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역, 모심의 주역』은 『주역』을 동학의 ‘모심’ 사상으로 다시 읽어낸 21세기형 주역 해석서이다. 이 책은 『주역』을 점괘의 책, 길흉을 따지는 책, 군자만의 고전으로 남겨 두지 않고, 오늘을 사는 ‘나와 우리’의 감정, 관계, 상처, 선택, 공동체의 문제를 비추는 거울로 삼는다. 『시역, 모심의 주역』은 동아시아 우주론과 동학사상, 심리치유와 공동체 운동을 하나로 엮어 『주역』을 새롭게 재창조하려는 야심찬 시도이다. 저자들은 『주역』의 음양을 대립이 아니라 순환과 통합의 원리로 읽고, 변화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길을 제안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주역』은 미래를 맞히는 도구가 아니라, 자기 안의 신성을 깨우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며 함께 살아갈 힘을 발견하게 하는 지혜의 책이 된다. 이 책의 가치는 『주역』을 새롭게 번역했다는 데만 있지 않다. 이화서원의 공동체 경험, 가족 세우기 상담, 생태적 세계관, 동학의 시천주 사상이 책 전체에 스며 있다. 그래서 『시역, 모심의 주역』은 해석서이면서 동시에 운동이고, 공부이면서 동시에 치유이며, 개인 수양서이면서 공동체 철학이다. 이 책에서 얻게 되는 통찰은 『주역』의 궁극적 목적이 자신의 평안을 얻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사랑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현대의 불안과 단절, 관계의 상처 속에서 삶의 방향을 묻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주역』이 왜 여전히 현재의 책인지 새롭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시역, 모심의 주역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