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빅토리아텐틀러크릴로프

저자:빅토리아텐틀러-크릴로프

건축가이자화가이자작가입니다.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자랐고고등학생때가족과함께미국으로이주했습니다.지금은미국보스턴에살면서건축과어린이책,두가지일에열정을쏟고있습니다.어린이들처럼현실과상상의세계사이를넘나들며영감을얻습니다.이책은처음으로쓰고그린그림책입니다.cargocollective.com/victoriakrylov에서더많은정보를찾아보세요.



역자:이순영

강릉에서태어나자랐고,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영어를공부했습니다.이루리와함께북극곰출판사를설립하고책을만들고있습니다.그동안번역한책으로는『당신의별자리』『안돼!』『공원을헤엄치는붉은물고기』『똑똑해지는약』『우리집』『바다와하늘이만나다』『삶』등50여편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목표가꼭있어야해요.그건바뀔수도있어요.
하지만여러분이무엇을하고싶은지분명히아는것이중요해요.”

_자하하디드

이라크바그다드의작은소녀,자연에이끌리다
이라크의수도바그다드는철학가,과학자,화가들이넘쳐나는곳이었어요.어린자하도그들못지않게주변을관찰하고깊이생각하는사람이었지요.자하는바그다드의이슬람사원과궁전아래서서햇살이창문으로쏟아져들어오는모습에마음을빼앗기는아이였어요.어느날자하는아빠와함께습지와갈대,물풀이물위를떠다니는수메르습지마을을보았어요.모든것이끊임없이움직이며완벽한조화를이루는곳이었습니다.자하는문득궁금했어요.‘바그다드같은도시에사는게더좋을까?아니면이렇게자연과함께사는게더좋을까?’

어느날눈앞에다가온건축의꿈
자하는언제부터건축가의꿈을갖게되었을까요?이모부부가집에놀러온날,새로지을집의모형을본자하는설계하고건물을짓는생각에사로잡혔어요.자하는목표를세우고바로공부하기시작했어요.
“난건축가가될거야.”
건축가의꿈이시작되는순간이었어요.베이루트에서수학공부를마친자하는런던에서건축학교를다니게됩니다.자하의설계는남들과달랐습니다.불가능에도전하는걸두려워하지않았으니까요.자하는큰꿈을꾸고,관습에도전했습니다.이미정해진규칙을깨고싶어했어요.그래서정장대신자신이좋아하는화려한옷을입고털이달린멋진구두도신고다녔지요.

세상의편견,그럼에도열린자하하디드의시대
영국에서자신의건축사무소를연자하는곧유명해졌습니다.사람들은틀에박히지않은자하의아이디어와그림에대해이야기했지요.자하는홍콩의설계공모전에서우승했습니다.하지만현실성이없다는이유로건설로이어지지는않았습니다.
마침내자하의설계로처음지은건물은독일의소방서였습니다.그런데자하가성공하자사람들은더엄격하게그녀를평가합니다.과연자하의설계에문제가있었을까요?아니면자하가남들과다르게새로운도전을해서였을까요?
남들이뭐라고하든자하는세계적으로유명한프로젝트를설계하기위해새로운방법을찾고,다음목표를세우고,하나씩이루어나갔습니다.자하는버텼고꿈을좇았고성공했습니다.그렇게어디에도없던길을만들고,당당히걸어갔습니다.비로소자하의시대가열렸습니다.2014년당시자하는프리츠커상을받은첫여성,첫이라크인,첫이슬람교도,그리고최연소수상자였습니다.

자신의목소리를듣고꿈을그린건축가
새로운길을꿈꾼사람,세상의편견에맞서누구보다강해져야했던건축가,자신의상상을자신의이름으로지은수백개의건물로증명해낸사람,자하하디드.이라크에서태어난한소녀가‘자하하디드’라는세계적인브랜드가된원동력은무엇이었을까요?누가뭐라고해도자신의꿈을굽히지않는확신과그확신을끝까지밀고나가는용기입니다.스스로를향한믿음과꿈에대한확신이세상의편견을뛰어넘는용기를만들어낸것입니다.
여러분은누구의목소리를듣고있나요?자하하디드라면아마이렇게말할겁니다.여러분자신의목소리에귀기울여보라고요.자신의목소리를듣고,들은대로꿈을그리고,그린대로걸어가보라고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