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인간 삶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동반하게 되는 질병의 문제를 ‘기술’이라는 기준점으로 꿰어 보는 연구들을 모았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더불어 빅데이터나 AI, 로봇 등을 활용한 첨단의료가 본격화되고 있고, 이는 기술 앞에 생명의 승패를 맡기게 된 기술 의존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모습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의 기준을 생각하고 새로운 삶의 지평을 그려보는 기회가 된다. 기술이 인간의 건강한 삶, 혹은 질병의 치유에 관여해 온 오랜 역사를 살피고, 그 속에서 기술 발전이 가져다주는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가늠해 본다. 단지 역사적, 기술적인 사실만이 아니라, 이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함으로써 기술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인간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자기 결정력을 상실하지 않고, 기술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길을 모색하게 하는 책이다.
첨단기술시대의 의료와 인간 - 통합의료인문학 학술총서 11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