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남은 삶이 한 시간뿐이라면 (프랑스 노철학자가 전하는 삶의 가치와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들)

내게 남은 삶이 한 시간뿐이라면 (프랑스 노철학자가 전하는 삶의 가치와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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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내게 남은 삶이 한 시간뿐이라면’
프랑스 노철학자가 던지는 삶의 가치와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
한평생 세상의 가치와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져온 프랑스 노철학자 로제 폴 드루아의 신작 〈내게 남은 삶이 한 시간뿐이라면〉이 출간됐다.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본 적이 있을 법한 이 질문에서 저자는 삶과 죽음의 의미, 세상과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함축적이고 시적 언어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는 왜 죽음에 대해 생각해야 할까?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곧 삶을 생각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삶이 한 시간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해보자. 세상에 대한 시각은 완전히 달라진다. 그동안 집착하던 모든 욕망, 불안, 근심은 무의미해진다.

노철학자는 비록 삶이 한 시간밖에 남지 않았더라도, 죽음이 바로 눈앞에 다가와 있더라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 시간을 보낼 것인지에 대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왜 삶을 선택해야 하며, 삶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숨 가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생에 대해, 행복에 대해, 사랑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오랜 사색과 성찰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그의 글은, 사색이나 성찰의 시간 없이 무심하게 습관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저자

로제폴드루아

Roger-PolDroit
삶과죽음의의미,인간과세상의본질에대한질문을던지는철학자이자저널리스트.1949년파리에서태어나프랑스국제철학학교의교수를역임하고,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연구원으로활동했으며,파리정치대학등에서철학을강의했다.
1972년부터프랑스의대표일간지〈르몽드〉에서철학평론을쓰는고정칼럼니스트로활동했으며,그밖에시사주간지〈르푸앵〉와경제일간지〈레제코〉등에도기고했다.40여편의저서를발표했으며,그중여러권이전세계에소개되며베스트셀러로대중의사랑을받았다.
우리나라에번역된책으로는《일상에서철학하기》,《위대한생각과의만남》,《처음시작하는철학》,《사물들과철학하기》,《희망에미래는있는가》등이있다.

목차

오늘나에게죽음이찾아온다면
진지한생각의유희에빠져봅시다
행복한무지함과무력한앎
분노는부질없는감정입니다
나에게남아있는시간을직시해야합니다
인생은박동소리와같습니다
완벽한행복은존재하지않습니다
인간은수많은생각과욕망이공존하는존재입니다
우리는죽음이후를알수없습니다
마지막한시간동안내가할수있는단하나의일
나는죽음에대항하기위한글을쓰겠습니다
삶과죽음은소멸과계승의과정입니다
무지에대한찬양
진리는결코닿을수없는곳에있습니다
사랑한다는것과산다는것
증오의기쁨에대하여
세상은빛과어둠이얽혀서돌아갑니다
어떤순간에도다시삶을선택하겠습니다
인간은광기를통해위대해집니다
무한한자연앞에우리의불안은먼지일뿐입니다
인류의역사는별의일주운동과같습니다
당신의묘비명에뭐라고쓰겠습니까?
어떻게살아야할지안다는것

출판사 서평

죽음을떠올린순간더욱선명하게빛나는
삶의의미와본질을만난다!

내삶의마지막1시간.프랑스노철학자로제폴드루아는무심코지나치던1초마저도의미있고소중해지는삶의마지막순간이모든인생을통틀어수많은근심과속박에서벗어난가장자유로운시간이며.그때야비로소인생을마주볼수있게된다고말한다.그리고그시간동안자신의한계,인간의한계를인정하고한걸음떨어져서삶을바라볼때비로소인생의진면목을느낄수있다고말한다.

“앞에서마주볼수없는것은태양과죽음만이아닙니다.
이유는다르지만,인생도그렇습니다.
우리가삶을볼수없는이유는우리가그안에있기때문입니다.
바다나산을,지는해를바라보듯이,
갈매기가나는모습을,말이달리는걸관찰하듯이
인생을바라볼수있으려면그바깥에있어야합니다.
밖에서주시할때우리는비로소알게됩니다.”

