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쿠란스, 돌보는 인간이 온다 : 생명의 눈으로 보는 돌봄과 전환
Description
‘인간을 포함한 생명의 기본 속성과 존재 방식이 돌봄’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기반으로, 그 인식의 주체로서의 새로운 인간을 ‘호모 쿠란스 - 돌보는 인간’이라고 명명하고,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화두로서의 ‘돌봄’을 생명사상과 운동의 관점으로 조명하면서, 돌봄 사회로의 전환, 돌봄을 통한 문명전환을 모색하고 전망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문명전환의 계기로서 재인식하는 돌봄은 사회 복지 프로그램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이 세계를 생존, 생동, 생활하게 하는 생명의 존재 방식이라는 보편적 범주이다. 현실의 돌봄 문제를 간과하는 것이 아니라, 정체된 돌봄의 미래를 새롭게 전망하고 돌봄 정의 실현을 앞당기는 돌봄에 대한 새로운 상상으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 가는 것이다.

저자

박길수,주요섭,유정길,우석영,신현경,윤호창,이무열,임채도,정규호,이나미

저자:박길수
도서출판모시는사람들대표,개벽라키비움코디네이터,돌봄연구소소장,지구인문학연구소대표,개벽하는사람들대표.다시개벽을위하여일하고있다.

저자:주요섭
전라북도정읍에서태어나고자랐다.1983년연세대정치외교학과에입학했으나시절을좇아학생운동에전념했다.1980년대말고향정읍에돌아와지역공동체운동을시작했다.이후정읍과서울을오가며‘지역’,‘생명’,‘전환’을화두로생명민회,초록정치연대,대화문화아카데미,한살림전북생협,모심과살림연구소,한살림연수원등에서활동했다.현재는존경하고친애하는선생님들,벗들과함께<(사)밝은마을_생명사상연구소>와<지리산연찬>,<전북생명평화포럼>등에서활동하며공부하고있다.『세계화는지구환경을어떻게파괴하는가(역서)』,『녹색대안을찾아서(공저)』,『전환이야기』,『근대한국개벽사상을실천하다(공저)』,「신체는어떻게소통되는가?」등의책과논문을쓰고펴냈다.

저자:유정길
불교환경연대공동대표,녹색불교연구소소장,정토회에코붓다이사,조계종환경위원,생태전환지원재단이사,60+기후행동운영위원.저서로『생태사회와녹색불교1,2』,역서로『생명으로돌아가기』가있다.

저자:우석영
지구철학연구자.작가.포스트휴먼지구철학,돌봄,탈성장,포스트휴먼예술등관심사가난잡하다.산행과책으로의산행을즐기며지낸다.한신대생태문명원(연구위원),생태적지혜연구소(학술위원)등에서활동하고있다.《기후돌봄》(공저),《기후위기행동사전》(공저),《불타는지구를그림이보여주는것은아니지만》,《걸으면해결된다SolviturAmbulando》(공저),《낱말의우주》등을썼다.

저자:신현경
에코페미니즘미술과우뇌시각을깨우기위한비주얼리터러시관련강의와낙서미술워크숍진행,전시기획,그리고책만드는등의작업을하고있다.

저자:윤호창
고려대와대학원에서사회철학을전공하고생태환경·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등지속가능한미래에대한관심을가지고활동해왔다.「주민참여형자원재사용·재활용센터활성화방안연구」「마을공동체&마을민주주의연구」「지역화폐를통한지역경제활성화연구」등의연구논문과『소학』,『새벽의건설자들』등의역서가있다.현재는직접민주주의에기초한복지국가실현에관심을가지고직접민주주의뉴스이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상임이사로일하고있다.

저자:이무열
세상모든일은관계속에서생겨나돌봄과순환으로살아가야한다고믿고있다.브랜드가가진능력으로모두가즐거운관계로이어지기를바라면서일하고있다.
1996년부터2000년대초반까지글로벌광고대행사제이월터톰슨코리아(J.WalterThompsonKorea)에서근무했고2005년부터서울예술대학교광고창작과에서학생들과함께공부하고있는중이다.2013년부터는기획자,디자이너,카피라이터,예술가들이함께만든‘마케팅커뮤니케이션협동조합살림’부설전환스튜디오‘와월당’에서일하는중이다.
지역활성화프로젝트로길고양이겨울철살이프로젝트‘라이프녹킹’캠페인,‘대덕구미호동넷제로공판장’,청년예술가지역창작프로젝트‘뭐든지예술활력’,‘종로구마을공동체활동활성화방안연구’와사회적경제혁신역량강화프로젝트‘circle-s워크숍’등을진행했다.
근대산업문명이불러온기후위기의시대에‘지역이희망이다’라는마음으로지역활성화를위한연구와실천을하고있다.
쓴책으로예술가들과함께하는지역활성화워크북《예술로지역활력》,관계로마케팅을전환하는《전환의시대,마케팅을혁신하다》,사회적경제를위한《협동조합마케팅기술》등이있다.
무엇보다도,내일만큼아름다운오늘을믿는다.

