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별로 만든 동화 서점
Description
화후 (花候)
[명사]
1. 꽃이 피어 있는 기간
화후 (和煦)
[형용사]
1. 봄 날씨가 아늑하고 따뜻하다.

모든 것이 마무리가 되는 12월 연말 여럿이 자신의 꿈을 위해 시간을 내어 모였습니다. 각자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달랐지만 목표는 같았습니다. 하나의 멋진 단편을 완성하자!
추운 겨울 각자의 꿈과 목표를 위해서 ‘지금, 이 순간’에 더욱 집중하며 보냈습니다. 모두가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꿈에 대해 도전하지 않은 지난날들에 대해 후회하지 않으려 하고, 다가올 날들에 대한 걱정과 불안도 붙잡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누구도 어떤 일도 결과를 보기 전까지 잘했다 아니다를 알 수 없습니다. 단지 내가 하고 있는 일, 내가 한 선택이 잘 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잘하고 있는지 불안하고 걱정하지 않고 글을 쓰는 동안 즐겼습니다. 우리는 글 쓰는 것을 사랑했습니다. 사랑하며 사랑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몇 번이든. 그러니 다음번에도 계속 글을 찾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글을 쓰는 기간 동안은 화후였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일곱 가지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화후로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저자

홍유진(아란),박지인,김승하,김수정,강지예,진수정,오은경

[홍유진(아란)]
아이들에대한애정으로시작되었다.사람을관찰하고다양한사람의모습을사랑한다.
첫동화<마니또고민해결단>은주변에있을법한주인공과아이들의모습이담겨있다.
작가명홍유진(아란)처럼아름답고조금은다정하게자라나는데도움이되기를기대한다.
인스타그램:@fp_yoo
이메일:hyj930223@naver.com


[박지인]
초등학교에서아이들과아이들세상을여행하며살아갑니다.아이들은매일매일을오롯이만끽하며살아갑니다.그세상에서덕분에저는그동안잊고살았던중요한것들을깨닫습니다.저의동화도여러분이잊고살았던소중한것들을되찾아주는작은선물이되었으면좋겠습니다.
인스타그램:@zing9_ssaem


[김승하]
여름날운동삼아가던공원에서만난동글동글한주황고양이가있었습니다.매번서로를쳐다보기만하다가어느날고양이가제발위에올라와식빵굽기를했습니다.처음엔앉았다가는수준이었지만점차늘어나30분까지제발위에서앉아있었죠.점차서로가편해지기시작했을무렵볼수없었고벚꽃이피던날다시만날수있었던제이야기를녹아냈습니다.제추억속이야기가여러분의마음에식빵굽기였으면좋겠습니다.
인스타그램:@from.seungha
이메일:ksha02@naver.com


[김수정]
상상하기를좋아해비어있는시간에동화속을여행하곤한다.금순이이야기는오빠두명이적군이되어총을겨눠야했던,할머니가겪은실화이다.이이야기를통해아이들에게한국전쟁에서슬픔을겪은또래의이야기를전하고싶었다.그리고그안에서가족의소중함을일깨워주고싶어각색하게되었다.아이들의마음속에오래도록감정을줄수있는선물하고싶다.
인스타그램:dungdaroduck_toon


[강지예]
‘글쓰는아나운서’로활동하고있다.내글이어른아이모두에게아주작은울림이있다면글쓰는사람인내가행복할것같다.아니행복해질것같다.


[진수정]
공기업에입사한공대생은KBS우리말겨루기(제308회)에서우승했다.사업성공으로채널A서민갑부(제362회)에출연한사장님은추모주얼리를만들며많이울었다.홍대산업미술대학원생은‘하회탈과서낭신전설’에꽂혀자기가상상한이야기를석사논문으로쓰고말았다.지금은은신하며도깨비의능력을슬금슬금털어쓰는중이다.


[오은경]
매번“안돼,다시해.”를외치는조카를사랑하는마음으로동화를썼습니다.
해맑은아이들의웃음을보면하루의피곤이사라지고절로미소가번집니다.
어떠한상황에서도그보물같은미소를잃지않고자기를이겨가길바랍니다.
따뜻한이야기로작은디딤돌이되어주고싶은아이같은귀여운어른입니다.

목차

들어가며·4

홍유진(아란)_마니또고민해결단·9
박지인_수요일과도마뱀·35
김승하_나와고양이와친구·55
김수정_가시덤불로날아든새·73
강지예_우리할머니는할미넴·95
진수정_괜찮아,조금이상해도·119
오은경_너에게지고싶지않아·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