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첼로 도서관 탈출 게임 (개정판)

레몬첼로 도서관 탈출 게임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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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게임을 너무나 좋아하는 열두 살 카일은 형들과 보드게임을 하다가 창문을 부수는 바람에 일주일간 ‘게임 금지’, ‘외출 금지’ 벌을 받는다. 그런데 게임을 못해서 우울해하던 카일에게 한 가지 희소식이 들려온다. 며칠 뒤 마을의 공공 도서관이 새로 문을 여는데, 개관 행사로 열두 명의 열두 살 아이들을 도서관으로 초대해 밤새 책과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새 도서관의 설계자가 카일이 가장 존경하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자 레몬첼로 씨였던 것! 카일은 레몬첼로 씨가 설계를 맡은 만큼 도서관이 얼마나 즐겁고 기발할지 한껏 기대에 부푼다.
우여곡절 끝에 열두 명 안에 뽑힌 카일은 하룻밤 동안 도서관에 머물며 최첨단 시설들을 체험하고, 레몬첼로 회사의 게임들을 마음껏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도서관 개관 행사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었으니, 일단 도서관에 들어서면 절대 정문으로 나갈 수 없으며, 책과 관련된 각종 퍼즐과 게임을 풀어 숨겨진 비밀 통로를 찾아내 탈출해야만 한다! 카일을 비롯한 열두 명의 아이들은 그제야 자신들이 도서관에 갇힌 것을 깨닫는데……. 책이라면 질색인 게임광 카일. 과연 카일은 무사히 도서관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선정 및 수상내역
▌수상 내역 및 언론의 찬사


★ 아마존 올해의 도서 선정 (2013)
★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 선정 (2013)
★ 애거서 상 수상 (최고의 아동ㆍ청소년 추리 소설)
★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아동도서
★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십 대에게 추천하는 도서’
★ 전미영어교사위원회 선정 주목할 만한 아동도서
★ 서던캘리포니아 공영라디오 올해의 책 선정 (2013)
★ 패어런츠 잡지 올해의 책 선정 (2013)
★ 콜럼버스 디스패치 신문 올해의 책 선정 (2013)
★ 아틀란타 패어런츠 잡지 올해의 책 선정 (2013)
★ 너디 북클럽 너디상 수상 (2013)
★ 벅아이 아동ㆍ청소년도서상 수상 (2014)
★ 앨리게니 카운티 어린이가 뽑은 도서 수상 (2014)
★ 블랙아이드 수전상 수상 (2014-2015)
★ 로드아일랜드 아동도서상 수상 (2014-2015)
★ 큰바위얼굴상 수상 (2014-2015)
★ 메인 학생 도서상 수상 (2014-2015)
★ 선샤인스테이트 아동 독자상 수상 (2014-2015)
★ 콜로라도 어린이 책 선정 (2015)
★ 플리커테일 어린이상 수상 (2015)
★ 골든카우벨상 수상 (2015)
★ 블루헨상 수상 (2015)
★ 사쿠라메달 수상 (2015)
★ 매사추세츠 아동도서상 수상 (2016)
★ 노스캐롤라이나 아동도서상 (2016)

★ 버몬트 도로시 캔필드 피셔 아동도서상 수상 (2014-2015)
★ 뱅크스트리트 사범대 아동도서위원회 선정 최고의 아동ㆍ청소년 도서 (2014)
★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 도서관 연합회 선정 아동 독자가 뽑은 도서상 (2016)
저자

