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과 어린이 해방 선언 이야기 (돋는 해와 지는 해를 꼭 보기로 해요)

방정환과 어린이 해방 선언 이야기 (돋는 해와 지는 해를 꼭 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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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23년 5월 1일 ‘제1회 어린이날’에 반포되어 널리 선전되었던 “어린이 선언”으로부터 100주년을 앞두고, 그 선언의 현재적인 의미와 세계적인 의미를 돌아보면서, 오늘 우리 사회 어린이들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고, 어린이가 더 살기 좋은 미래를 전망한다. 당시의 어린이 선언 한 구절 한 구절을 깊이 음미하면서, 그 이후 지속적으로 계승되었던 여러 종류의 어린이 선언을 비교하며 고찰하고 또 세계 전역의 어린이 선언과도 비교하여, 방정환이 중심이 되었던 100년 전 어린이 해방선언의 선구적인 성격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어린이는 약자이지만, 미성숙한 존재가 아니라 온전한 인격체로서 대우받아야 함을 저자의 생각과 연구와 삶을 통해 드러낸다.
저자

이주영

서울시초등학교에서30여년간어린이들과살았고,2011년서울마포초등학교에서교장으로명예퇴임을한후〈어린이문화연대〉대표를맡아서어린이문화예술교육발전을위해서힘쓰고있다.어린이도서연구회,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전국교직원노동조합,공동육아협동조합,어린이어깨동무,방정환한울어린이집,방정환연구소,서울형혁신교육지구를비롯해다양한어린이관련단체에서활동중이다.저서로『어린이문화운동사』,『삐삐야미안해』,『아이코살았네』,『내가원하는우리나라』,『대한민국생일은언제일까요?』,『비나리시』,『어린이해방-그날로가는첫걸음』,『우리말그림책-비』,『교육열전』,『부모와자녀가함께읽는어린이책200선』같은책이있고,한국방정환재단편찬위원으로『정본방정환전집』편찬에참여했다.

목차

제1부|어린이해방선언다시읽기
1.어린이해방선언문이야기
2.어린이는온전한인격체예요
3.공부도노동이에요
4.자유롭게배우고놀수있도록해주세요

제2부|어른을위한지침
1.올려다보아주세요
2.자주이야기해주세요
3.고운말을써주세요
4.잠도운동도부족해요
5.걸으면몸과마음이건강해져요
6.화내지않아도알아요
7.어린이를위한놀이터가필요해요
8.어린이는새세상으로뻗어가는나뭇가지예요

제3부|어린이강령
1.자주하늘을보아요
2.서로존중,말에서시작돼요
3.마음껏말하고써요
4.안전하게놀고싶어요
5.과학보다생명을가르쳐주세요
6.힘든사람이앉게해주세요
7.바른자세로앉아있나요?

제4부|방정환과어린이해방운동,그리고100년
1.어린이해방선언정신을왜되살려야하는가?
2.몇살까지를‘어린이’로불러야할까?
3.세계어린이권리선언들은어떻게발전해왔을까?
4.점심을굶는아이가있다고?
5.‘새천년어린이선언’도있었다고요?
6.어린이가만든어린이행복선언?
7.어린이는놀권리가있다고요?
8.어린이가정치에참여할권리가필요할까요?

발문:평생을어린이와함께하는교육자/김승환

출판사 서평

1923년제1회어린이날선언을발표한지도100년이흘러2022년100회어린이날,2023년어린이해방선언100주년을앞두고있다.
시간의흐름은변화를,보통은긍정의변화를수반하기마련이다.과학기술이그러했고,문화와정치모두발전하고개선되어왔다.그런데어린이인권은어떠한가?최근계속되는아동학대사건과어린이안전사고를보면정말나아진것일까의심을거둘수없다.
그리고100년전선언문의의미를하나하나되새겨보면오히려퇴보했다는확신마저갖게된다.

1923년5월1일발표한선언문은〈소년운동의기초조건〉3장,〈어른들에게드리는글〉9조,〈어린동무들에게〉7조,〈어린이운동가들에게권장하는실행다짐〉7조순서로되어있다.
어린이를독립된한사람으로선언한것이고,어린이가스스로당당하고씩씩하게자랄수있는사회를만들자고어른들이다짐한것이다.이선언에담긴정신은우리나라는물론세계인류발전을위해서라도깊이살펴서실천해야할가치가있다.이책은그선언을하나하나따라가며그의미와가치를되새긴다.

1부는어린이를‘윤리적압박으로부터해방하고,경제적압박으로부터해방하고,고요히배우고즐거이놀수있는사회’를만들자는소년운동의기초조건3장을살핀다.오늘의현실이100년전의이선언이더절실하게필요한시대이며,새로운대한민국100년을구상하는기본지침이되어야함을역설한다.곧1919년3·1혁명으로새사람인어린이를독립된인격체로자각하고,어린이와함께하는새로운세상을꿈꾸었던방정환과어린이해방운동가들의‘어린이해방선언’은21세기우리겨레뿐아니라지구촌인류가기억하고살려나가야할나침반이다.

2부는이런새로운세상을만들기위해어른들이지켜야할행동지침으로발표한8개조항에대한되새김질이다.‘어린이를존중하고,가까이하여자주이야기하고,늘높임말로보드랍게말하고,가끔가끔같이손잡고천천히걷고,잘못을가르쳐줄때도화내지말고자세히타일러주고,어린이들이함께모여서즐겁게놀수있도록’하자는말어느한가지도버릴것이없다.어른들에게함께실천하자고제시한이내용들은요즘부모와교사는물론우리사회모든어른들에게모두유효한의미를담고있다.귀담아듣고깊이생각하며마음에새겨서지켜야할내용이다.

3부는방정환과어린이해방운동가들이어린동무들에게드리는글,즉어린이행동지침이다.7개조항중특히제1조‘돋는해와지는해를반드시보기’는지금의어른들이가장가슴치며반성해야할조항이다.어른들이만들어놓은지금의대한민국은대자연속에서대자연을몸으로느끼면서대자연과함께살수있는세상과는거리가멀다.어린이들이자연속에서자연과우주의흐름을몸으로보고듣고느끼면서살아갈수있는세상을어떻게만들어야할지에대한저자의교육관이잘담겨있다.

4부는우리사회와정부가지난100년동안방정환과어린이해방운동을어떻게억압하거나외면해왔는지,또한편에서는어떻게이정신을계승하기위해노력해왔는지를저자경험을통해밝히면서세계어린이운동과함께앞으로어떻게발전시켜나가야할지에대한저자의제언을밝혀놓았다.

저자는초등학교교사로30여년을참교육실현을위해연구와실천을겸하면서방정환교육사상과어린이운동정신실현을위해서다양한교육,문화,예술운동을기획하거나참여해왔다.
이책은저자가월간노동잡지〈작은책〉에3년간연재한글을모아정리하고수정보완한것으로우리사회와정부에서제100회어린이날과어린이해방선언100주년에관심을가져주기를,또방정환과어린이해방선언정신을세계에알리고싶은저자의소망과꿈이담겼다.이러한저자의삶과꿈이녹아있는이책이100년전방정환과어린이해방운동가들의꿈을현대에되살리는씨앗이되어어린이와젊은이와늙은이3세대가함께자유롭고평등하게평화로운삶을살수있는대한민국과지구촌인류사회가되기를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