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인간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고통’, ‘질병’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만성질환이나 난치병과 같이 완전한 치유를 기대할 수 없는 질병이나 장애를 앓는 환자의 고통을 경감하고 돌봄을 제공하는 인문학적인 통찰을 제시한다. 승려 공동체에서의 질병 치유, 평생을 질병과 함께한 춘원 이광수의 경우, 그리고 백신 개발 과정에서의 부정 등을 통해 인간의 삶이 질병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살피고,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의 신체의 일부로 자리매김한 콘택트렌즈가 현재의 지위를 차지하기까지의 과정과 투병 중인 환자와의 돌봄과 대화 과정의 의미, 그리고 이주민들의 질병과 의료접근성 등을 다룸으로써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단지 거부와 부정의 대상으로서만이 아니라, 고통을 완화하며 질병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을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질병과 함께 걷다 : 인문학으로 만성질환 바라보기 - 통합의료인문학 교양총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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