크리스그라번스타인

광고감독,방송작가,카피라이터,연극배우,코미디언으로일하다가,지금은스릴러작가이자극작가로활동하고있다.〈유령미스터리〉시리즈인≪십자로≫,≪암흑의지하공동묘지≫와〈보물사냥꾼〉시리즈로앤서니상과애거서상을여러번받았다.미국최고의베스트셀러작가제임스패터슨과〈내동생은로봇〉시리즈,〈IFunny〉시리즈등을공동집필하여큰인기를끌기도했다.지은책으로는≪원더랜드에오신것을환영합니다≫,≪레몬첼로도서관올림픽≫,≪리브리스박사의섬≫,〈라일리맥〉시리즈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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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미국전역을휩쓴‘레몬첼로’열풍,드디어한국에상륙!
2013년,한동화책이미국아마존서점을점령하며최고의베스트셀러로떠올랐다.‘아마존올해의도서(2013)’,‘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워싱턴포스트올해의책(2013)’,‘미국도서관협회선정주목할만한아동도서’,최고의아동·청소년추리소설에수여하는‘애거서상’등영예로운수상소식도끊이지않았다.그러나열풍은그것으로끝나지않았다.이후미국40개주에서연이어수상작,추천도서로선정되는등수많은찬사와독자들의열렬한지지가이어지고있는그화제작이바로≪레몬첼로도서관탈출게임≫이다.
이책은한마을의도서관개관행사에초대된열두명의아이들이도서관에서2박3일간머물며벌어지는이야기다.제목에서예상되듯,도서관을탈출해야하는미션을완수하기위해아이들이책과게임을망라한갖가지복잡한퍼즐과퀴즈,수수께끼등을풀어가는과정이전개된다.정적이다못해누군가에게는따분하게느껴질수있는도서관이어느새거대한게임판이되고,그속에서전혀앞을예견할수없는긴박한탈출게임이흥미진진하게펼쳐져더욱흥미롭다.
독서보다는게임과인터넷,SNS가더친숙한아이들이도서관과수많은책속에갇혔다는설정,책속에숨겨져있는탈출의해결책,화려한영상보다더박진감넘치는빠른전개의이야기등이어린이독자들의시선을사로잡는다.이책은로알드달의걸작≪찰리와초콜릿공장≫의상상력과재미에,오늘날의어린이들을위한게임적요소를적절히배합해차려진최상의요리와도같다.그야말로‘재미있고기발한동화’라는수식어가절로떠오르는아주특별한작품이아닐수없다.

최첨단도서관에서보낸특별한하룻밤그리고상상을뛰어넘는기발한탈출게임!
‘도서관에서하룻밤동안책과영화를보고,게임도실컷할수있다면?’
도서관에서밤새게임을할수있다니,책이라면손사래를칠아이들도눈이번쩍뜨일만한빅뉴스다.이책의주인공카일도우리주변에서흔히만날수있는열두살소년처럼책읽기는지루해하는반면,게임이라고하면자다가도벌떡일어날만큼고수다.한동안게임금지령이내려진어느날,카일은게임을실컷할수있다는도서관개관행사소식을듣고가슴이뛴다.더구나도서관의설계자가세계적으로유명한게임개발자레몬첼로씨라는말에기대는더욱커지는데···.카일은우여곡절끝에도서관개관행사에뽑혀놀라운첨단시설들과레몬첼로회사에서개발한다양한게임들을마음껏즐기면서그어느때보다행복한시간을보낸다.그런데황홀했던하룻밤이지나자카일과열한명의아이들에게생각지도못했던미션이주어진다.도서관과책속에숨겨진힌트를총동원해정문이아닌,비밀통로를찾아도서관을탈출해야한다는것이다.미션의참여의사는자유의지이되,가장먼저탈출하는사람에게는엄청난명예와상품이주어진다는제안이었다.
도서관탈출미션을선택한카일과친구들은각기동분서주하며서로뒤질세라불꽃튀는경쟁을벌인다.그렇게아이들은상상력의대가레몬첼로씨와세계적인사서진첸코박사가도서관곳곳에숨겨놓은퍼즐과수수께끼를풀면서비밀통로를향한힌트에한걸음씩다가간다.아이들이그러한과정을즐기며하나씩힌트를풀어가는과정에서보여주는현란한두뇌싸움과견제,유머와기지에감탄하느라손에서책을내려놓기어려울지경이다.
무엇보다좀처럼연결되지않을뿐아니라,극명한반대지점에있을법한‘도서관’과‘게임’이란소재를절묘하게결합하여손에땀을쥐게하는흥미만점이야기를만들어낸저자의상상력이놀랍다.또한예측할수없는결말을향해탄탄하게치닫는스토리텔링의힘이야말로이책을베스트셀러로만든원동력일것이다.
도서관의즐거움과가치를일깨우는특별한이야기!
그런데아이들이탈출해야하는곳이왜하필이면도서관일까?
레몬첼로씨는아이들에게탈출에성공하면1년동안레몬첼로회사의홍보모델이되어세계적으로이름을알릴수있는기회를주겠다고한다.언뜻이행사를통해자신의회사와새게임을홍보하려는것처럼보이지만,레몬첼로씨가(즉,저자가)진정으로바란건아이들이‘책이지닌위대한힘’을깨닫고,그러한책으로가득한‘도서관을가까이하라’는것이었다.
도서관탈출의열쇠를책속에숨겨놓은설정은,우리가보다나은미래를향해나아가려면책속에서그답을찾아야함을의미한다.책속에담긴인류의지식과경험이공기나매끼식사,물처럼우리삶에꼭필요한것이라는뜻이기도하다.또한아이들에게책과도서관이‘지식의보고’라는말을백번늘어놓는것보다,도서관에얼마나많은‘경험’과‘지식’,‘정보’가있고,그속에서‘감동’과‘재미’를느낄수있는지를몸소체험하고느끼기바라는작가의깊은뜻이담겨있다.레몬첼로씨는자신이무한한상상력으로유명한게임들을만들어세계적인게임개발자가될수있었던원동력이어린시절도서관에서만났던책덕분이었음을역설적으로들려주고있다.여기에진첸코박사가도서관으로들어가기전에아이들에게흘리듯이한말속에도저자의메시지가담겨있다.

