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현수,박성호,이동규,이은영,최우석,최지희

저자:김현수

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저자:박성호

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저자:이동규

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저자:이은영

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전(前)HK연구교수



저자:최우석

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저자:최지희

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HK연구교수



기획: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은4차산업혁명시대인간중심가치를정립할수있는통합의료인문학의구축과사회적확산을목표로연구와실천을진행하고있다.의료인문학지식의대중화에힘쓰고지역사회의인문학발전에기여하고자지역인문학센터<인의예지>를설립하여운영하고있다.

목차

1부/고통을바라보는인문학적시선

정신병과돌봄/최우석
1.서론
2.현상학적방법
3.정신의학과현상학
4.우울장애와현상학적이해
5.결론:돌봄의중요성

「히로시마」에서의‘피폭자’증언속의료인의경험/이동규
1.서론
2.전쟁과원폭
3.「히로시마」
4.6명의원폭경험
5.의료경험
6.결론:원폭이후40년

중등도이상치매환자재가돌봄의어려움/김현수
1.서론
2.중등도이상치매환자의ADL저하와소실
3.재가돌봄보호자의안전욕구충족의어려움
4.결론

2부/마음을다스리는인문학적치유

대화를통한마음다스림과치유의가능성/박성호
1.서론
2.붕괴된체제속작중인물의불안과울화(鬱火)
3.기독교적구원의형태로재구성된치세(治世)
4.회개를중심으로한치유의재구성
5.결론

근대중국사회의마음다스림/최지희
1.서론
2.청말도인양생술팔단금의변화
3.체조의유행과국술의개량
4.국수체조팔단금의유행
5.결론

돌봄의질향상을위한의료인-환자관계/이은영
1.서론
2.의료인과환자의관계
3.자리이타의호혜적의료인-환자관계
4.『사랑』,『박명』,『아제아제바라아제』에나타난의료인-환자관계
5.결론

참고문헌/집필진소개/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한국사회의의료판이요동치고있다.인구고령화와감소,지역소멸과의료수요의증대,이에반비례한의료인부족현상과비용증대등은모두‘인간의건강’과관련된비용을누가어떻게지불할것인가하는문제와관련되어있다.인간삶의실제현장에서질병과고통의문제는환자개인의직접적인고통완화나질병치유의문제일뿐만아니라,비용과회생가능성,사회적가치의보존등과관계되는사회적인문제이기도하다.의료인문학은이러한복잡다단한현대사회의의료-질병-치유문제를다양한관점과영역에걸쳐논구하는학문이다.『마음과고통의돌봄을위한인문학』은‘마음’,‘고통’,‘인문학’이라는핵심키워드를‘정신병’,‘피폭자’,‘치매’,‘대화’,‘돌봄’,‘의료인-환자’등의구체적인키워드로잘게쪼개서천착하고있다.

1부“고통을바라보는인문학적시선”에서는먼저정신병현상에대한이해와이를돌보는과정에대한인문학적인통찰을제시한다.
최우석의「정신병과돌봄」은“정신의학에관한현상학적탐구의필요성과개발의중요성을강조하며,그에따라필연적으로환자의실존적체험에대한돌봄이요구된다는사실을역설한다.”
이동규의「히로시마에서의‘피폭자’증언속의료인의경험」은히로시마원폭투하직후존허시가『뉴요커』라는잡지에게재한「히로시마」라는글을토대로원폭투하이후의경험사례들을생생하게소개한다.
김현수의「중등도이상치매환자재가돌봄의어려움」은중등도이상의치매환자의신체기능,사회생활기능,인지기능저하나소실이라는장애와더불어행동심리증상에의해가중되는부양부담을감내하는재가돌봄자의고통을상기시키고,재가돌봄수행자에게필요한이해의핵심을제공한다.
이러한글들은고통의다양한양상과이를대하는돌봄의실천을심도깊게탐구함으로써고통의경험을통해인간의내면세계를깊이있게조명하고,의료현장에서의돌봄의중요성을강조한다.

2부“마음을다스리는인문학적치유”에서는마음의돌봄에주안점을두고,고통을다스리기위한다양한방식을탐구한다.
박성호의「대화를통한마음다스림과치유의가능성」은한국근대초기소설중‘몽조’와‘인생의한’을비교검토하여,종교를바탕에둔작중인물의사례를통해기독교와치유의관계를조명한다.
최지희의「근대중국사회의마음다스림」은중국에서의대표적인도인양생술의하나인팔단금이근대시기이후체조로개조되는모습과상하이지역학교의체육교과과정에포함되고동시에신문지상에대중체육,국수체육으로소개되는모습을살피면서,중국인의건강관과신체단련인식의변화상을살핀다.
이은영의「돌봄의질향상을위한의료인-환자관계」는오랫동안한국의전통사상과문화의근간을이루어왔으며,현재도여전히영향을미치고있는불교윤리의근본정신위에서인간적이며바람직한의료인-환자관계를모색하고자한다.

이러한글들은고대부터현대에이르기까지다양한문화와시대를아우르며,마음을다스리는인문학적치유방안을제시한다.이들연구는정신과신체의상호작용을통해고통의완화와인간의삶의질향상을모색하며,돌봄의실천이인간의마음과깊이연결되어있음을보여준다.

이책은고통과돌봄이라는인류공통의화두를통해인간의마음을어루만지는인문학적탐구를선보인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고통앞에서인간이어떻게반응하고,어떻게서로를돌볼수있는지에대한깊은이해를얻을수있을것이다.또한,기술의발전이가져온새로운돌봄의방식과이에대한윤리적,사회적고민에대해서도성찰할수있을것이다.
또한이책은고통과마주하는모든이들이공감할수있는깊은인사이트를제공한다.고통을겪는환자뿐만아니라,그들을돌보는의료인,간병인,그리고넓은의미에서사회전체가어떻게고통을이해하고,이에대응하는돌봄을제공할수있는지돌아보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