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인간이 된 선생님

고양이 인간이 된 선생님

$12.00
Description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북극곰의 이야기샘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한자성어 중에 ‘역지사지(易地思之)’란 말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보라는 말이지요. 여기 글쓰기를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아이들을 깊이 이해하고자 자신이 직접 글을 쓰다 동화작가가 되어버린 한 선생님이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임소영 작가입니다.
임소영 작가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처음부터 아이들 마음을 이렇게 잘 이해해 주고 재미난 이야기도 들려주는 멋진(?) 선생님이었냐고요? 그건 아니랍니다. 글쓰기 시간엔 무조건 백 줄씩 쓰라고 다그치던 얄미운 선생님이었죠. 그런 선생님이 답답한 마음에 본인도 글을 쓰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재미난 이야기는 물론이고, 아이들의 진심에 성큼 다가선 훌륭한 동화작가로 변신하였답니다.
초등 교과 연계
ㆍ 1학년 2학기 국어 6. 이야기 꽃을 피워요
ㆍ 2학년 1학기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ㆍ 2학년 2학기 국어 1. 생각을 나타내어요
ㆍ 3학년 2학기 국어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저자

임소영

전주교육대학교를졸업하고,초등학교학생들을가르치고있습니다.우연한기회에교사글쓰기모임에참여하며동화창작에관심을두게되었습니다.동화의소재를학교에서있었던일,아이들이즐거워했던작가의경험담이야기그리고아이들과함께한재미있고발칙한상상에서찾습니다.선생님이지만아이들틈에섞여도서실에서어린이책읽기를좋아하며,나이가들어도아이들마음에공감하고,소통할수있는멋진어른이되고픈소망을안고살아갑니다.『고양이인간이된선생님』은임소영작가의첫동화집입니다.

목차

작가의말4

고양이인간이된선생님15

214번째비상상황65

출판사 서평

*글쓰기를가르치려다스스로작가가된선생님!
*고양이인간을발명한임소영작가와
거대응가를발명한이승범작가의컬래버!

*거침없는상상력으로일궈낸신인동화작가의완성도높은첫작품!

*마음대로상상하고쓰는것이얼마나신나고재미있는일인지를

통쾌하게보여주는작품!_작가이루리

『고양이인간이된선생님』

여러분도너무억울해서누군가를아주세게혼내주고싶은적이있나요?

한겨울선생은그이름만큼이나아이들에겐매섭고차갑기짝이없는선생입니다.자신의화를약자인아이들에게마구쏟아내곤하지요.그날도재인이는아무잘못도없이선생님에게꾸지람을듣습니다.분하고억울했던재인이는선생님을원망과분노의눈빛으로노려봅니다.그순간,꼭꼭숨겨두었던재인이의초능력이작동하여선생님은그만고양이인간으로변해버리고맙니다.아이들이그모습을보고깔깔거리는데도선생님은눈치채지못하지요.아이들이떠난텅빈교실에서한겨울선생님은자신의변한모습을보곤기절해버립니다.

고양이인간이된한겨울선생님의눈물겨운수난기

한겨울선생님은이문제를어떻게든해결하려고노력하지만,결코순탄하지않지요.세상사람들의고정된선입견과편견에부딪힐뿐입니다.그과정을함께지켜보고있노라면,어느새우리도한겨울선생님입장이되어답답하고화가납니다.왜그럴까요?한겨울선생이부딪히는벽이모든것을정상과비정상으로만나눠생각하려는어른들의고정관념이기때문입니다.아이들은처음엔얄미운선생님이고양이인간이된걸통쾌하게바라보다가어느새선생님을안타깝게느끼고공감하게됩니다.아이로서산다는것도어른들의확고한기준에따라이런아이로분류되었다,저런아이로분류되었다하는일들의연속이기때문이지요.

읽다보면‘진실’만을고집하고수호하는아이들의순수함에고개가끄덕끄덕!

『벌거벗은임금님』에서수많은군중속에서임금님을향해‘벌거벗었다.’고큰소리친유일한사람은어린이였습니다.아이들은어설픈거짓과타협하지않고‘진실’만을고집합니다.『고양이인간이된선생님』에서도우리는본것을본대로만얘기하는아이들방식의‘진실’을마주하게됩니다.그아이들덕분에자신을지키는고양이인간한겨울선생님을보며안도의미소를짓게됩니다.

이렇게이야기는초능력으로얄미운선생님을한바탕혼내주는거로단순하고뻔하게흐르지않고,많은생각과질문을던집니다.

『214번째비상상황』

치명적약점을딛고용맹하고지혜로운병정개미로거듭나는작은턱의성장이야기

『고양이인간이된선생님』에는또한편의동화『214번째비상상황』이실려있습니다.주인공‘작은턱’은병정개미입니다.그럼에도유난히작은턱을갖고태어나동료병정개미에게도심지어일개미에게도업신여김당합니다.병정개미로서자신감은개미굴도뚫고지구핵까지내려갈판인우리의‘작은턱’.설상가상병정개미훈련학교졸업식날바로실전에투입되게되는데,과연‘작은턱’은이무시무시한상황을버티어낼수있을까요?

개미의생태를면밀하게관찰하고활용한수준높은우화의탄생

우화속에등장하는동물이나곤충캐릭터는당연히인간을나타내지요.하지만『214번째비상상황』에등장하는‘작은턱’을비롯한병정개미,일개미는지극히개미다워서더욱매력적입니다.교훈만을위해등장시킨곤충가면만쓴인물이아니기에이야기는더욱더현실적이고생동감넘칩니다.


다음작품이기다려지는신인동화작가의탄생!

그래서한번제대로망가져보기로했죠.

‘선생님이혼나는이야기를써봐야겠어!’

_작가의말중에서

임소영작가는글쓰기싫어하는아이들마음을한번제대로이해하고,아이들을재미나게해주겠다는목표의식으로똘똘뭉친선생님입니다.그런선생님이지어낸이야기는마치그마음속에들어가서몇달살다나온사람처럼아이들심정을잘반영하고있습니다.그리고선생님도함께하는글쓰기수업으로배우고성장한건비단아이뿐만아니라는걸알려줍니다.『고양이인간이된선생님』의마지막장면에이르면독자라면누구라도한겨울선생님이한층성장한것을느끼지요.

선생님의권위따위는저멀리내팽개치고,아이들을진심으로이해하려이야기를짓는선생님.그런선생님이들려줄다음이야기가벌써부터기다려집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