“도서관에는창문이필요없습니다.대신책이있으니까요.
책이야말로꿈에서도보지못한새로운세상을우리에게보여주는창문이지요.”

말하자면이책은레몬첼로씨가책보다는게임에빠져있는전세계어린이들을도서관으로초대하는하나의초대장이기도하다.도서관은답답한곳,책은지루한것이라는편견에갇혀있는아이들에게,게임속가상공간보다실제도서관으로가서수많은책속에담겨있는온갖세계를만나보는것이훨씬즐겁고행복한일임을자연스레일깨워주고있다.

도서관을누비며하룻밤사이훌쩍자란아이들!
카일을비롯해함께팀을이룬아키미,미구엘,시에라,헤일리는레몬첼로도서관의수많은책들사이를누비며잊지못할경험을한다.특히팀의주장을맡은카일은모순되게도평소게임에빠져책을멀리한아이였지만,누구보다책속에담긴즐거움과감동,유용함을절실히깨닫게된다.무엇보다도서관을탈출하기위해친구들과힘을합치는과정에서지친팀원들을다독이고,긍정적인생각을불어넣어주고,결과보다과정을중시하는의젓한모습을보이며저도모르는사이한뼘마음의성장을이룬다.
카일과함께번뜩이는기지와순발력을발휘한미구엘,밝은분위기를이끈아키미,책벌레답게풍부한지식으로중요한순간마다퍼즐을푼시에라,자신의이기적인모습을반성하며카일팀에큰도움을준헤일리등모두각자의잠재력을발휘한다.이책을읽고나면서로다른여러사람이모여각자의장점을살리고,서로의의견을존중하면서다함께일궈낸승리가얼마나값진것인지를마음가득느끼게된다.이미우리모두잘알고있지만,혼자서는할수없는일도여럿이머리를맞대고지혜를모으면해낼수있다는사실에다시금고개를끄덕이게된다.
한편승리에눈이멀어옳지못한방법으로카일팀을방해하고도서관을탈출하려한찰스와앤드류의모습에서도자기자신만아는사람과눈에띄지않는곳에서는상대에게예의를다하지않는사람들이범하는실수와위선을간접적으로배울수있다.
사회에서마주칠법한다양한인간군상을떠올리게하는캐릭터들,손에땀을쥐게하는긴장감넘치는이야기,탄성이절로나오는절묘한퍼즐과반전,치밀하게계산된미스터리적플롯,예상치못한결말과따뜻한감동까지,매력으로가득한≪레몬첼로도서관탈출게임≫을통해독서와도서관에대한시각을재구성해보기바란다.또한저자가행간마다펼쳐보이는마법같은최첨단의도서관속에서숨돌릴틈없는긴장감과극강의재미를느껴보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