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시민 마음백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시민 마음백서)

$16.98
Description
코로나19가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인류문명의 상수(常數)가 되어 가고 있는 현재를 지나면서 각계각층의 ‘지구시민’들로부터 오늘 이후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지혜를 모아, ‘시민백서’의 형식으로 엮었다. 이 책은 크게 ‘성찰’과 ‘전환’과 ‘생명의 회복’ 그리고 ‘청년의 생각’을 들으며, 그 밖에 특별히 코로나19 국면에서 음으로 양으로 존재감이 더욱 부각된 ‘종교’ 영역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이를 종합하면 우리(인류)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서구 중심, 인간 중심의 세계로부터 지구 중심, 생명 중심의 세계로 차원 상승을 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이 전하는 지혜이다.
저자

모시는사람들철학스튜디오

모시는사람들철학스튜디오는지구화시대의한국인문학을디자인하는작업실이다.개벽학을출판하는모시는사람들과인문학을연구하는소장학자들이자생적한국학을술이창작(述而創作)하자는기치하에21세기가요구하는지구인문학을기획하고있다.

■집필진

가타오카류(片岡龍)-일본도호쿠대학(東北大學)교수ㆍ일본동아시아실학연구회회장
김유리-서강대학교철학,아트&테크놀로지학과재학중
민지오-서강대학교커뮤니케이션학과재학중
박길수-도서출판모시는사람들대표
박맹수-원광대학교총장
박지은-서강대학교철학과재학중
사사키?스케(佐?木?相)-일본도호쿠대학(東北大學{)대학원일본사상사박사과정
서만원-천도교청년회집행위원
성민교-서강대학교철학과석사과정,『다시개벽』편집위원
손원영-서울기독대학교신학과교수,(사)한국영성예술협회대표
신태섭-자동차공장노동자
양스판(楊世帆)-일본도호쿠대학(東北大學{)대학원일본사상사박사과정
유건재-홍익대학교경영학과교수
윤정구-이화여자대학교경영학과교수
이무열-관계기획자X마케팅커뮤니케이션협동조합‘살림’이사장
이주연-원광대학교원불교사상연구원책임연구원
임소당-여성학연구단체회원
임우남-천도교한울연대공동대표.방정환한울어린이집원장
전희식-생태수행자.마음치유농장대표
조성환-『다시개벽』편집인,원광대학교원불교사상연구원책임연구원
주요섭-모심과살림연구소연구위원
최다울-일본도호쿠대학(東北大學)대학원일본사상사석사과정
파드마남걀아지타-원불교교무,원불교국제부인도담당
허남진-원광대학교원불교사상연구원연구교수
홍승진-『다시개벽』편집장
황상희-독립연구자

목차

프롤로그:코로나19가말해주는것들_조성환
제1부각국의대응
개벽대학은코로나19에어떻게대응했나_박맹수
코로나19는인도에무엇을말해주었나_파드마남걀아지타
어떤대학이뉴노멀을선도하는가_가타오카류
과학자는무엇을전하고있는가_사사키?스케
사람들은왜서로혐오하는가_양스판
제2부경영의전환
벤치마킹의시대는끝났다_유건재
전략경영에서목적경영으로_윤정구
사회적경제와뉴노멀시장_이무열
세상은변할수있을까_신태섭
제3부생명의회복
우리의질병_성민교
아감벤은왜생명을잘못보았나_홍승진
사회적거리두기와생태적거리회복_전희식
‘호모마스쿠스시대’를살아가는지혜_박길수
함께만들어가는새로운이야기_주요섭
제4부종교의역할
한국기독교를위한신학적백신은?_손원영
감정의참된이해를위한오래된미래의지혜_황상희
지구적연대를위한뒤섞임_이주연
천지부모를공경하는삶으로_임우남
마음의영성에관한세가지가설_최다울
제5부청년의생각
어떤인생을그릴것인가_김유리
‘도로’청년이되는세대_서만원
어떻게살아남아야하는가_임소당
현실과의대면이가져오는상상력_박지은
‘포괄적언어’는필요한가_민지오
에필로그:인간세에서지구세로_허남진·조성환

