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된 꼬마 씨앗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나무가 된 꼬마 씨앗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언덕 한가운데 작은 씨앗들을 품고 있는 나무가 있었어요. 꽃이 활짝 핀 언덕에 바람이 불어와 가지를 흔들자 나무에 매달려 있던 씨앗들은 하나둘씩 바람에 날아갔지요. 그런데 꼬마 씨앗 하나가 나무에 그대로 매달려 있었어요. 언덕에 덩그러니 혼자 남게 된 나무는 외로워서 하루쯤은 괜찮을 거라며 꼬마 씨앗을 보살폈지요. 그러다가 비가 온다, 날이 너무 덥다 등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씨앗을 붙잡았어요. 꼬마 씨앗도 어디론가 날아가 길을 잃는 것보다는 나무 곁에서 지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까치가 꼬마 씨앗을 낚아채 날아갔어요. 이제 꼬마 씨앗과 나무는 어떻게 될까요?
저자

크리스티나발렌티니

이탈리아에서레지오에밀리아에서태어나델리카트슨에이전시를대표해프랑스와미국에서애니메이터이자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했습니다.이탈리아,미국등의전세계적으로유명한출판사와일했고,현재그림책작가로많은그림책에글을쓰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까꿍》,《달콤한한입》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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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작고여린꼬마씨앗의감동적인성장이야기
한그루의나무에는수많은씨앗이있습니다.한눈에봐도큰나무가될튼실한씨앗이있는가하면,싹조차틔우기어려워보이는작고여린씨앗도있지요.때가되면그수많은씨앗들은저마다자신의터전을잡고싹을틔우기위해여행을떠납니다.
《나무가된꼬마씨앗》은나무가되기위해여행을떠나야하는수많은씨앗들,그가운데작고여리고용기가부족한한씨앗과그씨앗을끝까지품으려는어느나무의이야기입니다.
미지의세계어디론가떠나기가두려운꼬마씨앗하나.나무는그런꼬마씨앗에게어디로가라고해야할지막막했어요.또모두떠난언덕에혼자남으려니쓸쓸한생각도들었지요.그래서꼬마씨앗에게이런저런이유를들며붙잡았어요.꼬마씨앗과나무는하루하루여행에대한희망과용기보다는여행에대한걱정과두려움만늘어놓고,편안한일상에젖어들게되었지요.
어느날,꼬마씨앗은비록자신의의지가아닌‘새’에의해강압적으로나무를떠나게되지만,어느봄날꼿꼿한잿빛줄기에어린잎들이빽빽이덮인나무가되어자신을품어주었던나무와다시만나게되었어요.
여행을떠나기가두려워현실에안주하려는꼬마씨앗과,너무사랑하는꼬마씨앗을미지의세계로떠나보내기싫은나무는우리네모습과참닮았다는생각이듭니다.안전한부모의울타리를떠나한사람으로서독립하려면용기와노력이필요해요.또한부모는위험해보이더라도내아이가스스로의힘으로살아갈수있도록방향을제시하고용기를북돋아주어야하지요.부모가늘,언제나그리고끝까지아이를돌볼수는없기때문이에요.
이책은꼬마씨앗과나무의모습을통해아이가부모로부터,부모가아이로부터심리적·물리적으로독립해야하고,그래야만하나의개체로서우뚝설수있음을이야기하고있어요.또한싹을틔울수있는자리가꼭멀리있는게아니고,나무가되는과정이어렵고힘든일만은아니라는것을독자들에게전하고있답니다.

★볼로냐도서전SM국제일러스트레이션상수상작가의작품
《나무가된꼬마씨앗》은세계출판에깜짝스타로등장한필립지오다노의그림책이에요.필립지오다노는볼로냐아동도서전국제일러스트레이션전,프랑스피규어퓨쳐국제대회등여러전시회의출품작가로선정되었고,2010년에는볼로냐아동도서전국제일러스트레이션전에서SM재단이주는국제일러스트레이션상을수상했어요.SM국제일러스트레이션상은일러스트레이터들이실력을인정받는명예로운상으로,세계출판시장에끼치는영향력도큰상이랍니다.
이책의그림은면을한가득채우지는않았지만가득찬느낌이들고,선으로이루어진등장인물들과주변환경의묘사가따뜻하게표현되어상징적이고다소추상적이지만쉽게다가옵니다.2011년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리틀슈퍼스타’로등극하여앞으로세계출판을이끌고갈필립지오다노의차원높은그림세계를만날수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