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헐버트 박사의 1893 편지에는 "조선 상인들은 세금을 내는데 왜 서울에 있는 중국이나 일본 등 외국 상인들은 세금을 내지 않는가?"라는 내용이 있다. 이미 열강들이 불평등 조약에 의해 조선을 침식하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이 나타난 것이다. 1894년 편지에서는 갑신정변의 주역 김옥균이 상하이에서 암살당한 이야기를 생생히 기술하며 당시 조선의 재정난을 걱정하기도 했다. 그는 임진왜란에 대해서도 상세히 언급했고 임란의 주역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중국인에 의해 독살되었다는 소문도 소개하였다. 그는 편지에서 조선말기의 교육기관인 육영공원 및 배재학당 등을 맡은 선교사들을 소개하기도 하고, 특히 언더우드 선교사를 변함없이 친구이며 엄청난 일꾼이라고 하면서, 선교사업에 관한 다른 모든 사람들을 다 합친 것보다 언더우드 한 사람을 더 평가한다는 말도 하였다.
헐버트 선교사의 한국학 편지 1863~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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