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살아갈 수 밖에

[POD] 살아갈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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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삶이라는 긴 여행에서 우리는 어디쯤 서있을까. 그곳이 어디든 박수받아 마땅하다. 따뜻한 봄 햇살부터 볼을 때리는 차가운 겨울바람까지 온몸으로 맞으며 걸어왔을 내가, 그리고 당신이 대견하다.

여행을 하다 보면 행복에 겨워 눈물 나는 순간도,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도 있다. 하지만 결국 위태로운 파도타기를 이겨내고 여행을 마친다. 순간의 작은 행복들이 여행을 계속할 힘을 주기 때문이다.

하루를 마치고 침대에 누우면 많은 생각과 걱정이 머릿속을 채운다. 이유 없는 애정에 대한 경계심과 내일의 걱정들이 가득하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모든 일을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잔뜩 차오를 때면 그 반대편으로 걸어보자. 지금껏 내가 걸어온 기특한 여정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이 여정에 웃음과 눈물로 쌓아온 사소함들이 나를 일으켜주리라 믿는다. 이 굳건한 믿음이 오늘도 나를 살게 한다. 그러니, 살아갈 수밖에.

구현, 김보화, 이로새, 헤매기달인, 이현정, 최민희의 마음을 담아
저자

헤매기달인,전예원,구현,최민희,김보

헤매기달인
2010년컴퓨터공학과에입학했다.세상에서하고싶은게너무많다.
하고싶은걸다하고나니대학교만거의십년가까이다녔다.
다채로운경험으로하루하루헤매는삶자체를사랑한다.
그리고그흔적이서툴더라도글로풀어내길즐긴다.
언젠가그글들을엮어나누는것또한하고싶은것중하나다.
instagram:@hemegigi

전예원
일기를쓰지만매일쓰지는못한다.일기를넘어선글을쓰고싶어책쓰기에도전했다.
나이의앞자리가바뀌기전에그동안써온글조각들을모아산문집을내고싶어한다.
새벽에듣는라디오를좋아하고,주로잔잔한음악을많이듣는다.언젠가는가사도써보는것이꿈이다.
여러사람을만나는것을즐기지만,한명한명더깊이알아가는것을선호한다.
지나간인연을그리워하지만붙잡지는않는다.해가갈수록결이비슷한사람과깊어지는관계에행복함을느낀다.

구현
어른이된지금‘나’는어린시절할머니께서해주셨던말을간혹되새깁니다.
그때를회상하며내삶에스며들게지혜로이살고자합니다.
아무쪼록그대들과부디오래오래조각들을나누어행복하게살아보려고합니다.
바라는마음보다그저감사할따름이라고말하고싶습니다.

최민희
1987년부터서울특별시강서구화곡동에살고있다.
분위기좋은브런치카페보다개털날리는애견카페를사랑한다.
스트레스는치킨과산책으로푸는편이다.
강아지만보면눈이돌아가고,심장이벌렁거리는불치병을앓고있다.
‘개같은’이라는수식어를세상에서가장혐오한다.
운좋게다시태어날기회가생긴다면주저없이개로태어나고싶다.

김보화
글을쓰고그림을그릴때차분하게가라앉는시간을사랑합니다.
온전한나자신이되기위해고군분투해왔고지금은그럭저럭나와잘지내는중입니다.
나의내면을들여다보는일에관심이많고또그만큼다른이들의내면도궁금해합니다.
그들속에서아직발견하지못한보석을비추어보여주는거울같은사람이되길희망합니다.

이로새
서울에서태어났다.수학을좋아해이과를선택하고자연과학대학을졸업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사회과학일을하는평범한직장인이다.책읽는것을좋아한다.
실은,책사는것을더좋아한다.스트레스를책쇼핑으로푼다.
하지만늘읽는속도가사는속도를따라가지못한다.그래서읽을책이항상산더미이다.
추리,스릴러장르를좋아한다.언젠가는모든이를깜짝놀라게할추리소설을쓰고싶다.

이현정(풀꽃화가)
에세이작가,산책전문가,화가.
시골에서태어나고화단이넓은주택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
봄,여름,가을,겨울엄마의화단에서텃밭에서식물이자라는걸보며자랐다.
용인석성산아래사는나는지금도그때가그리워매일동네산책을다닌다.
instagram:@hyunjung.lee.5268
blog:blog.naver.com/brush1214
email:brush1214@naver.com

목차

들어가며·5
헤매기달인_사각지대·9
전예원_꿈에서만나·39
구현_울면울수록우는일만생긴단다·59
최민희_반려의소리·79
김보화_미완성수채화·107
이로새_헤어나올수없는·127
이현정(풀꽃화가)_산책-치유의시간·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