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어

멈출 수 없어

$15.00
Description
별다른 이유 없이 짜증 난 적이 있나요?
짜증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감정 그림책
혹시 별다른 이유 없이 짜증이 난 적 있나요? 덩달아 주변 사람에게까지 짜증을 옮긴 적은요? 오늘 아침 어흥이가 바로 그랬어요. 오늘따라 잠을 깨우는 엄마의 목소리가 가시처럼 뾰족하게 들렸어요. 젓가락질은 왜 또 이리 안 되는 건지, 밥풀과 소시지를 잔뜩 흘리는 바람에 엄마에게 혼이 났답니다. 양치하는데 치약은 맵고, 옷을 갈아입는데 티셔츠도 마음에 안 들고요. 이제 양말만 신으면 되는데 왜 이리 안 들어갈까요? 그러다… 어흥이의 짜증이 펑! 하고 폭발하고 말았어요. 더 큰 문제는 엄마 아빠 역시 어흥이에게 감염된 것처럼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어흥이네 가족이 오늘 하루를 무사히 보낼 수 있을까요?
《멈출 수 없어!》에서는 누구나 한 번쯤 느껴 본 ‘짜증’이라는 감정과 그 감정이 다른 사람에게 옮겨 갈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해소되는 과정과 그 이후의 모습까지 보여 줘요. 그럼 어흥이의 아침을 만나러 함께 가 볼까요?
저자

박스타

어느이상한날이있었습니다.일어나란말이뾰족하게들리고,쿵쿵대던마음은이내몸을배배꼬게만들었지요.이이상한마음은마치부글부글끓는찌개같았고,펑하고폭발하는화산같았어요.그날아침으로부터이이야기는시작되었습니다.
그림책《우체부구구씨의기막힌하루》,그림에세이《우리집에보더콜리가산다》를썼습니다.

출판사 서평

어흥이의짜증극복프로젝트!
우리아이에게알려주는감정조절방법
아침에눈뜨기싫은날이있어요.전날늦게잠들어서그럴수도있고,누군가깨우는목소리나손길에불쑥짜증이날수도있어요.《멈출수없어!》속어흥이처럼요.한번짜증이나면평소아무렇지않던일들도다짜증스럽게느껴지곤해요.평소에잘되던것들이하나하나어긋나고,결국양말을신다가짜증이폭발하는어흥이.어흥이손이스치자짜증이옮은엄마,또엄마손이닿자,짜증이옮은아빠까지온가족이모두짜증을내요.지나가던새조차어흥이손이닿으면서짜증을내지요.작가박스타는사소한이유로짜증이날수있고,짜증을내면주변사람에게짜증을옮길수있다는사실을이야기하고있어요.마치나비효과처럼요.짜증을해소한후스스로‘내가왜그랬지?’,‘이제그러지말아야지!’하는모습까지담아,독자에게‘짜증’이라는감정을잘다스리는방법을알려준답니다.

‘짜증’은어떤모습일까요?
어흥이네가족을통해살펴본다양한감정의모습
《멈출수없어!》속어흥이네가족은사자예요.‘사자’하면어떤이미지가떠오르나요?무시무시한육식동물?동물의왕?어쩌면작가는어흥이에게서시작되는‘짜증’이란감정을보기쉽게사자로표현한것일지몰라요.짜증이란감정도사자처럼무시무시하잖아요.폭발하면사자가‘어흥!’하듯이포효하기도하고,주변을쑥대밭으로만들기도하죠.하지만작가가사자를마냥무섭게만표현한건아니에요.농담을즐기는아빠는유쾌하게,화끈한엄마는다정하게,예쁜양말을좋아하는어흥이는사랑스럽게그려냈어요.짜증을내지않을때의어흥이네가족은짜증낼때와는정반대로귀엽고깜찍한모습이랍니다.이러한극명한대비는책을읽는독자들에게감정에따라우리의모습이달라질수있다는사실을보여줘요.짜증이난다면,이책을보며나는평소어떤모습을해야할지고민해보면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