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기행 2 (경상북도 경상남도 북한편)

동학기행 2 (경상북도 경상남도 북한편)

$16.85
Description
동학농민혁명사 자료를 찾아 참여자 총망라
지역별 사적지를 총정리한 기행서!
이 책은 전국의 동학 사적지를 답사해 온 저자의 ‘새로 쓰는 동학기행’ 제2권으로, 경상남북도와 북한 지역 동학농민혁명사와 관련 사적을 답사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동학농민혁명을 주요한 사건이나 주동 인물 또는, 동학농민군 중심 세력의 행보를 좇아가는 대신, 전국의 각 도와 군 단위로 찾아간다는 데 있다. 이러한 구성은 동학농민혁명을 특정 지역이나 인물에 의한 사건이 아니라, 전국적인 단위에서 민중 전체의 참여로 전개된 사건임을 드러내고, 각 지역별 전개 과정의 특징 또한 훨씬 객관적으로 보여 준다. 이 책은 한국근대사의 출발점이자 세계적인 민중 주체 혁명인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의미, 그 위상과 가치를 가늠하고 판별하는 가늠자와 좌표 또는 지도 역할을 해 준다.
저자

채길순

소설가,명지전문대학명예교수
1983년〈충청일보〉신춘문예에소설당선,1995년한국일보광복50주년기념1억원고료장편소설공모에‘흰옷이야기’가당선.대하장편소설『어둠의세월』상·하(도서출판마루,1993),『흰옷이야기』①-③(한국문원,1998),『동트는산맥』①-⑦(신인간사,2000),『조캡틴정전』(화남,2011),『웃방데기』(모시는사람들,2014)등이있다.기타저서『소설창작여행떠나기』(모시는사람들,2012),『소설창작의길라잡이』(모시는사람들,2010),『새로쓰는동학기행1』(모시는사람들,2012)외.홈페이지:채길순의소설광장/http://chea41.cafe24.com/

목차

제5부경상북도
총론/경상북도동학의흐름
경주_민족종교동학창도와박해의땅
포항_최시형의초기동학포교지역과도피처
동학_청송창도시기부터포교된지역
영덕_교조신원운동의시발점,영해교조신원운동
영양_영해봉기세력최후의전투지,일월산
울진_최시형의은신처이자동학교단의체계를갖춘곳
안동_보수세력결집으로동학농민군활동위축
영주_4인의동학접주가있었으나활동기록은미상
봉화_동학지도자권쾌남의활동
경상_상주북부지역동학활동의중심지
문경_이필제의열망의불꽃이꺼진땅
예천_경상북서부지역최대동학농민혁명전투지
구미·선산_일본병참공격을위한선산읍성전투
김천_충청경상전라도동학활동의연결고리
경상_성주서북부지역중가장빨리읍성점령
의성_동학농민군활동은있었으나사료가많지않아
의흥_군위관아점거와신원전투
영천_신녕현화산부전투
대구·경산_최제우의박해와순도의땅
청도_최제우재세시기부터동학전파
칠곡_가산산성을중심으로동학농민군토벌활동
고령_동학교도활동은있었으나기록이없다

제6부경상남도
총론/경상남도동학의흐름
울산_최제우가‘을묘천서’를받은동학의성지
양산_창도시기동학구도의성지,적멸굴
밀양_‘밀양취회’가있었고,일본군과전투를치렀다
거창_동학접주이익우와가조면이은우의활동
남원_함양동학농민군의거대한무덤이된안의
산청_대접주백도홍이일찍부터투쟁활동전개
하동_영호남지역동학농민군의최대격전지
경상_진주남서부지역동학활동의중심지
사천_진주·곤양지역과전라지역동학농민군과연계활동
고성_성한서가최제우로부터동학을전수받다
남해_수령과악질관료노량앞바다에‘우우통’띄워응징
함안_이재형접주의활약이구전으로전해져
의령_신반리를중심으로기포하고주둔한동학농민군활동
창녕_의령동학농민군기포때같이활동한기록이유일
창원_전통적인농민항쟁의지역이지만구체적인동학활동기록없어
부산_동학농민혁명당시일본군의병참기지
김해_동학농민군이김해부관아점령
통영_경상해안지역토벌대전진기지
거제_거제항에일본군함이정박하여토벌활동

제7부북한편(황해·평안·함경도)
총론/북한동학의흐름
황해도_2차봉기때부터동학교세떨쳐
해주_치열했던해주성전투
평안_평안도감영도황해도동학농민군활동에호응
함경도_함흥을중심으로활동
기타지역

부록/동학및동학농민혁명사일지

출판사 서평

1.특별법제정과국가기념일제정까지

동학농민혁명의탐구와조사,그리고그역사적,사상적의의를구명하는작업은다양한각도에서이루어져왔고,지금도계속중이다.초기에전라도중심의‘민중봉기’라는관점이우세했던데서,사회경제사관에입각한‘갑오농민전쟁론’을거쳐,오늘날은‘동학농민혁명의전국화,세계화,미래화’라는대표적인슬로건으로그가치의평가와지향이정리되고있다.
우선‘동학농민혁명’이란말에서‘동학’이핵심적인동력이자사상적기반이며,이혁명이지향하는바보국안민과광제창생(廣濟蒼生)이라는가치를중시하게되었음을알수있다.다음,‘농민혁명’이라는말로서,이사건이단순한봉기가아니라는점또한분명해진다.특히2004년‘동학농민혁명참여자의명예회복에관한법률’이통과되고,2019년동학농민혁명기념일(5월11일)이‘국가기념일’로제정됨으로써,1894년전후의이사건에대한역사적평가와자리매김은1차적인관문을완전히통과하였다.

