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대청호 근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쇠락해 가던, 주민 200여 명의 작은 마을 미호동이 ‘에너지 전환마을’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획득하고, ‘넷제로공판장’을 중심으로 활기를 회복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로 되살아나는 과정과 마을 사람들의 마음과 표정이 밝게 변화하는 과정을 담아낸 책이다. 오래된, 노인들뿐이던 마을이 단 3년 만에 우리 시대 가장 첨예한 주제인 기후위기 시대에 최전선에서 기꺼이 서고, 전 세계의 마을과 연대하는 기적적인 역전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희망을 노래하는 노인 아닌 주민들의 마을로 탈바꿈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에너지 전환이 불러일으킨 생명력이 미호동 마을 곳곳에서 주민들을 자극하여 저마다의 색깔과 목소리로 생명력 넘치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는 마중물이 된다는 걸 보여주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활동들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전문적인 기업의 연대와 협력 속에서 재생에너지의 사용뿐 아니라, 그것을 지역 내에서 자급자족하는 로컬리즘이라는 큰 주제를 실질적으로, 그리고 친근하게 풀어나가는 미호동은 우리 근대 문명의 오래된 미래로서 가장 선진적이며, 신생(新生)의 젊은, 어린, 새로운 마을이라 할 수 있다.
에너지전환마을 발명록 : 미호동에너지전환마을 어때유? 괜찮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