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비엔나 핫도그 가게

[POD] 비엔나 핫도그 가게

$14.38
Description
검은 볼펜을 쥐고 아무도 관심 없을지 모를 이야기를 노트 위에 끄적였다. 무료함과 지루함 속에 한참 글을 써내려 가다, 어느 순간 내 안에 작은 세계가 고요히 열렸다. 그때의 감정은 해방감이었다. 이번에는 지금껏 썼던 글 중 가장 긴 이야기를 썼다. 아마도 중편 소설이 될 것 같다. 어설픈 습작이라는 생각이 들어 중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수십 번 들었다. 그래도 썼다. 내가 뭐 별 건가. 그냥 쓰자는 마음으로 이어갔다.

책상 아래 위치한, 오래된 철제 서랍에는 손이 잘 닿지 않는 칸이 있다. 그 안에는 오래전 넣어두고 기억 속에서 잊어버린 여러 개의 지난 편지가 들었다. 지난 사랑, 기쁨, 고통, 슬픔, 후회까지 많은 것이 담겼다. 먼지가 켜켜이 쌓여 기억 저편으로 소멸 되기 직전인 여러 가지 것 중에, 조금은 희망적인 것을 끄집어냈다. 그것을 이 책 ‘비엔나 핫도그 가게’에 담아냈다. 좌충우돌했던 인물의 이야기 끝에 결국 자그마한 희망이 있기를 바란다. 연민하는 마음으로 독자들에게 읽히길 바란다.
저자

배비라

저자:배비라
지극히개인적이고도보편적인이야기속에숨겨진특별함을좋아합니다.리처드링클레이터감독의영화보이후드를사랑합니다.우리도모르게찬란했던모든순간이소멸해가지않도록기록하는것을좋아합니다.제글에공감하는누군가가자그마한해방감을느낄수있기를소망합니다.

목차


프롤로그_4

비엔나핫도그가게_9

출판사 서평


검은볼펜을쥐고아무도관심없을지모를이야기를노트위에끄적였다.무료함과지루함속에한참글을써내려가다,어느순간내안에작은세계가고요히열렸다.그때의감정은해방감이었다.이번에는지금껏썼던글중가장긴이야기를썼다.아마도중편소설이될것같다.어설픈습작이라는생각이들어중도포기하고싶은마음이수십번들었다.그래도썼다.내가뭐별건가.그냥쓰자는마음으로이어갔다.

책상아래위치한,오래된철제서랍에는손이잘닿지않는칸이있다.그안에는오래전넣어두고기억속에서잊어버린여러개의지난편지가들었다.지난사랑,기쁨,고통,슬픔,후회까지많은것이담겼다.먼지가켜켜이쌓여기억저편으로소멸되기직전인여러가지것중에,조금은희망적인것을끄집어냈다.그것을이책‘비엔나핫도그가게’에담아냈다.좌충우돌했던인물의이야기끝에결국자그마한희망이있기를바란다.연민하는마음으로독자들에게읽히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