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그들이 잃어버린 것

[POD] 그들이 잃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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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당신이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요?’ 삶과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는 모두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결국 사라지게 될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아낍니다. 별거 아니라고 여기다가도, 사라짐을 깨달으면 왠지 더욱 소중하게 느껴 지기 마련이죠. 살다 보면, 많은 것들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변하고, 사라지고, 그저 지나가 버리기도 합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우리가 소중하게 여긴 것들입니다. 찾고 싶고, 그리운 것들이죠. 그렇게 삶을 지켜 내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잃어버린 것들을 추억하고 기억하기, 다시 찾기, 도전하기, 그리고 극복하는 방법을 동원합니다. 잃어버린 것은 그 자체로 끝이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우리가 책을 쓴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각자의 소망을 잃지 않고 결국 펼쳤습니다.

우리가 실은 이야기 가운데에는 색을 잃기도 하고, 가족에 대한 신의를 잃고, 낭만을 잃고, 사랑을 잃기도 하고, 집중력을 잃으며, 도전을 잃고, 터전을 잃는 이야기 등이 실려 있습니다. 짠 것도 아닌데 거짓말처럼 공통점이 있었답니다. 각자의 이야기에 상실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의미하는 바는 모두 다르겠지만 맞닿는 지점은 비슷합니다. 간직하고 싶어하는 것. 상실을 슬퍼하는 것.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과정입니다. 이 모든 건 우리가 삶을 사랑하려 애쓰는 방법입니다.

글을 쓰다 보면, 나를 직면하게 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게 됩니다. 세상과 삶에 대해 고찰하면서, 궁극적으로 삶을 조금 더 아낄 수 있게 해주는 일 같습니다. 사실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각자 시간의 틈을 쪼개 글을 써야했거든요. 창작의 과정이 참 어렵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부족한 글일지라도, 숨겨둔 열망을 잃지 않고 쓰는 과정이 정말 소중했습니다. 누군가 우리의 책을 보고 마음에 작은 파동이라도 일었다면, 내가 잃어버린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면, 성공한 게 아닐까요? 결국 사라지는 것들을 사랑하게 된다는 건, 우리가 지구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인간이라는 건. 사랑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자

김소영,김민주,박선자,희재,이서연,

김소영
추운겨울을싫어하지만겨울에만드는따뜻한추억들을사랑한다.
창밖을볼여유가생기면상상을시작하거나소중한추억을곱씹는다.
그건현실을잠시피하려는도피성과,삶을사랑하려고직면하는용기가혼재한다.
모순적인사람이다.그래서인간과삶의모든이야기들에관심이많다.
잃은것에대해아쉬워하고슬퍼할줄알고,도망치는것에다시직면하고,사랑하게되면주저하지않고
사랑한다는것을알면서살아가는일.시간이조금걸릴지라도천천히,조금씩그런일을하려고한다.

김민주
누군가내게존경하는인물이누구냐고묻는다면,아이들이라고답하고싶다.
사회에발을들이지않은자신만의세상을온전히유지하며살아가는희망찬연령대가내겐책을쓰는원동력이자소재의근원이다.그중에서도쉬지않고성장하는청소년문학속인물들은끊임없이날성장시킨다.
그들을닮아시간이지나도꿈을꾸며날아가는그런사람이되고싶다.
블로그:samsun0301@naver.com/samsun0301

박선자
삶가운데몇가지이루고싶은꿈이있습니다.책쓰기프로젝트역시제꿈을향한실천의일환이구요.
책을통해‘자연과공존’에대해이야기하고싶었습니다.
함께가치있는삶을살아가기를원하며훗날‘참잘살았다.’말할수있도록오늘하루를소중히여기고자합니다.
제인생의모토가되어준글귀‘달팽이가느려도늦지않다.’는말처럼꿈을향해
더디더라도꾸준하게걸어가다보면언젠가그꿈에닿아있겠죠.
인스타그램:Instagram.com/joymccline

희재
철학을소비하는작가.그저존경스러운사람이많은세상과조용한이타주의사회를지향한다.
제각기다른해상도로살아가는사람들.그시선을맞추는과정에지어지는소통이란공간.
현재를놓치고마는과거에대한집착과삶의질서를관통하는구원에대해억측하며써내려간이야기.
이기적이고열심히사는상실한사람들에게마음의환기를.

이서연
여러분은열등감을느낀적이있으신가요?저는오랫동안열등감을원동력으로살아온사람입니다.
이는때로빠른성장에도움을주기도했지만대체로제게큰결핍과상처가되었습니다.그런데상처받는건저뿐만이아니더라고요.열등감이라는에너지는빠르게퍼져제주변사람들까지도괴롭게만들었습니다.저는이제더이상타인과의비교를통해열등감을만들어내지않습니다.오늘도열등감을느끼며스스로초라해지기를자처하는사람이있다면,저의소박한이야기가위로가되기를바랍니다.
인스타그램:@__chorok

박제현
1995년서울에서태어나지금까지25개국을여행했고앞으로더많은나라를가보는게꿈이다.
한때는에디터를꿈꾸며2018년컨셉진에디터스쿨11기를수료,이후2021년에나만의인터뷰책자‘우후지실(雨後地實)’을제작했다.2022년에는‘도란의하루’플랫폼을직접개설해독서와글쓰기모임을운영했으며이외501g영감의서재4기의뮤즈멤버,글쓰기프로젝트WRITENOW에참여하며꾸준한활동을이어왔다.2024년,책<그들이잃어버린것>으로작품활동을시작해보려한다.
인스타그램:@b.myhyun
인스타그램:@doran.day

문기훈
이제는책에빠지고싶은사람.게임,담배,자극적인음식등무수한도파민의쾌락에빠져살아온삶을후회하고있다.2년전금연에성공하고지금은게임도끊고책에몰입하는사람.작가는자신이아직도줄이고끊어야할것이많다고주장한다.그리고모든독자한테이글을전한다.‘여러분들도꼭끊고줄일수있기를’
인스타그램:@kihunism_

목차

들어가며·4
김소영_엔딩크레딧·9
김민주_내이야기.·41
박선자_바람불지않는숲·69
희재_상실의도시·105
이서연_열걸음·137
박제현_낭만재판·153
문기훈_“SmartPhonewithDopamine–Media,Sexes,Foods,“스마트폰과도파민–미디어,성,음식”·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