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버거 대왕 -  환경지킴이 4 (양장)

무시무시한 버거 대왕 - 환경지킴이 4 (양장)

$12.48
저자

이미애

저자:이미애

대구에서태어났으며,중앙대학교에서문예창작학을공부했습니다.1987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동시‘굴렁쇠’가당선되어작가로첫발을내디뎠으며,‘눈높이아동문학상’,‘새벗문학상’,‘삼성문학상’등을수상했습니다.글을쓴책으로는《반쪽이》,《가을을만났어요》,《행복한강아지뭉치》,《뚱보면어때,난나야》,《달콤씁쓸한열세살》《할머니의레시피》,《때때옷입고나풀나풀》등이있습니다



그림:이주윤

홍익대학교미술대학에서공부했습니다.지방시디자인실에서근무했고,지금은어린이를위한그림을그리는일에열중하고있습니다.일본히로시마세계미술대학아트페스티벌,신한새싹만화공모전에서수상했습니다.그린책으로《이야기를가져온거미아난시》,《알라딘의마술램프》,《코끼리목욕통》,《까만달걀》,《인형도꿈을꿀까》,《교양있는어린이를위한별자리와우리천문학의역사》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건강을위협하는정크푸드,햄버거!

《무시무시한버거대왕》은무시무시한버거대왕을만난하나와두리의이야기예요.엄마가해준야채반찬이싫어서집을나간하나와두리는숲속햄버거집에사는버거대왕을만나게돼요.버거대왕은하나와두리를살찌운뒤잡아먹으려는속셈으로,하나와두리가좋아하는햄버거를매일매일주지요.이것을눈치챈하나는햄버거를몰래몰래뱉어내지만,버거대왕이주는대로햄버거를받아먹은두리는몸을가누기힘들정도로살이찌고말아요.결국버거대왕이살찐두리를먼저잡아먹으려고몸을기울여솥뚜껑을연순간,하나는온힘을다해버거대왕을솥안으로밀어넣고하나와두리는무시무시한햄버거집을빠져나와요.
이책은아이들에게익숙한‘헨젤과그레텔’이야기에서모티브를얻어‘지구를아프게하는햄버거’라는주제를재치있게전달하고있어요.아이들은야채가싫다며나간하나와두리의모습에감정이입하고,결국무사히집으로돌아온하나와두리의모습에선안도와함께엄마의건강한식탁이그리워질거예요.또한선명한색과콜라주기법을이용한그림은이야기의재미를한층더해주지요.책의맨끝부분에는무슨관련이있을까싶은햄버거와지구환경에대한구체적인정보를담았어요.
햄버거는패스트푸드의대표적인음식이에요.패스트푸드는간편함을무기로산업의급속한발달에맞추어우리에게빠른생활을강요해왔다고해도과언이아니에요.이패스트푸드와인스턴트음식을정크푸드라고하는데,이정크푸드는열량만높을뿐,필수영양소가부족하고몸에안좋은물질이많이들어있어요.그래서정크푸드를많이먹으면비만이나당뇨,고혈압등여러가지성인병에걸릴위험이높지요.
이책은점점살이찌는두리의모습을통해정크푸드로서의햄버거의문제점을발견하고,엄마의식탁을그리워하는하나와두리의모습에서아이들이바른먹을거리에대해생각해볼수있게했답니다.

햄버거가지구를아프게한다고요?

이제는일상화된먹을거리인햄버거가환경과무슨관계가있느냐고고개를갸우뚱하는사람들이많아요.서양에서들어온음식인햄버거는어느새우리에게익숙하고도친숙한음식이되었지요.그런데햄버거1개를먹을때마다지구의숲이약5제곱미터씩사라진다는것을알고있나요?이것은바로햄버거빵사이에들어가는고기때문이에요.중앙아메리카의여러나라들이미국에햄버거용고기를수출하는데,이고기를만들기위해울창한숲속의나무들을베어내고그자리에목장을만들어소를키우고있지요.이때문에이미중앙아메리카전체숲의4분의1이사라졌답니다.
또이소에게먹일사료에대두가필요하다보니나무가많던숲과밀림이온통대두재배지로바뀌고있어요.전세계에물부족과영양실조로많은아이들이고통받고있는현실에서,소를키우는데많은곡물과물이들어간다고하니,정말안타까운일이아닐수없지요.
뿐만아니라햄버거가게에서사용하는포장지는대부분일회용품이에요.일회용품은오랜시간이지나도잘썩지않아서지구의물과흙을계속오염시키지요.전세계에서하루에만들어지는햄버거가약1억개나된다고하니,매일나오는일회용품쓰레기의양은상상할수없을정도예요.이어마어마한양의쓰레기들이고스란히우리의지구에쌓여만가고있어요.
이책을읽고우리가무심코사먹는햄버거가지구환경에얼마나큰영향을미치고있는지알게되는계기가되기를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