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방 (구소은 장편소설 | 반양장)

파란 방 (구소은 장편소설 | 반양장)

$14.80
Description
차갑고 쓸쓸하고 가볍고 잔인한
4인4색의 인간 원초적 본능과 성(性)
적색과 녹색을 볼 수 없는 색맹 화가, 윤. 그는 연인인 은채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파란 방’이라는 주제로 첫 개인전을 준비한다. 어느 날, 구름에서 한 여자가 탄생하는 윤의 그림을 본 은채는 그 여자가 자신이 아닌 누드모델 희경임을 알고 질투에 휩싸인다. 결혼하자는 말에도 대답을 미루기만 하는 윤을 보며 그림마저 질투의 대상으로 삼은 은채는 희경을 만나고, 그녀에게 돈을 주는 대신 한 가지 부탁을 한다. 얼마 후, 개인전을 며칠 앞두고 윤의 캔버스들이 갈가리 찢어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 사건과 함께 윤도 홀연히 사라지고 만다.
윤을 맹목적으로 사랑한 그의 연인 은채, 은채의 사랑에 균열을 일으킨 누드모델 희경, 그리고 아내와 정반대인 희경에게 끌리는 주오까지. 쓸쓸하고 가볍고 잔인한 사랑 뒤에 감춰진 지우고 싶은 각자의 치부, 그것이 모두를 용의자로 또 암묵적 공범으로 만드는데…….
저자

구소은

프랑스에서6년간유학하면서광고를전공했고귀국후광고회사에근무했다.
다년간시나리오습작을하다가첫장편소설인『검은모래』로제1회제주4ㆍ3평화문학상을수상하였다.『검은모래』는세종도서우수도서로선정되었으며,일본에서번역출간되었다.그것을계기로전업소설가의길을걷게되어2018년에두번째장편소설인『무국적자』를출간하였다.현재『검은모래』와『무국적자』는미국에서출간검토중이다.앞으로다양한스타일의작품에도전하기를희망한다.

목차

추천의말1
정여울(작가,칼럼리스트)

작가의말

은채-쓸쓸한사랑
윤-차가운사랑
희경-가벼운사랑
주오-잔인한사랑
두남자

추천의말2
김미옥(칼럼리스트)
이산하(시인)
박철화(문학평론가)

출판사 서평

한국디아스포라소설의새방향과
가능성을제시한구소은작가의신작장편소설


이야기는개인전을앞두고한화가의그림이파괴된사건으로시작한다.적록색맹인화가윤,어린이집아동심리사은채,누드모델희경,성형외과의사주오까지.네명의등장인물을이어주는탄탄한연결고리는없다.다만그들은그림이라는오브제로연결되어있다.각자가지닌이유로그림의파괴욕구에흐름이모이고,그안에서질투라는감정과이기적인욕망,어긋난배려,소유욕등인간의본질이드러난다.
하나의사건과다수의용의자,그이면에는등장인물들의감춰진성적욕구도있다.제각각살아온삶에서누군가는만족감을완성하기위해,또누군가는결핍을해소하기위해사랑을하고성(性)을경험했다.평범하다면평범하고독특하다면독특한성적관념을갖게되기까지등장인물들이겪은과거의일,즉내면을들여다보는이야기가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