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의 장면들 (인문학을 통해 바라보는 감염병의 어제와 오늘)

감염병의 장면들 (인문학을 통해 바라보는 감염병의 어제와 오늘)

$14.00
Description
이 책은 그동안 인류가 겪은 다양한 감염병의 역사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문화적, 사회적으로 대응해 왔는지를 다루고 있다. 1부에서 인류가 감염병의 존재를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였는지를 살펴보고, 2부에서는 이러한 감염병에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 왔는지를 검토하였다. 고대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종적 고찰과, 종교에서부터 대중문화, 속설에서부터 사회 제도에 이르는 횡적 고찰을 병행하면서 감염병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개인에서부터 인류 전체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써 온 역사는 난관을 극복한 경험 속에서 지혜를 얻어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 나아가는 과정이었다. 이 책 또한 오늘 인류가 직면한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제공해 준다.
저자

박성호

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목차

1부__감염병,너의이름은

충(蟲)이모르게치료하랴-결핵과노채를통해살펴본한의학의감염병_윤은경
하리티-아이들의수호신이된천연두여신_이은영
감염병을그린예술가들_이향아
감염되었다,고로나는존재한다-결핵을바라보는지식인들의시선_박성호
우리는무엇을앓았는가?-코로나19의다양한모습들_장하원

2부__감염병에대처하는우리의자세

감염병의원인으로서의귀려지기(鬼?之氣)와벽역서의대처법_윤은경
인간과동물,우리가함께건강할수있을까?-기원전3세기아쇼카왕의생명존중_이은영

저개는나쁜개다-공수병에대한방역과정치_박성호
우표로결핵을퇴치할수있다고?-크리스마스씰의역사_이향아
코로나19백신을둘러싼논쟁과위험커뮤니케이션_장하원

출판사 서평

코로나19는우리삶의많은부분을바꾸어놓았다.‘언택트’(비대면)라는말이일상적인단어가되었고,식당이나카페에서자연스럽게북적이던일상의삶이과거의기억으로바뀌었다.백신접종을통해곧코로나19를극복하고다시예전처럼돌아갈수있으리라는기대는점점희망고문으로변해가고있다.코로나19초기“우리는다시는코로나이전으로돌아갈수없습니다.”라고한예언적선언은점점더그의미가커지고있다.그래서많은사람들이저마다의‘포스트코로나’를이야기하며이미초래된변화를검토하고앞으로다가올미래를예측하고싶어한다.

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이하연구단)은‘생로병사(生老病死)’라는대주제로통합의료인문학에대한연구를지속하고있다.우선기존의의료인문학이이룩한성과위에서인문학내부의학제간연구를강화하는일이다.다음으로,의료부문과의융복합연구를통해인문학의새로운지평을열고자한다.궁극적으로는의료에대한면밀한이해를통해4차산업혁명과함께도래할첨단의료시대에인간의가치를되새기는것을목표로삼고있다.

한편으로,연구단이중장기적인연구계획에따라막본격적인연구활동을시작한직후전개된코로나19팬데믹사태에즈음하여,인문학의목소리를들려주는것이사회적책무임을자각하고부가적으로다양한작업을수행하였다.「코로나19데카메론」(1권-2020,2권-2021)시리즈출간및동명의동영상강좌제작으로팬데믹에직면한우리사회의다양한측면을조망하면서일반독자들에게미래전망을제시하였고,다양한국내외학술대회및논문출간을통해서팬데믹문제에대한학술적인접근에도노력을경주하였다.

즉각적인대응국면을지나면서,우리가미증유의팬데믹사태를올바르게이해하고대응하기위해서는비단이번코로나19팬데믹뿐만이아니라인류가경험해왔던다양한감염병을검토하고이야기하는작업이필요하다는문제의식도품게되었다.「감염병의장면들」은그러한문제의식을바탕으로만들어진책이다.기존의「코로나19데카메론」시리즈가코로나19를중심으로다양한논의들을배치하는방식인반면,이책은반대로다양한감염병관련이야기를바탕으로외부적관점에서현재의팬데믹상황을재조망해보는방향성을취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