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도시 (행복한 도시를 위한 41가지 제언)

행복한 도시 (행복한 도시를 위한 41가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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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불평등과 집중, 불안과 우울, 고립과 욕망으로 가득한 도시에서 앞만 보며 바쁘게 달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30년 가까이 도시개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전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41가지 제언. 전문가의 눈으로 그리고 한 사람의 시민의 눈으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더 나은 도시의 모습을 찾기 위한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책.
저자

성영준

중앙대학교에서 구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30년 가까이 도시개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와 엔지니어링 회사에 근무하면서 일산신도시, 판교신도시, 은평뉴타운, 동탄2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현재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도시계획 및 단지설계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도시계획기술사이며 저서로는 《토지개발기술》, 《도시계획기술사》가 있다

목차

서 문

◈ 서울특별시 강남특별자치구
서울시, 특별시를 지우자
서울특별시 강남특별자치구
서울 강남 집값, 맨해튼을 뛰어넘다
강남의 지하철역은 몇 개일까?
스카이 캐슬(SKY Castle)
출퇴근 전쟁과 서울 진입금지
서울의 집값 상승과 주택공급
지하철요금 단일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제3기 신도시 개발

◈ 우리 도시의 마지막 시간
우리 도시의 마지막 시간
집값 상승과 저출산
학령인구의 감소와 지방대 페교(廢校)
재해에 불안한 도시
코로나 이후의 도시
차이나 포비아(China Phobia)
4차 산업혁명과 도시 공간

◈ 우울증에 걸린 도시
우울증에 걸린 도시
고층 아파트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상상력을 잃어 가는 도시
범죄에 노출된 도시
누구를 위한 도시재생인가?
뜨는 동네와 젠트리피케이션
도시의 이방인
산업도시의 쇠퇴와 통영 폐조선소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를 위한 사회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아파트 거래 절벽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국민연금과 부동산 증세
편의점의 수익구조
현대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와 청년실업

◈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도시
속도의 도시
물 스트레스 도시
미세먼지에 갇힌 도시
지속 불가능한 소비(消費)도시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도시(Smart City)
태양광발전과 국토공간
SOC 사업과 예비타당성조사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에필로그
참고 문헌
참고 기사 목록

출판사 서평

도시에서 삶을 꾸리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행복한 도시’ 만들기


아파트의 가격으로 도시의 품격이 정해지고, 일부 지역의 집값과 임대료는 천정부지로 치솟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한 평짜리 고시원과 쪽방에서 하루하루 힘겨운 날들을 보낸다, 근로자의 실질임금은 계속 감소하고 언제 직장에서 잘릴지 불안하다. 젊은이들이 변변한 직업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고 연애와 결혼, 출산은 아예 꿈도 꾸지 못한다. 출산율은 1.0명이 채 안 되고, 지방의 많은 도시에서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노후준비도 없이 노년을 맞이하고 노인들은 극심한 빈곤에 고통스러워한다. 중산층은 사라지고 소득과 자산의 양극화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노동의 가치는 종말을 고하고 영끌과 빚투 등 일확천금의 꿈을 좇아 모두가 달려간다. 로또 분양을 받으면 수억 원의 차액을 남길 수 있다며 정부는 돈 놓고 돈 먹는 투기판으로 모두를 내몰고 있다. 집값 상승의 혜택은 자산을 가진 상위계층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공교육은 제 역할을 못하고 사교육에 수십, 수백만 원을 쓰지만, 대학입시는 깜깜이 모집이자 금수저 전형으로 대학 가는 것도 부모의 능력이 우선한다. 부와 교육의 대물림으로 계층 간 상향 이동을 위한 사다리는 쓰러진 지 오래다.

도시의 주인은 자동차이고 걸어 다니기에는 너무나 위험하다. 중국의 제조업 발전에 따라 경쟁력을 잃어버린 지방의 산업도시들은 쇠퇴의 길을 가고 있고 중국의 산업 경쟁력은 자동차, 반도체, 휴대폰 등 우리 핵심 산업의 턱밑까지 추격해 오고 있다.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지우고, 미세먼지는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화재와 같은 크고 작은 사고들은 수많은 생명을 앗아 가고 도시의 기능을 불안하게 한다. 초고층빌딩과 첨단의 정보통신 기술로 무장했지만 도시에서 인간미를 찾기는 갈수록 어렵고 삶의 만족도와 행복도는 나날이 추락하고 있다.

부의 불평등은 갈수록 심해지고 도시 공간도 점점 더 집중화되고 계층화되고 있다. 우리라는 연대 의식은 갈수록 희미해지고 서로에 대한 무관심만 더해 가고 있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변화의 파도가 도시로 밀려오고 있다. 도대체 우리 도시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저자는 이러한 도시의 변화와 위기에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대안을 모색한다. 하지만 그 질문들은 특별하지 않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고 궁금해하는 것들이다.

서울을 왜 특별시라고 부를까? 특별시의 강남특별자치구는 얼마나 특별할까? 강남의 지하철역은 몇 개이며 인구가 비슷한 관악구는 몇 개일까? 왜 서울의 집값은 끝없이 오르는 걸까?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되는 신도시는 과연 투기를 일으키지 않고 만들 수 있을까? 우리 도시의 마지막 시간은 언제일까? 코로나 이후의 도시는? 중국은 얼마나 강해질까? 4차 산업혁명과 도시공간의 변화는? 다문화 사회의 도시의 변화는? 우리의 자살률은 왜 세계 1위일까? 우리의 도시재생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투기광풍의 시대, 가난한 아빠의 변명은? 스마트도시는 왜 스마트하지 않을까? 미세먼지는? 도시에서 우리는 얼마나 쓰고 버릴까? 태양광 발전과 국토공간의 변화는?

우리는 도시에서 행복할 수 있을까? 우리가 꿈꾸는 도시는 어디에 있을까? 우리 앞에 닥친 도시의 위기와 분열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도시의 보이지 않는 곳을 보고 지각할 수 있는 눈과 생각하고 꿈꾸는 것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며, 그 해답을 찾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숙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