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띠 이야기 : 누가 1등일까? (양장)

열두 띠 이야기 : 누가 1등일까?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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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열두 띠 동물의 유래에 얽힌 특별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각 해마다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이 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태어나면 누구나 열두 띠 가운데 하나를 갖게 되지요. 해마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무슨 띠의 해인지 이야기하며 한 해의 운을 미리 짐작해 보거나 덕담을 나눠요.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의 의미를 부각하면서 한 해를 준비하기도 하지요. 또 아이가 태어난 해의 동물을 아이의 띠로 삼고, 띠 동물에 따라 성격이나 운이 달라진다고 믿기도 합니다.
이렇게 각 해를 대표하고 사람들의 띠가 되는 열두 동물을 ‘십이지’라고 합니다. 열두 띠 동물은 바로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예요. 동양의 여러 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시간과 방위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십이지를 사용해 왔지요. 우리나라는 통일신라 이후 중국의 영향을 받으며 불교 신앙과 함께 십이지의 개념을 받아들였어요. 왕릉이나 불교 건축물에 열두 동물을 그리거나 조각했고, 일상생활 속 다양한 물건에도 십이지신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열두 띠 이야기: 누가 1등일까?》는 이처럼 오랫동안 우리 생활에 영향을 끼친 십이지, 즉 열두 띠 동물의 유래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들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 주는 벼슬을 얻기 위해 강 건너기 경주를 벌이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열두 띠가 어떤 순서로 어떻게 정해졌는지, 왜 수많은 동물 가운데 열두 동물인지 이해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에게 친숙한 고양이가 왜 열두 동물에서 빠졌는지, 왜 고양이와 쥐가 앙숙이 되었는지도 재미있게 알려 줍니다. 마지막 장에는 띠별로 다른 사람의 성격과 그 띠의 역사적 인물들을 알려 주어 흥미를 더했습니다. 띠가 사람의 성격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온 가족이 모여 각자 자신의 띠가 가진 특징과 장단점을 알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더없이 좋을 거예요.
수묵채색화의 은은한 느낌에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잘 살아 있는 그림은 십이지 이야기를 동양적이면서도 현대적으로 전달해 줍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우리 문화 곳곳에 스며 있는 열두 띠 동물에 대해 이해하고 우리 역사와 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케이트다고우

대만중부의작은산골마을에서태어나국립대만사범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한뒤중학교에서영어를가르쳤습니다.지금은그림책출판사편집장으로일하며틈틈이동화를쓰거나번역을하고있습니다.주로토속적인이야기에서소재를찾으며,등장인물의성격이명확하고생동감있는동화를쓰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