출판사 서평

외부세계가주체로서의인간을압도하는시대에우리는“강한자가살아남는것이아니라살아남는자가강한것이다”라는처세지향적시쳇말을금언(金言)으로여기며‘적자(適者)되기’에사활을걸었다.오직성장과발전을가치의척도로삼고내달려온근대이후인류문명은코로나19팬데믹사태에직면하며비로소성찰적계기를마련하고있지만,단기적으로전지구적지상과제는살아남기가되었다.그러는사이전세계적으로사회적거리두기나마스크착용에서부터도시봉쇄,국경폐쇄에이르기까지,비대면화상회의나화상수업의일상화에서부터비대면경제활동(ex.배달)의폭발적인성장에이르기까지‘코로나-이후시대’의새로운질서가속속가시화되고새로운일상으로자리매김하고있다.
코로나19팬데믹이지구촌문명의변곡점을만들고있다는점은분명하다.이상황이금세끝날것같지도않지만,설령치료제가개발되고백신이공급되어큰고비를넘긴다하더라도이미사태초기에천명하였듯이“우리는코로나19이전의세계로돌아갈수없다”는사실은대부분의사람들이뼈저리게경험하고있다.“과잉생산과과잉소비로인한‘어머니지구의죽음의가속화’”로요약할수있는‘코로나19이전세계’로의회귀보다는돌이킬수없는규모와정도로진행되고있는새로운일상에다시‘무심해지는것’이더위험하고,가능성이커보인다.

?우리는어디로가야하는가?는‘망각’이찾아오기전에‘성찰’을담아낸글들을모았다.그리고지금흔들리며새로운자세를잡아가고있는인류문명의‘다음’을위하여,새로운길을찾는‘지혜’를모색하는글들을모았다.그지혜는‘위대한석학’으로부터나오는것이아니라‘지구시민의마음’으로부터나온다.‘지구시민’이란,코로나19팬데믹시대를맞이하며새삼스럽게발견한인류존재의실상을표현한말이다.

첫째,오늘날인류는‘인류세’라는말의주체로서,지구생태계의조작자(造作者)로서의자아를성찰적으로,뼈저리게발견하고있다.둘째,인간은물론이지구상의생명체는지구와일심동체의관계망속에서생성하고생존하고생활하는존재라는점도분명해지고있다.셋째,그뿐만아니라사회적동물로서의인간은5G이동통신등으로무한연쇄의연결망속에통합되고있다.지금의인류는99%의절망에단1%의희망만을남겨가지고있는상황인데,그1%의희망의근거는인간이늦게나마,그리고새삼스럽게이상과같은의미에서‘지구시민’이라는사실을자각하고,마음으로부터참회하기시작하였다는점이다.

이책의필자구성은‘한·중·일·인도’라는국적의다양성,대학의총장에서부터노동자와자영업자,대학학부생에이르기까지직업과전문분야의다양성,20대,30대,40대,50대,60대에걸친세대의다양성,국가-대학-기업(경영)-심리-종교라는사회각부문의구성,청년,여성,성소수자등각주체의입장,새로운담론과새로운세계관등에이르는다양한주제와소재와형식들을아우른다.코로나19팬데믹의세계적규모를대변하기에는턱없이부족하지만,“코로나시대를살아가는지구시민마음백서”라는이책의지향을최대한충실히구현하고자하는노력의결실인것만은분명하다.

이책의담론들하나하나가각각의주제에대한최고의해답이나대안을담고있지않을수있다.그보다는현실적이며실존적인지구시민들이각자의지혜를풀어놓는현장성이야말로이책의핵심이라고할수있다.독자들이내가아는것들을이야기하는이책집필자들의목소리들을통해서,내가아는것들의‘앎의위상’을재확인하고,독자들자신의목소리로화답하게되기를바라는마음으로이책을기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