2.동학농민혁명의전국화세계화미래화

그러나그것은단지1차적인요건이충족된것일뿐,이역사적인사건의계승과진실을규명하는일은여전히많은과제를안고있다.최근,동학농민혁명(2차봉기)참여자를‘국가유공자’로서훈해야한다는시민운동이전개되고학계에서도그당위성을주장하는발표와논문들이잇달아나오고있는것이대표적인사례이다.
동학농민혁명이일본의침략에저항하는독립운동이기도하다는점은역사적인측면에서는이론의여지가없다.다만,지난100여년동안,우리가우리의근대사를바라보는시각이편협되고위축되고,수세적이었기때문에,역사의진실을바라보고,그것을수면위로끌어올리는데주저하고있을따름이다.이사건이단순히국내적인사건이아니라,한국과일본나아가동아시아전체와연계된사건이라는점에서‘전국화세계화미래화’라는슬로건에포함된세계화의의미를쉽게이해할수있다.
그뿐아니라,이사건이결국은서세동점(西勢東漸)이라는당시세계상황의동아시아적전개의일환이라는점에서볼때,이사건이세계화될수있는사실(史實)적근거는이미마련된것이며,나아가동학농민혁명의사상적,철학적근거가되는동학(東學)의지향이사람과만물이평등평화하고상생상화하는세상을지향한다는점에서,동학농민혁명의궁극적지향이그러한세계의구축을위한것이었다는점에서또한‘세계화’뿐만아니라,미래화의의미또한짚어낼수있다.

3.우리의지역과삶에밀착한동학농민혁명공부

채길순의“새로쓰는동학기행”은1권에서“강원도,충청도,서울·경기도”지역을다룬데이어,2권에서는“경상북도,경상남도,북한”지역의동학농민혁명사를오늘날의행정구역을기준으로지역별로살펴보고있다.포괄하는지역과단위로보면,경상북도22개시군구,경상남도20개시군구이며,북한(황해도평안도함경도)의시군지역이다.
이책의미덕은특정한전투나,한사람의인물,사건중심의흐름을좇는대신에각권역별로어떠한인물들이어떠한특징적양상을띠면서동학농민혁명에참여하고또그이후의역사적흐름에동참하였는지를살펴본다는데있다.이렇게함으로써,동학농민혁명을그사건하나에묶어두지않고,이땅에깃들어사는사람들의역사로,그리고땅을중심으로하여시간적인흐름속에서면면히계승시켜가면서전개되어오고있다는점을드러낸다.
이책은1차적으로는동학농민혁명의“전국화”라는과제에가장충실하게응답하고있다.그러나바로그지점에서이책은“동학농민혁명사의지역문화콘텐츠창출과활용자료”로삼기에최적화된요건을갖추고있다.지역화와전국화는상호배타적인것이아니라,상호보완적인의미를갖는것을알수있다.
마찬가지로동학농민혁명의지역성-전국성이드러나는그자리에서동학농민혁명의세계성과미래성또한분명한역사적인실체를가진가치로서드러나게된다.
우선,동학농민혁명의전국적인봉기로써일본제국주의의한반도-동북아시아침략전쟁에맞선반침략-독립운동이자반제국주의운동이라는점이드러난다.다음,범위를좀더넓혀보면자본중심의침략적이고정복적인근대문명대신에사람과만물을살리는상생적토착적근대문명을수립하고수호하고자주적으로발전시키고자하는자생적근대운동이라는성격이드러난다.

4.각지역별동학농민혁명약사-통일이후의전망

경상남북도와북한지역에서도동학농민혁명이활발하게전개되었다는사실은동학농민혁명의평가에서중요한의의를지닌다.특히북한지역동학농민혁명사는앞으로남북교류와통일의역사를새로써나가는데서도중요한관건으로작용할것이라는점도유념할대목이다.
(1)경상북도:경상북도는동학이창도된지역이다.동학창도시기에수운의직접포덕에의해민중들에게동학의흡수가빨랐고,탄압역시심하게받았다.그런중에동학이종교적인체계를갖추면서경상도에뿌리내렸고,강원충청전라경기도지역으로교세가빠르게확장되었다.
(2)경상남도:경상남도동학사적은동학창도시기에최제우의수련장소였던울산,양산지역사적이있고,동학농민혁명시기갑오년봄에산청,하동,진주동학농민군의기포와활동을만날수있으며,9월18일재기포전후시기에경상남도해안지역과지리산권역을중심으로전개된하동,진주,고성,남해지역의동학농민군활동이대표적이다.
(3)북한지역:북한지역은2차봉기때부터북한전역에서동학농민군활동이확인된다.황해도해주지역을중심으로투쟁활동을벌였고,평안도함경도지역,경기와강원일부지역에서도동학농민군이활동했다.북한지역의최대활동지였던황해도지역동학농민군은주로해주를중심으로전개되었는데,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단에오른인원이110여명에이른다.

5.‘전라도지역’편으로완성!

곧나올(연내출간예정)“새로쓰는동학기행”제3편은전라남북도를소개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