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잘해낸 교실의 기록이 아닙니다. 무너진 수업, 멈춰 선 하루, 그래도 아이와 마주 앉아 있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을 통해 제가 배운 것은 ‘괜찮아지는 법’이 아니라 괜찮지 않아도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글이 특수 교사에게만 닿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아이의 속도를 기다려본 적 있는 교사라면, 계획이 어그러진 교실에서 잠시 숨을 고른 적 있는 교사라면 이미 충분히 애써온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오늘도 교실에 들어간 당신은 그 자체로 이미 많은 것을 해냈습니다. 이 책이 교실을 나서는 길에 작고 조용한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교실은 지금 이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괜찮다고 말해주는 교실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