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전환기 평택과 평택인의 삶

근대전환기 평택과 평택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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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지역사로서 평택의 지리학적 형성, 사회역사적 변천 과정, 평택 사람들의 삶을 바탕으로 하여 그 안에서의 민족운동, 지역사회 동향, 일제강점기 일본인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망라하여 특히 근대 이후 오늘에 이르는 ‘평택’과 ‘평택인’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일제강점기 평택 지역 3·1운동과 천도교의 역할, 진위청년회 조직과 활동을 분석한다. 그리고 평택의 대표적 민족운동가들의 생애와 활동을 살핀 이후, 경제, 교육, 체육, 언론 등 사회 각 분야에서의 근대전환기 평택 지역의 사회 동향과 인물 동향을 다룬다. 특히 평택 지역의 일본인 사회와 그들의 삶을 다룸으로써, 식민지 시기 일본인과 조선인의 관계와 그들의 영향을 조명한다. 보론으로 평택 지역 근대현대사 연구 현황과 과제를 다루어 앞으로의 평택 연구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토대를 구축하였다.
저자

성주현

독립기념관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연구위원,청암대학교와숭실대학교연구교수로지냈고,현재1923제노사이드연구소소장,㈜신인간사대표다.
저서로는『근대전환기문화들의조우와메타모포시스』(공저,보고사,2021),『근대전환기서구문명의수용과민족운동』(선인,2020),『동학과동학농민혁명』(선인,2019),『근대신청년과신문화운동』(모시는사람들,2019),『일제하민족운동시선의확대』(아라,2014),『식민지시기종교와민족운동』(선인,2013)등이있으며,논문으로는「천도교소년회의지역조직과활동」(『방정환연구』5,2021),「근대전환기호열자의유행과천도교의대응」(『세계역사와문화연구』56,2020),「衡平社と天道敎」(『部落解放硏究』212,2020)등이있다.

목차

서문
제1부평택지역과민족운동
01평택지역3·1운동의재검토와전개양상
02평택지역3·1운동과천도교
03일제강점기진위청년회의조직과활동

제2부근대평택인과민족운동
01이택화의생애와민족운동
02이병헌의생애와민족운동
03이석영과독립운동에대한고찰
04안재홍의민족운동과옥고기록분석
05아나키스트원심창과주중대사암살사건

제3부근대전환기평택지역의사회동향
01근대평택의행정구역변화와평택의정체성모색
02근대시기‘안성천’의명명과이칭들
03평택일대청일전쟁과‘안성천’지명의형성
04근대스포츠의수용과평택지역의체육활동

제4부근대전환기평택지역일본인사회와그들의삶
01평택지역의일본인과일본인사회

보론/01평택지역근대현대사연구현황과과제
02해방후원심창의민단활동과평화통일운동

출판사 서평

평택은경기도에속한중소규모의‘시’로서최근해외미군기지중세계최대단일기지인평택미군기지(USAG험프리스)가들어서면서전국민의관심을집중시켰다.가장높은산은해발208m의무봉산일만큼,평택은대표적인평야지대다.‘平澤(평택)’도“평평한땅에연못밖에없어서”생긴이름이다.전통적으로농업과일부어업을하는농어촌지역이었고,일제강점기에철도가새롭게지나가면서1차도회지(都會地)가이루어졌으나그정도가미미하였다.역사적유적이나명승지가상대적으로부족한대신1970년대이후경부선,호남선을비롯한수많은고속도로가지나고철도까지통과하면서우리나라의대표적인교통허브도시로성장하고있다.
또최근에광활한평야지대에미군기지외에LG,삼성같은기업의대규모공장이들어서면서점점도시화하는양상을보이고있다.특히고덕국제신도시나포승국가산업단지,평택항을중심으로산업적인면에서전국어느지역못지않은급속한변화를겪고있는지역이기도하다.
서울에비교적가까운전형적인농촌지역인만큼역사적으로평택(송탄,안중)은큰사건없이지내온편이다.일제강점기를거치며일본인들의‘이주-정주’가시작되면서일본인농장이대규모로형성되고그만큼수탈이강화되었으며,그들의필요에따라도시화가점진적으로진행되어왔다.해방이후에도미군주둔을비롯한비(非)생산적인시설이일부들어섰으나오랫동안‘농촌지역’을가장뚜렷한정체성으로유지해왔다.그런점에서최근평택의변화는농촌중심사회에서도시중심사회로변화한한국근현대사에서식민지내의식민지였던농촌이며,대도시(서울,인천)의주변부였던지역이어떻게‘도시’로성장하며,그속에서살아가는사람들의삶은어떠한변화와질곡을경험하게되는지를잘보여주는곳이된다.

이책은이러한평택을세밀하게들여다보면서,그속에서‘농촌’이상의것들을찾아내서보여주고있다.저자가오랫동안평택지역학과관련된각종발표회장에서치열하게논쟁하고토론하면서발표한논문들을새롭게다듬고영역별로분류하여책으로엮어냈다.단순한논문모음이아니라,평택이라는지역사,지역학을조형하는데필요한기본적인틀을잘구성하면서만들어간연구논문들을모아냈다.저자가10년에걸친논문발표기간내내,‘평택지역학,지역사’로서체계를갖춘단행본발간을장기적으로염두에두고있었음을잘알수있다.
제1부는“평택지역과민족운동”이라는주제로평택지역의3·1운동전개양상을재검토하고,이를지도한대표적인조직으로천도교의역할을살펴보며,이지역의대표적인청년단체인진위청년회의조직과활동을살펴본다.이러한민족운동전개과정에서‘평택’이라는지역이어떻게그내부적구조를형성하고있는지와또한이러한공통의역사적경험이‘평택인’으로서의정체성을형성해가는지를고찰한다.
제2부에서는이지역민족운동에서두드러진지도자및활동가로서이택화,이병헌,이석영,안재홍과아나키스트원심창의생애를조명한다.이들의활동이평택이라는지역적특성과어떻게관계맺는지,그리고그런점에서다른지역의민족운동및활동가들과어떻게차별화되는지를중심으로살펴본다.
제3부에서는“근대전환기평택지역의사회동향”을주제로근대평택의행적구역변화과정과그속에서평택의정체성을형성하고자하는노력의양상,그리고평택의대표적인하천인‘안성천’의이름과그변천과정을통해평택의지리적특성을고찰한다.또평택지역사회문화방면의두드러진특성중하나로서체육회활동에서활약한인물과그내용을살펴보고이를통해평택을이해하는새롭고신선한관점을제시한다.
제4부“근대전환기평택지역일본인사회와그들의삶”에서는평택이라는지역의근대적형성기에‘우리’안으로깊숙이들어왔던일본인사회의형성과정,그들의삶의모습과그잔재가어떻게현재에까지잔존하고있는지를살펴봄으로써,근대이후의평택의형성과정을엿본다.
보론에서는“평택지역근현대사연구현황과과제”를제시함으로써향후평택학,평택사연구의심화확장을위한토대를마련하고,또저자가최초로발굴하여소개한원심창의해방이후활동에대한글을수록하여평택의근대인물사가어떻게확장될수있는지를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