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바쁜 완두콩 할머니와 누에콩 할아버지 (양장본 Hardcover)

오늘도 바쁜 완두콩 할머니와 누에콩 할아버지 (양장본 Hardcover)

$12.17
Description
복닥복닥 바쁘지만 언제나 행복한
완두콩 할머니와 누에콩 할아버지의 하루
〈오늘도 바쁜 완두콩 할머니와 누에콩 할아버지〉는 봄이 찾아온 작은 시골집에서 완두콩 할머니와 누에콩 할아버지의 분주한 하루하루를 담은 그림책이에요. ‘작은 시골집에 해야 할 일들이 그리 많을까?’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는 꼬리에 꼬리를 물 듯, 해야 할 일들이 줄줄이 생겨나요. 완두콩 지지대 세우기, 풀 뽑기, 토끼장 고치기, 작업복 꿰매기 등등ㆍㆍㆍ, 할 일이 많아도 너무 많지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이렇게 바쁜 이유는 언제라도 할 일이 떠오르면 당장 그 일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기 때문이에요.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조차 말이에요. 언제나 복닥복닥 바쁘지만 그럼에도 어딘가 즐거워 보이는 완두콩 할머니와 누에콩 할아버지의 작은 시골집으로 함께 놀러가 보아요.
저자

마쓰오카교코

1935~2022년.고베에서태어나고베여학원대학영문과와게이오기주쿠대학도서관학과
졸업후미국웨스턴미시간대학대학원에서아동도서관학을전공,볼티모어시공공도서관에서일했어요.1974년재단법인도쿄어린이도서관을설립,오랫동안이사장을지냈어요.지은책으로는『목욕은즐거워』,『수수께끼를좋아하는아이』,『재채기,재채기,하늘의은혜』등이있어요.아울러「패딩턴」시리즈등해외어린이책을번역하고소개하는일에도힘썼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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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계획대로되지않는순간이가져다주는뜻밖의즐거움
완두콩할머니와누에콩할아버지는하루종일많은일들을하지만일의순서를정하여계획적으로움직이진않아요.그때그때떠오르는것,지금당장내가할수있는일들을할뿐이지요.어찌된일인지하면할수록일이점점늘어나는것같지만할머니와할아버지는불평하거나화를내는법이없답니다.요즘처럼‘효율성’,‘계획성‘이중요시되는시대에계획대로일이진행되지않을때불안함을느끼는사람들이무척많아요.그런순간이불쑥불쑥찾아오더라도너무걱정하지마세요.계획할때는미처생각지도못했던결과가우리를기다리고있을지도모르니까요.완두콩지지대를세우려했을뿐인데집전체를말끔히정리한완두콩할머니와누에콩할아버지처럼요.

부지런한하루하루가가져다주는삶의소중함
〈오늘도바쁜완두콩할머니와누에콩할아버지〉를읽고있으면이리저리부지런히움직이는발소리가들리는것만같지요.실제로이책을쓴작가는어린시절의기억을더듬어글을썼다고해요.작가는하루종일무언가를쓸고,닦고,고치느라온집안을쉴새없이돌아다니던엄마아빠의발소리를듣는게좋았다고합니다.그발소리에는삶에대한애정과감사함이듬뿍담겨있기때문이지요.책을읽은아이들은열심히일한뒤맛있게밥을먹고,하루를마무리하는완두콩할머니와누에콩할아버지의모습을보며부지런히살아가는삶의소중함을간접적으로나마경험하게될거예요.

봄날의시골집풍경이가져다주는따스함
도심속에서살아가는요즘아이들에게시골풍경은낯설기만해요.막연히산과나무가어우러진풍경을떠올릴순있겠지만구체적으로시골에서어떤일상이펼쳐지는지상상하기란힘들어요.〈오늘도바쁜완두콩할머니와누에콩할아버지〉는수채물감의질감이고스란히살아있는그림으로봄날의정겨운시골풍경을묘사해놓았답니다.새순이돋아나기시작한나뭇가지,무럭무럭자라나는채소,한가로이마당을노닐고있는동물,그리고다정한할머니와할아버지의모습을보고있으면절로마음한켠이따뜻해지며정서적안정감을느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