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평범하지만 특별한

[POD] 평범하지만 특별한

$12.00
Description
흘러가버리는 감정. 번쩍 떠오르는 아이디어. 잊고 싶지 않은 지난 날들. 일순간 사라지고 마는 것을 붙잡아 되새기고자 하는 바람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혼자서는 어렵고 막막했던 그 일이 ‘책 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말로 다할 수 없었던 것을 표현하기 위해 6주의 시간을 함께 걸었습니다. 머릿속에 떠돌던 문장들을 한 자 한 자 써내려 갈 때의 설렘과 두려움이 아직도 선합니다. 짧은 글을 끝낸 후 누군가 ‘다음에는 뭘 쓰고 싶냐’고 지나가듯 물었고, 저는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가는 글을 쓰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나의 이름이 담긴 책을 내기까지 프로그램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신 글ego 담당자분께.
보기만해도 흐뭇해지는 디자인을 맡아주신 소정님께.
아울러 상상하고 이야기했던 우리들의 작가 ‘은률, 정재, 은영, 상윤, 명현님.’
글의 시작과 퇴고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정성우 작가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여러 감정들을 딛고 바쁜 시간을 쪼개어 만들어 낸 이 책이, 우리가 힘들어 멈추어 섰을 때 힘을 낼 수 있는 이유가 될 거라는 것. 시간이 흐르고 나서 과거의 모습을 추억하는 매개체가 되리라는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선생님이신 정성우 작가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는 멈추지 않고 한 글자 한 글자 마다 떳떳한 마음을 담아 글을 써내려 갈 겁니다. 더 넓은 세상을. 더 많은 마음을. 더 큰 생각을 글로 담아낼 수 있도록 부단히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단풍과 국화가 만연한 가을.
저자

금은보화,이상윤,하나제이,박효하,조명현

금은보화
열심히일을하며살아가는평범한사회초년생이다.어느때인가부터여성의옷사이즈가점점작아지고있다는것을인지하고의문을갖기시작했다.날씬한친구들이본인이통통하다고생각하고식이조절을하는모습을보며날씬하다는기준은누가만드는것인가에대해고민하게되었다.나의글이독자들에게‘예쁜몸’에대한생각을다시한번해볼수있는기회를제공할수있기를바란다.

이상윤
누구에게나자신도깨닫지못한,혹은알면서도모른척해왔던복잡한진심이숨겨져있다생각합니다.입에올리면별일이아닐수도있지만,깊이숨겨야했던비밀같은것말이죠.소설을쓰겠다는다짐은저에겐그런일이었습니다.글-ego첫모임에서어른이된이후론처음으로손끝까지떨리던그순간을잘간직하겠습니다.그리고제이야기속주인공도모른척지나친작지만자신에겐별일이었던무언가를용기내마주보려합니다.

하나제이
1975년여름서울에서태어났다.파이어족을꿈꾸며조기은퇴를하였으나지금은조금씩일을하는반퇴라이프를즐기고있다.사랑하는아내와아들셋이서알콩달콩살고있다.꼰대를극히혐오하는자유로운영혼의아재다.

박효하
타오르는것에홀리는철부지.서툴지만마음을가득담는글을쓰고싶은글쟁이.특별하지않은일상을특별하게바라보기위해노력하는탐험가.세상에당연한것은없음을깨달아가고있는평범한20대이자다양한사랑들을관찰하고끝내자신을사랑하기까지의신비한과정을몸소체험하고있는로맨티스트.

조명현
맛집투어를위해돌아다는것을좋아하고사진찍는것도좋아해서수시로하늘을보고다니는평범한사람입니다.책을많이읽으려고노력하지만쉽지않습니다.

목차

들어가며·4

금은보화_포만감·9

이상윤_회기·31

하나제이_나의아저씨·51

박효하_하지夏至·65

조명현_여행·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