무, 서기 등을 제자로 삼았다.
이렇게 열린 사고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경직된 조선의 유교사회에서 토정은 상공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는 백성의 곤공함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며 애덤 스미스보다 200년이나 앞선 ‘토정 국부론’으로 불리고 있다.
1578년 토정은 아산현 현감으로 부임하여 3개월 정도 재직하였다. 비록 짧은 재임기간이었지만 토정은 군적작성의 폐단을 지적하여 군역제도의 모순을 척결하고자 하였고, 어지(魚池)를 없애버려 공납 폐단을 시정하고자 하였다. 특히 재임 시에 가난한 백성을 위한 정책을 펼쳤고 그들에게 생업을 위한 기술을 가르쳐서 자립의 기반을 만들어 주었다. 토정은 실천적 애민정신으로 곤궁한 백성들을 도왔던 사회복지의 선구자로서 아산에서 귀감이 되는 학자요 관리였다.
토정은 한동안 기묘하고 이상한 행동을 보이며 세상과 단절하고 은둔생활을 하였다. 유교경전에 관해서는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지만 과거에 응시하지도 않았다. 50 후반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특채로 포천과 아산현감을 지냈다. 토정은 이이, 조헌, 조식 등 당대의 명사들과 교류하면서도 사람을 사귐에 귀천을 따지지 않고 노비출신인 서치무, 서기 등을 제자로 삼았다.
이렇게 열린 사고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경직된 조선의 유교사회에서 토정은 상공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는 백성의 곤공함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며 애덤 스미스보다 200년이나 앞선 ‘토정 국부론’으로 불리고 있다.
1578년 토정은 아산현 현감으로 부임하여 3개월 정도 재직하였다. 비록 짧은 재임기간이었지만 토정은 군적작성의 폐단을 지적하여 군역제도의 모순을 척결하고자 하였고, 어지(魚池)를 없애버려 공납 폐단을 시정하고자 하였다. 특히 재임 시에 가난한 백성을 위한 정책을 펼쳤고 그들에게 생업을 위한 기술을 가르쳐서 자립의 기반을 만들어 주었다. 토정은 실천적 애민정신으로 곤궁한 백성들을 도왔던 사회복지의 선구자로서 아산에서 귀감이 되는 학자요 관리였다.
토정 이지함의 생애와 경세론 - 아산인물총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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