인간은누구나완전한행복을찾기위해,더많은지식을얻기위해,자신이가치있다고생각하는것을얻기위해살아간다.하지만우리가생각하는완전한행복이란존재하지않는다.더많은지식을욕망하면서더많이알게되면더자유롭고,더행복해질거라믿음또한잘못된것이다.
저자는완전한행복을가질수도없고,모든것을알수도없는무지한존재지만,그것이절망적이거나심각한것은아니라고말한다.그리고근본적으로무지함을극복할수없다는것을인정하고그것을견뎌야한다고이야기한다.

내게남아있는시간이단한시간뿐이라면,
그시간을과연무엇으로채울것인가?

나에게삶이한시간밖에남아있지않다면,그시간동안과연무엇을할것인가?어떤사람은
가족들과보내겠다고대답할수도있고,또다른사람은마지막산책을하겠다고말할수도있다.하지만저자는자신에게주어진마지막한시간동안글을쓰겠다고답한다.자신의존재는한시간뒤에사라질지라도자신의글은계속남아서전해질수있기때문이다.

“내삶이단한시간밖에남지않는다면,
나는죽음에대항하는방편으로글쓰기를선택할것입니다.
이것은보잘것없고불완전한술책입니다.
어쩌면안타깝게느껴질만큼한계가분명한술책이기도합니다.
하지만비효율적이거나완전히무기력한것은아닙니다.”

이렇듯저자는죽음앞에굴복하고무릎을꿇기보다그것을극복할수있는자신만의방식을찾으라고말한다.한시간뒤,아니언젠가찾아올죽음앞에무기력해지기보다지금의삶을소중하게남길수있는자신만의방식을찾을때,자신에게주어진인생을새로운시선과마음가짐으로볼수있게될거라고우리에게알려준다.

삶의목표와본질을상실한
현대인을위한생의철학

“자신의겪었던삶을다시한번살수있다면,또다시삶을선택하겠습니까?”이질문을던졌을때저자의동료중대부분이“아니요”라고대답했다고한다.하지만저자는언제나어떤상황에서나다시한번기꺼이삶을선택하겠다고말한다.삶의무의미함에도불구하고,죽음이바로코앞에있어도,새로운삶에서아무것도보장되지않는다고해도,다시삶을선택하겠다고대답한다.그리고이것은어쩌면우물에빠지려는아이에게자신도모르게달려가는것이나위험에처한사람을구하려는본능적인마음처럼인간적인유대의다른표현일지도모른다고말한다.

“삶은결코고갈되지도바닥을드러내지도않은샘물과같습니다.
그래서나는다시시작하고싶은마음을도저히거부할수없습니다.
그래서나는언제든기꺼이두번째삶을택할것입니다.
세번째삶도기꺼이택할것입니다.
네번째삶도마다하지않겠습니다.
수없이많은무한한존재를선택하겠습니다.
내가겪었던것과같은모든존재들을다시겪겠습니다.”

무엇보다저자는살아간다는사실이그자체로탐나고,믿을수없을정도로기적적이라고이야기한다.삶은우리의의지와상관없이주어진것이지만,인간은살아가는동안녹슬지않는욕망을마음에품은채끊임없이새로워지는존재이기때문이다.이렇듯이책은끊임없이인간이라는존재가가진한계를이야기하면서도그럼에도불구하고우리가왜삶을선택해야하며,삶이라는것이과연어떤의미인지를생각하게한다.

이렇듯이책은비록삶이한시간밖에남지않았다고해도,죽음이바로눈앞에다가와있다고해도,분노하고좌절하기보다그시간을소중하고충실하게보내야하는이유에대해이야기한다.그리고어떤마음가짐으로그시간을보낼것인지에대해우리에게질문을던진다.한문장한문장마다노철학자의삶에대한깊은사유가담겨있는이책은삶의목표와본질을잃고방황하는현대인들에게큰울림으로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