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치명적인 뇌신경 질환이 기적적으로 회복되어 독서와 집필에 거의 지장이 없을 때, 이제는 연구와 저술은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저서들을 되돌아보면서, 이 저서에 들지 못한 논문들과 저서 이후에 쓴 논문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사이 여기저기 발표한 소논문이나 학연에 따라 저서나 학술지ㆍ문학지 등에 실린 축간사, 신문사설 등까지 챙겨 보게 되었다. 이런 마당에 학계에 남기고 싶은 과제 몇 가지가 생각나서 소논문 형태로 쓴 것이다.
이 책의 제1부에서는 우선 학연에 따라 그들의 저서 등에 실은 축간사와 사설 등, 그리고 문제 제기와 방법론을 요약한 소논문을 ‘한국문학의 인문학적 외연’으로 묶었으며, 제2부에서는 이미 간행한 논저에 실리지 못한 논문을 ‘한국문학의 인문학적 탐구’의 차원에서 실었으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는 『한국문학의 외연과 인문학적 탐구』의 이름 아래 나의 마지막 울림과 인문학에 대한 염원을 담고자 했다. 마지막 책이라 부족하지만 내 자신에게는 소중하고 안타깝다.
이제 100세를 바라보며 지난날의 학문 활동을 되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개인적인 우여곡절은 덮어 두고라도, 여러 학자들과 어울려 학회를 조직하여 이 나라의 인문학을 계승ㆍ발전시키겠다고 열정을 바치던 시절이 어제 일처럼 떠오른다. 동시에 인문학의 위기에 처하여 우리 전공학자들이 각성하고 인문학의 중흥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앞장서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의 제1부에서는 우선 학연에 따라 그들의 저서 등에 실은 축간사와 사설 등, 그리고 문제 제기와 방법론을 요약한 소논문을 ‘한국문학의 인문학적 외연’으로 묶었으며, 제2부에서는 이미 간행한 논저에 실리지 못한 논문을 ‘한국문학의 인문학적 탐구’의 차원에서 실었으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는 『한국문학의 외연과 인문학적 탐구』의 이름 아래 나의 마지막 울림과 인문학에 대한 염원을 담고자 했다. 마지막 책이라 부족하지만 내 자신에게는 소중하고 안타깝다.
이제 100세를 바라보며 지난날의 학문 활동을 되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개인적인 우여곡절은 덮어 두고라도, 여러 학자들과 어울려 학회를 조직하여 이 나라의 인문학을 계승ㆍ발전시키겠다고 열정을 바치던 시절이 어제 일처럼 떠오른다. 동시에 인문학의 위기에 처하여 우리 전공학자들이 각성하고 인문학의 중흥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앞장서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 머리말 중에서
한국문학의 외연과 인문학적 탐구 (양장본 Hardcover)
$3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