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토포스(Atopos)’란 장소를 뜻하는 희랍어 ‘토포스(Topos)’에 결여 또는 부정을 나타내는 접두사 ‘아(a)’가 결합한 말로서, 어떤 장소에도 고정될 수 없거나 정체를 헤아릴 수 없는 상태 및 존재를 의미한다. ‘호모 아토포스의 인문학’은 어디에도 고정될 수 없는 비장소성의 존재를 ‘호모 아토포스’라 명명하고, 한국 문학/문화 속 소수자/타자의 존재 양상을 새롭게 논의해 보고자 한다.
1부에서는 한국 문학/문화에서 유이민, 디아스포라, 서발턴 등이 어떻게 연구되어 왔는지 검토하면서 연구 방법론으로서 ‘호모 아토포스’의 쟁점과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제2부에 실린 글들은 신분 간/국가 간/인종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존재의 변신과 변위의 양상 및 그로부터 생성되는 다층적 관계성에 대해 고찰한다.
제3부에 실린 글들은 호모 아토포스로 명명할 수 있는 존재들의 신체와 그를 둘러싼 다양한 연결망 및 공동체성에 대한 사유를 보여 준다.
이렇듯 한국 문학/문화 속에 잠재되어 있는 ‘호모 아토포스’의 존재 양상을 포착하여 이들을 우리 사회의 다양한 경계를 드러내고 사유하게 하는 존재로 가시화하는 작업은 한국문학/문화 연구의 외연을 넓히고 소수자/타자의 존재를 사회의 구성 원리로 이론화ㆍ논리화하는 데에 기여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이 한국 문학/문화의 경계 및 소수자/타자 연구의 방법론에 대해 고민하는 연구자들에게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
1부에서는 한국 문학/문화에서 유이민, 디아스포라, 서발턴 등이 어떻게 연구되어 왔는지 검토하면서 연구 방법론으로서 ‘호모 아토포스’의 쟁점과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제2부에 실린 글들은 신분 간/국가 간/인종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존재의 변신과 변위의 양상 및 그로부터 생성되는 다층적 관계성에 대해 고찰한다.
제3부에 실린 글들은 호모 아토포스로 명명할 수 있는 존재들의 신체와 그를 둘러싼 다양한 연결망 및 공동체성에 대한 사유를 보여 준다.
이렇듯 한국 문학/문화 속에 잠재되어 있는 ‘호모 아토포스’의 존재 양상을 포착하여 이들을 우리 사회의 다양한 경계를 드러내고 사유하게 하는 존재로 가시화하는 작업은 한국문학/문화 연구의 외연을 넓히고 소수자/타자의 존재를 사회의 구성 원리로 이론화ㆍ논리화하는 데에 기여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이 한국 문학/문화의 경계 및 소수자/타자 연구의 방법론에 대해 고민하는 연구자들에게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
호모 아토포스의 탐색 - 호모아토포스라이브러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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