저자:임채도
모심과살림연구소소장.한살림‘귀농학교’운영위원.화성무궁화아파트동대표.세상속으로한살림운동의지평을넓혀나가기위해글을쓰고행동을보태고있다.

저자:정규호
대학에서농업과환경을주제로사회문제에관심을가졌다.서울대환경대학원에진학해공부를하며정토회불교환경교육원과생태사회연구소에서의활동을통해대안적인민간연구소에대한꿈을키웠다.대학원졸업후대화문화아카데미바람과물연구소에서녹색국가를연구하고,한양대제3섹터연구소에서민주주의를연구하면서풀뿌리운동,시민환경운동영역에함께했다.이후모심과살림연구소소장과한살림연합정책기획본부장을맡아생명운동과협동조합운동,친환경농업현장가까이서활동했으며,2022년말그동안해오던일을모두내려놓고몸과마음을돌보는시간을보내고있다.
현재생명학연구회부회장을맡고있다.저서(공동)로『개발국가의녹색성찰』,『녹색국가의탐색』,『녹색대안을찾아서』,『녹색당과녹색정치』,『아래로부터의시민사회』,『민주주의대민주주의』,『밥상의전환:기후변화와농업,협동조합의미래』,『한국의도시지역공동체는어떻게형성되는가』와번역서(공동)『정치생태학』등이있다.

저자:이나미
동아대학교융합지식과사회연구소전임연구원,경희사이버대학교후마니타스학과외래교수,생태적지혜연구소학술위원,생명사상연구소이사로활동하고있다.주요저서로『한국자유주의의기원』,『한국의보수와수구』,『이념과학살』,『한국시민사회사:국가형성기1945-1960』,『생태시민으로살아가기』등이있다.

기획:생명학연구회

목차

여는글

제1부돌보는인간이온다

1장모시는사람,호모쿠란스(HomoCurans):돌봄시대의신인간학(新人間學)/박길수
프롤로그
1.돌봄,한울로서한울을모시는사람
2.모시는것은섬기는것이다
3.돌보다,섬기다,공경하다,효도하다
4.돌봄의인간학:호모카렌스에서호모쿠란스로
5.나는돌본다,그러므로나는있다
에필로그:나는누구인가,왜여기에있는가

2장김지하의‘명(冥)의생명사상’과죽음의돌봄/주요섭
1.나는‘나의죽음’을어떻게돌볼수있을까?
2.죽음의생명사상
3.활동하는무(無)
4.‘죽음의돌봄’,어떻게할것인가?
5.북두칠성되기

3장연결된사회에서돌봄의마음과실천/유정길
1.순환사회의돌봄노동
2.사물돌봄:모든존재는우주적생명
3.연결된세계에서모두가나
4.수많은돌봄속에살고있는삶
5.돌봄사회로의전환동력:감사하기
6.이미충분한지족(知足)의삶
7.돌봄의가치:평등넘어의불평등
8.보은의삶과돌봄의실천:은혜갚기,빚갚기
9.다양한돌봄의마음과자세
10.마무리하면서

4장인류세의의복돌봄:알면수선한다/우석영
1.옷은직물이고,직물은돌본다
2.시선을매혹하는자는누구인가?
3.물리적으로돌보는자는누구인가?:지구적동족의돌봄
4.옷의지옥속에서생각하는의복돌봄
5.수선공예:영적회복과성숙의길

5장시각적자기돌봄:이제는비주얼리터러시/신현경
1.추마시동굴벽화에서
2.왜생명학으로서시각적자기돌봄인가?
3.근대데카르트관점과심리:좌뇌시각의작란
4.근대교육의부작용
5.분리하는데카르트관점에의한주변화
6.나쁜눈을극복하기위한비주얼리터러시
7.구석기후기동굴벽화의생명성과한국미술
8.과정으로서의미술/교육,아트잉의시각적자기돌봄
9.일상으로서의미술,미학적인간으로서의시각적자기돌봄
10.이제다시시작이다

제2부돌보는사회를꿈꾼다

6장마을돌봄을위한유쾌한상상/윤호창
1.외화내빈의한국사회
2.해체되는공동체와마을
3.유쾌한상상:마을자치로마을돌봄을

7장4km돌봄:내일도누군가와또누군가에게기대어살수있기를/이무열
1.지역의해체와돌봄의해체라는비극
2.지역의회복과돌봄의회복이라는희극
3.4km돌봄의재발명

