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한국 근대사의 살아 있는 증인으로서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살아낸 김성순(1929生) 선생이 평생에 걸쳐 써온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청년기에 맞이한 해방공간에서 격동의 시절을 견디고, 한국전쟁의 참혹한 비극을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뿌리 깊은 농군의 길과, 민주화와 산업화의 역사 현장을 빠짐없이 편력해 온 발자취, 그리고 그 고비마다 끊임없이 고뇌하는 신앙인이자 철학적 사색과 역사적 모색을 쉬지 않은 지식인의 모습을 담아낸 기록은 한 개인의 자서전을 넘어 한국 현대사의 빛나는 자산이 된다. 이 책은 인생의 완숙기에도 쉬지 않고 “사람이 곧 한울님”이라는 동학-천도교라는 새로운 길로 나아가며, 치열히 살아가기를 멈추지 않고 있어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 모두에게 삶의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황악산 거북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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