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태어나서 처음하는 이야기예요

이건 태어나서 처음하는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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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타인의 글을 읽다 보면 인생의 희로애락이 참 다양하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죽고, 또 어떤 이는 설레는 사랑을 시작하고, 다른 이는 차가운 이별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감정들을 이야기로 만들면 책이 되고, 그런 책을 읽다 보면 다시 또 누군가의 감정으로 돌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각자 하고 싶은 말은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우리의 이야기가 당신에게 잠시나마 휴식처럼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문장들이 우연히 위로가 되어 다가가길 소망합니다. 15세기에 쓰여진 석보상절을 보면 아름답다는 표현에서 ‘아름’은 ‘나’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여섯 작가들의 가장 아름다운 글을 지금 시작합니다.
저자

이진솔,김지은,조아름,정빈,권성하,

이진솔
1999년5월23일출생.그이후로평생을사랑하면서살아왔습니다.우연히찍힌사진,노랫말이아름다운옛날노래,담벼락에피어있는장미한송이를인생의의미라고생각하며,그리움이차오르는날엔일기대신보고싶은사람에게편지를씁니다.

김지은
이야기속김대리본인이자,고등학교때친구의논술시험답안지를보고수려한문장력에좌절하여일찌감치글쓰기는포기했던사람이다.아마도포기가덜된듯.일인자를질투하고시기하는이인자의심리를‘살리에리증후군’이라고한다는데,이인자만되어도좋겠다고생각한다.삼인자,사인자,오인자,주변인의시선은어떤지에대해항상고민한다.수적으로는그게우세하다고생각하면서.

조아름
책을읽으며상상하는것을좋아했던사람.상상을글로끄적이는것이취미였던사람.귀퉁이에적힌작고초라한글은어느새한페이지에가득채워졌고,그페이지는꿈이되어가고있습니다.그리고소망을품으며오늘도그꿈을써내려갑니다.

정빈
사랑이제일소중한한명의사람.많은사랑을했고앞으로도하려고합니다.제가겪은사랑속에서얻은위로를부족하지만글로써누군가에게전하고싶습니다.평범한사람이지만,보통의삶은아니라서사랑과사람,위로를나누며살아가고싶습니다.이번소설을통해서여러종류의상처를가진다양한삶을살고있는여러분께이런삶도있으니우리모두다시한번기운내서살아보자고이야기를하고싶습니다.한자사람인은두사람이기대어있는모습을형상화한것이라고합니다.기댈곳이없다고느껴지는순간에저의이야기가당신의다른한획이되어사람인자를만들어드리고싶습니다.

권성하
좋아하는일을찾기위해서나름대로무던히노력했습니다.찾아가는과정이쉽지만은않았습니다.시도했던많은것들이금방질리고싫증났습니다.그러던와중에마주한글쓰기는저에게다르게다가왔습니다.글을쓸때만큼은무아지경에빠지게됩니다.어떤글을쓸까생각하는것이설렙니다.그렇게쓰인제글이저에게는너무나재밌습니다.그래서계속해서글을써보려고합니다.사람은좋아하는일을하며살아가야되니까요.

안나
나는책을즐겨읽지않습니다.하지만글은한번쯤써보고싶었습니다.어릴적일기장에내비밀을꼬박꼬박써내려갈때,그묘한긴장과흥분은또다른세상을느끼게해주었던기억이납니다.십여년이한참지난오늘,제가그세상을다시한번열고싶어문을두드립니다.

목차

들어가며·5
이진솔_마지막연서·9
김지은_당신의평범함은용서받았다.·27
조아름_서른전,캐모마일한잔·55
정빈_아직미정입니다.·79
권성하_울부짖음·113
안나_야구르트·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