8장좋은돌봄과한살림/임채도
1.보편적돌봄에대하여
2.좋은돌봄이란무엇인가
3.한살림돌봄
4.남은과제들

9장돌봄경제:돌봄의돌봄에의한돌봄을위한/정규호
1.돌봄과경제다시보기
2.돌봄경제란무엇인가?
3.돌봄경제는왜중요한가?
4.전환사회와돌봄경제

10장돌봄정치가온길,나아갈길/이나미
1.돌봄정치가등장하기까지
2.동서양돌봄정치의역사
3.돌봄정치의새로운접근과대안들
4.돌봄정치의과제들

부록생명학연구회집담회:생명학은돌봄을어떻게볼것인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돌봄이위기다,위기가몰려온다

최근우리사회에서‘돌봄’이중요한사회적화두로제시되고있다.어디를가든,누구든‘돌봄’이논의되고,최대최고의관심사안으로취급되고있다.대통령에서부터중앙정부,지방정부는물론이고사회적기업이나시민운동의차원에서도그러하며,가정이나개인에게도돌봄이심각한문제이자과제로서제기되고있다.
돌봄은인간이출현한이래로언제,어디서나존재하던,인간의,특히사회적존재로서의인간의기본적인삶의방식이므로,최근돌봄의부각현상은특기할만하다.인간이외의동식물도나름의돌봄체계속에서생존과번식을이어가고있다는점에서돌봄은생명의보편적특징이라고말할수있다.언제어디서나존재하는원리혹은사물이요즘처럼크게혹은강하게인식된다는것은그지점에문제가발생했다는의미이다.이른바‘돌봄위기’다.
짐작하다시피,최근의돌봄위기의근인(近因)은저출생-초고령화,사회경제적양극화등사회구조적변화와관련이있다.이또한수십년전부터있어온문제이지만,그동안은,여러가지문제들중에더우선적인과제라고여겨지는사회국가적차원의민주화,산업화와같은이슈에묻히거나,주부(여성)의돌봄노동에전적으로의존하면서은폐되어사회적조망을벗어나있었다.
여성의사회적지위가향상되고,맞벌이의증대와같은사회구조적변경,필요돌봄의외주화(시장화)와공공화흐름이급격하게진행되면서,‘돌봄’은사적인언어에서공공의언어로자리매김되고,사회적으로중요한과제로부상하였다.인간존재(생존,생동,생활)와생명의본질로서의돌봄원리의속성으로말미암아돌봄은한번부상하자마자,온갖사회적이슈를빨아들이는보편적언어로성장해나갔다.
예컨대,오랫동안우리국가사회의중요한과업의범주로,어떤면에서는공공적차원의궁극적인정책목표로간주되었던‘복지사회,복지국가건설’이라는것도오늘날은‘돌봄사회,돌봄국가건설’이라는말로대체되어소통되고있다.

문제로서의돌봄위기와기회로서의돌봄시대

다시,한걸음물러서서돌이켜보면,최근돌봄위기의도래는인류세적현상이라고말할수있다.오늘의돌봄논의에는인류세로명명되는시대환경이우주배경복사처럼자리하고있다.인류세(人類世)란,인간의활동이전지구적차원의기후재앙,생물대멸종을불러온것을말한다.이러한인류세의원인(遠因)이자근인(根因)은인간중심주의,성장주의,물질주의근대문명이라고얘기된다.특히한국사회에서는이른바압축적근대화로말미암은폐해가역시압축적으로현현되었고,그것의21세기한국사회적현상중하나가바로돌봄위기상황이다.
그런배경속에서오늘우리사회의돌봄위기는매우직접적이고실존적인파열음을불러일으키고있다.돌봄위기가사회화하는직접적이고강력한동력은현실적인돌봄노동의편중화,독박화가불러일으키는온갖고난,그리고돌봄수요와공급사이의불일치,지역소멸과초고령화사회도래에따른지역사회에서의돌봄과제,노후돌봄요구의증대와가족문화해체사이의시간지체현상에따른심리적공황상태등과같은사회적문제가도사리고있다.
다른방면으로생각해보면,오늘우리가돌봄위기를다양하고다층적으로논의할수있는것은우리사회의물적토대가,가정내또는개인적인차원으로치부되는돌봄을공적인차원에서논의할만큼성숙되었다는사실을반증한다.

이보다더심각한또하나의도전은돌봄의시장화와공공화를통해,돌봄의탈(脫)인간화,자본에의예속화경향의심화현상이다.다시말해인간이인간으로서정체성을형성하는기본경로인돌봄이인간관계를떠나서자본과국가에포섭되는쪽으로급속하게기울어지고있다는점이다.
돌봄이인간존재성립과생존의필수요소인만큼,돌봄의위기혹은돌봄의변화는곧인간정체성의변화와직접적으로연결된다.인간존재의변화가돌봄위기로나타났다고도말할수있다.다시말해장기적인관점으로볼때,현재의돌봄화두의급부상,즉돌봄위기의문제는복합적인인간사회의위기를반영하는지표라고할수있다.

