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질병 표현 어휘 사전 4 (한국인의 전염병)

한국어 질병 표현 어휘 사전 4 (한국인의 전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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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어 질병 표현 어휘 사전』 시리즈의 제4권으로, 노인 질병, 여성 질병, 아동·청소년 질병, 성인 남성 질병 등 환자의 특성별로 자주 발생하는 질병과 증상 표현 어휘 2,400여 개를 수록하였다. 해당 질환군에 대한 명사, 동사, 형용사, 속담 및 일상적 표현 등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였으며, 환자·가족·의료인 간 정확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실용적 사전이다. 각 어휘에는 정의와 용례를 포함시켜 의료 상황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의료현장의 실제적 요구와 인문학적 통찰을 반영한 국내 유일의 질병 표현 어휘 사전 시리즈 중 하나이다.
저자

김양진,장미

저자:김양진
고려대학교에서학사·석사·박사를마쳤다.『고려대한국어대사전』편찬에참여하였고고려대민족문화연구원만주학센터를창립하여한국어와만주어의상관관계에대해연구하였다.2012년이후현재까지경희대학교국어국문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현재경희대학교교수의회의장및대학평의원회의장과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편집위원장을겸하고있고,그밖에한말연구학회회장,한국지명학회부회장,국제역학서학회부회장,디지털인문지식유산학회부회장,운곡학술원부원장등국어학및인문학분야에서다양한학술활동을해오고있다.
저서로『사전편찬의원리와실제』(2008,공역),『국어사전학개론』(2009,공저),『우리말동요노랫말수수께끼』(2009),『동물이름수수께끼』(2010),『식물이름수수께끼』(2011),『우리말수첩』(2011),『언어학으로풀어본문자의세계』(2018,공역),『화병의인문학』(2020,공저),『의료문학의이론과실제』(2020,공저),『출산의인문학』(2022,공저),『우리말이국어가되기까지-대화로읽는국어만들기의역사』(2023,공저),『호모파베르의출산이야기』(2023,공저),『호모팬데미쿠스-코로나19데카메론3-펜데믹3년의목소리』(2023,공저),『역주태교신기와태교신기언해』(2023),『한국어질병표현어휘사전-주요사망원인질병을중심으로』(2023),『역주한창녹몽』(2024,공역주),『한국어교사를위한한국어첫문법』(공저),『한국어질병표현어휘사전Ⅱ-한국인이자주걸리는질병관련표현을중심으로』(2024,공편),『추정이강래-민족어교육의한길』(2024,공저)등20여권의저서가있고“한국어의형태와형태소”(국어학81,2017),“한민족어와만주어의형태론적동형성”(민족문화연구67,2015),“시어(Poeticword)와문법(Grammar)”(어문논집71,2014),“〈현대한국어단어족사전〉연구시안”(우리어문연구69,2021),“〈조선왕조실록〉속의료관련어휘군연구”(우리말연구66,2021),“한국어통증표현어휘의낱말밭연구”(한국사전학40,2022),“한국어호출어연구”(국어학104,2022),“문자의정의-문자란무엇인가?”(국제어문96,2023),“불교어휘의한국어전래과정에대하여”(동양학95,2024),“춘천의초기지명‘烏斤乃’를찾아서”(지명학40,2024),“음소/의/의실현양상에대하여”(한글86-1,2025)등130여편의논문을발표한바있다.

저자:장미
중국에서학부과정을마친후,2019년부터2021년까지경희대학교일반대학원에서국어학석사과정을마쳤다.2021년11월부터2022년7월까지는상하이외국어대학교현달경제인문학원(上海外國語大學賢達經濟人文學院)에서행정업무를담당하였다.2022년9월,경희대학교박사과정에진학하여현재박사학위를준비중이다.박사과정입학이후2023년6월까지지도교수와함께『훈몽자회(訓蒙字會)』에대한종합적연구에참여하였으며,2022년10월부터2024년3월까지경희대학교인문학연구원산하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에서연구보조원을맡았으며,이기간동안『한국어질병표현어휘사전II』의편찬에도참여하였다.2025년2월에는「‘맛있다’의두가지발음[마싣따]와[마딛따]에대하여」라는제목의논문을발표하였다.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부록1/출처
부록2/질병표현어휘관련논저목록(가나다순)

출판사 서평

"언어는돌봄이다"『한국어질병표현어휘사전제4권』
환자특성별질병표현2,400여개수록…고령화시대와의료격차에대응하는실용언어자료

이책은노인,여성,아동·청소년,성인남성등환자의생애주기및성별,사회적정체성에따라자주나타나는질환과증상표현을2,400여개의어휘와함께정리한전문사전으로,의료인뿐아니라환자와보호자가실제상황에서유용하게활용할수있는실용적의료언어자료다.

이번제4권은단순한의학전문용어가아니라,‘사람의언어’로서의질병표현,즉질병과통증을호소하고돌봄을요청하는‘삶의말들’을망라하고있다는점이주목할만한특징이다.특히고령화와성인지적건강문제,청소년정신건강등복합적인의료이슈가부각되는시대에발맞춰,사회적배려와문화적감수성을갖춘의료소통도구로기능할수있도록기획되었다.

이책의구성은명사,동사,형용사,속담류등다양한어휘범주를아우르며,각어휘에는정확한정의와일상생활속실용적용례가함께제시되어있다.예컨대“숨이찬다”,“몸이쑤신다”,“열이펄펄난다”같은흔한표현부터,“이명”,“초경불순”,“우울발작”과같은질환명까지도환자의실제표현맥락에맞게정리되었다.어휘의사회문화적맥락과통용방식까지포함함으로써,의료현장에서의오해를줄이고소통의질을향상시키려는의도가녹아있다.

저자는“이책은단순한어휘사전이아니라,질병을둘러싼삶의언어를총체적으로재구성한인문학적작업”이라며,“질병의경험이제대로전달될수있도록하는표현의틀을제시함으로써,환자중심의의료환경을지원하고자했다”고밝혔다.

『한국어질병표현어휘사전』시리즈는총5권으로구성된장기기획으로,제1권은심장·위장·호흡기질환중심의주요사망원인질병,제2권은감기,두통,우울증등일상성질환표현을다루었고,제3권은한국인에게흔한전염병언어에초점을맞추었다.이번제4권은연령·성별·사회적특성별질병표현을수록하였으며제5권은방언속질병표현을다룰예정이다.시리즈전체는한국의료커뮤니케이션환경의질적전환을위한실용도구로자리매김하고있다.

이책은의료커뮤니케이션의현장에서간과되어온언어적격차와정서적거리감을줄이고‘한국어로아픈것을말하고,돌봄을주고받는일’의기반을만드는도구로,특히의료전문가,사회복지사,간병인,교육자,언어연구자등다양한분야의실무자와학자들에게유용한참고서로의역할을할것으로기대된다.의료와인문학의접점을찾고,일상속언어로질병을사유하는이사전은단지‘단어집’을넘어서,“아픔을말할수있게돕는언어인프라”를구축하는작업이라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