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야 하는 것들

버려야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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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버려야 하는 것들』
누구나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는, 잡고 있던 것을 놓아야 할 때가 있다.소설 『버려야 하는 것들』은 그런 순간에 대한 조용한 기록이다.죽음을 앞둔 한 남자가 아내가 남긴 편지를 태우며,사랑과 후회, 미련과 평온 사이에서 ‘진짜 버림’이 무엇인지를 배워가는 이야기.
이 작품은 삶의 끝을 향해 걸어가지만,그 끝에서 오히려 ‘살아 있음의 의미’를 발견한다.버린다는 건 포기가 아니라 회복이라는 것을,사라짐은 종말이 아니라 귀환이라는 것을,작가는 담양의 대숲과 죽녹원의 바람, 관방제림의 봄빛 속에 고요히 새겨 넣는다.
중년의 독자에게 『버려야 할 것들』은삶의 후반부를 맞은 이들에게 건네는 깊은 위로이자 연민의 서사다.잃은 것을 애도하면서도 남은 것으로 다시 살아야 하는 용기를 보여준다.지나온 세월이 헛되지 않았음을,사랑했던 기억이 여전히 삶을 지탱한다는 사실을,작은 문장들이 대신 속삭여준다.
젊은 독자에게 이 소설은 ‘멈춤의 기술’을 가르친다.끝없이 달리기만 하는 세대에게 작가는 말한다.“비워야 채워진다. 잊으려 하지 말고, 바라보라.”그 문장은 어쩌면 지금 가장 필요한 인생의 문장일 것이다.
『버려야 하는 것들』은 결국 남겨진 자의 이야기이자,모든 세대에게 건네는 한 문장의 유언이다.“살아 있다는 건, 오늘도 조용히 정리해나가는 일이다.”
저자

가일로

1963년충청남도서산에서태어났다.전산학,기계설계학,인문학을전공하고이후대학원에서교육학,현대문학을전공했으며,의료기술을전공하고있다.컴퓨터프로그래머이자한국설진데이터센터전문위원이며,여행전문작가이다.〈저서〉흐르는눈물에키스를하며,리스본으로의마지막여행,길위에서,북방의영웅,한국어와한글,신개미,인간의죄(스리랑카편,인도편,네팔편)등

목차

제1장진료실의흰빛7
제2장서랍속27
제3장그릇,냄비,들기름39
제4장양복두벌49
제5장오래된침대57
제6장서류봉투67
제7장죽녹원77
제8장아내의요리책99
제9장책의산121
제10장편지상자145
제11장사진167
제12장아들과의통화179
제13장술과친구199
제14장병원침대217
제15장남긴것들241
제16장아직은…255
제17장멈춘시계273
제18장꿈속의기억들287
제19장말로는닿지않는대화305
제20장방하나비우기315
제21장장례식333
제22장주치의마지막상담345
제23장남긴세가지357
제24장목련이피고,봄비가온다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