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고 죽음이 없는 도리를 노래하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마음을 근간으로 하여 이루어진다. ‘나고 죽음이 없는 도리’를 일러주는 것이며, 이를 불생불멸(不生不滅)이라 한다. 또한 불교 재(齋)의례의 대부분은 죽은 자를 위한 법회이다. 하여 법문을 들려주어 무명을 타파하기를 바라는 것이 요점이다. 이를 모르면 시식(施食)이 음식을 베풀어 영가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것으로 착각하기 십상이다. 시식(施食)의 본질은 법식(法食)이다. 영가에게 법식을 베풀기 위해서는 재(齋)를 주재(主宰)하는 이가 그 내용을 알아야 한다. 아는 만큼만 전해줄 수 있다. 뜻을 모르고 하는 염불은 염불(念佛)이 아닌 구불(口佛)이라 하여 예부터 경책하였던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불교 재의례 게송 (590수의 게송, 나고 죽음이 없는 도리를 노래하다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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