돌봄의재발견과재발명,생명의눈으로보는돌봄

이책『호모쿠란스,돌보는인간이온다:생명의눈으로보는돌봄과전환』은생활현장에서의돌봄의긴급성과시의성을간과하지않되,현실적이고단편적이며사적인영역의돌봄과제에매몰되지않고,돌봄사회의도래를가능케하는전환의기본철학과원리로서자리매김시킬것을제안한다.
다시말해돌봄논의를공공정책,사회서비스,시장화의과제로제한하거나편향시키는기능주의적접근의분절성과사사화(私事化),자본화(資本化)를넘어서돌봄의본질적인의미를재확인하는데서부터시작한다는것이다.전자는돌봄을결핍을보충하고취약함을보조하는것으로간주하는토대위에놓인다면후자는인간을포함한생명의존재방식이라고보는관점의토대위에놓여있다.그것은달리말해돌봄에대하여생명학적방법론즉유기적이고총체적인관점으로대상에접근하는태도를취하는것이다.
특히이책에서는돌봄에대하여새롭게인식할뿐만아니라,그것을통해돌봄이충만한사회,돌봄이생동하는사회,돌봄이중심이되는사회를구축한다는실천적,운동적관점과태도를중시한다.이는돌봄을전환사회의동력,사회전환의철학으로자리매김한다는것을의미한다.

1부는〈돌보는인간이온다〉라는주제아래5편의글을배치하였다.1장「모시는사람,호모쿠란스:돌봄시대의신인간학」(박길수)에서는인간은물론만물이상호의존적이며,돌봄은서로를살리는거룩한행위이고,그런점에서인간은호모쿠란스(돌보는인간)라고말한다.2장「김지하의‘명(冥)의생명사상’과죽음돌봄」(주요섭)은죽음을생명의한과정으로보고이를돌보는것이인간의인간됨의중요한요소임을말한다.3장「연결된사회에서돌봄의마음과실천」(유정길)은모든존재의상호연결성,연결된존재로서의자아를깨닫고이를사회적으로실천하는것이돌봄사회라고말한다.4장「인류세의돌봄:알면수선한다」(우석영)는인류세에즈음하여옷이라는사물을매개로하여‘사물에대한돌봄’과‘사물로부터의돌봄’을말하며,인간삶의방식에대한성찰적접근을말한다.5장「시각적자기돌봄:이제는비주얼리터러시」(신현경)는세상을직관적이고통합적으로바라보는우뇌적사고를회복함으로써자기돌봄,타자돌봄,세계(자연)돌봄의삶을살수있다고말한다.
2부에는〈돌보는사회를꿈꾼다〉라는주제아래5편의글을배치하였다.6장「마을돌봄을위한유쾌한상상」(윤호창)은낮은출산율과높은자살률등한국사회의구조적문제를해결하려면‘마을돌봄’이핵심이되어야한다고말한다.7장「4km돌봄:내일도누군가와또누군가에게기대어살수있기를」(이무열)은‘4km’를사람과자연(사회)이서로의존하며살아가는돌봄의절대단위로설정하고돌봄의특성을순환성,중복성,교차성,역동성,증여성으로제시하며지역공동체에서의돌봄의중요성을말한다.8장「좋은돌봄과한살림」(임채도)은돌봄의시장화와상품화에대응하여생명성,관계성,순환성을기반으로한‘좋은돌봄’의방향과방법을돌봄의공공화,통합적돌봄모델구축으로제시하며,한살림의돌봄활동사례를말한다.9장「돌봄경제:돌봄의돌봄에의한돌봄을위한」(정규호)은돌봄경제의의미와전환적역할을집중적으로다루며돌봄중심경제로의전환으로써인간과사회,자연이지속가능하게공존할것을말한다.10장「돌봄정치가온길,나아갈길」(이나미)은돌봄이윤리적차원을넘어정치적개념으로확장하는과정을주목하고,동서양의돌봄정치역사를돌아보며돌봄정치의대안적특징,젠더정치와의관련성,기후위기시대의돌봄가치등을말한다.
부록으로는돌봄에대한전환적인식과,돌봄을통한전환사회의전망을말하는저자들의문제의식을통해서로가주목한주제들이어떻게상호교차하고교류하는지를‘집담회’를통해서논의한다.돌봄은자기돌봄에서부터인간사회를넘어비인간자연,나아가사물과우주에까지확장되는개념이라는확장성과,그로부터다시현실세계로돌아와사회생태적문명적위기의전환과생명학관점에서의돌봄논의를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