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현대 의료가 마주한 가장 첨예한 쟁점들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깊이 있게 성찰하도록 이끄는 의료인문학 교양서이다. 비만과 혐오, 낙태와 자기결정권, 정신질환과 강제 입원, 장애와 돌봄, 의료범죄와 시스템 문제, 환경오염과 건강, 팬데믹과 의료자원 배분 등 오늘의 의료 현실을 가르는 핵심 논점들이 일곱 편의 영화와 함께 다뤄진다. 각 장은 영화의 서사를 출발점으로 삼아 의료윤리·사회적 맥락·구조적 문제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단순한 영화 해설을 넘어 의료가 곧 ‘우리 삶의 문제’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 책은 2년에 걸친 ‘영화로 만나는 의료인문학’ 세미나의 집단지성 결과물로, 의료인문학 연구자와 영화 전문가가 함께 토론하고 축적한 성찰을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각 장 말미에 수록된 ‘더 생각해 볼 문제’와 ‘더 찾아볼 작품’은 독자가 스스로 더 깊은 질문을 이어가도록 돕는다. 의료 현장을 이해하려는 독자, 보건의료계 전공자, 인문·사회학 연구자 모두에게 실천적 통찰을 제공하는 의료인문학 총서이다.
영화로 만나는 의료인문학 2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