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의 임무

중력의 임무

$14.80
Description
최고 중력 700G의 행성에서 펼쳐지는 정통 하드 SF의 대명사
과학적 엄밀함에 못지않은 소설적 재미까지
적도 지름 7만7천 킬로미터, 극 지름 3만 킬로미터의 극단적으로 찌그러진 팬케이크 모양의 외계 행성. 자전 주기는 18분, 지구 시간으로 하루면 80번 해가 뜨고 진다. 표면 최고 중력은 지구의 700배. 이 괴물 같은 행성을 탐사하러 온 지구인과 나름의 문명을 갖춘 지적생명체와의 극적인 조우. 그리고 두 종족은 지구인들이 잃어버린 관측 로켓을 찾기 위해 존재하지 않았던 장대한 탐험을 시작하는데….

평균기온 영하 170도의 행성을 뒤덮은 메탄의 붉은 바다에는 시시각각 허리케인이 몰아친다. 그 바다를 항해하는 외계생명체와 지구인들과의 끈끈한 우정, 그리고 배신. 과학에 대한 두 종족의 열정과 함께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초고중력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저자

할클레멘트

할클레멘트의본명은해리클레멘트스텁스(HarryClementStubbs)로1922년미국매사추세츠주서머빌에서태어났다.하버드대학에서천문학을전공했는데,재학시절인1942년에존W.캠벨의〈어스타운딩사이언스픽션〉에첫단편을발표했고같은잡지에세편을더게재하며작품활동을이어가는한편,대학원에서는교육학과화학분야의학위를받았다.

제2차세계대전이발발하자B-24리버레이터조종사가되어유럽전선에참전,총35회의전투비행을수행했다.종전후에는공군예비군사령부에서근무하다가대령으로퇴역한후,매사추세츠주노퍽의작은도시밀턴에있는명문사립고밀턴아카데미에서천문학과화학을가르쳤다.

학교교사로서할클레멘트는전업작가가아니라취미로SF를썼지만,엄밀한과학적논리와탄탄한스토리구성을통해SF사에길이남을명작을많이남겼다.과학지식에기반한논리적묘사의치밀함에중점을두는‘하드SF’분야에서할클레멘트는독보적인위치를차지하고있다.1954년에발표한《중력의임무》와1971년에발표한후속작《온도의임무》는하드SF와행성학의교과서나다름없다는평가를받는고전이다.그밖의대표작으로《바늘》,《질소고정》등이있다.

1996년《비상식》으로레트로휴고상을수상했고,1999년그랜드마스터어워드를수상했다.2003년10월29일,교사로근무했던밀턴의병원에서별세했다.

목차

01 겨울폭풍_7
02 날것_25
03 허공으로_42
04 폭발_58
05 지도제작_75
06 썰매_92
07 바위방어_108
08 고소공포증극복_126
09 절벽너머로_147
10 속이빈배_166
11 태풍의눈_190
12 바람을타는자들_206
13 말실수_223
14 카누에문제가생기다_242
15 고원_260
16 바람의계곡_277
17 승강기_292
18 언덕을쌓는자들_308
19 새로운거래_326
20 브리호의비행_335

저자후기ㆍ회전하는세계_341

출판사 서평

초고중력2차원의삶을사는외계인

백조자리61번별의둘레를도는행성메스클린.목성의3배크기에16배의질량,적도지름이극지름의2배가넘는납작한쟁반모양으로,하루가겨우18분에불과한엄청난속도로자전한다.이처럼특이한조건때문에메스클린의환경은지구와는전혀다른양상이다.적도에서의중력은원심력때문에지구의3배정도에지나지않지만,극지방에선무려7백배에달한다.평균기온은영하170도,대기는수소로이루어져있으며붉은메탄으로가득한대양을가지고있다.

이런혹독한환경의별에도지적인생명체가존재한다.메스클린인은지면에착달라붙은납작한외모를소유하고,강한중력에버틸수있도록무척이나단단한신체를가지고있다.그럼에도불구하고이들도'높이'를매우두려워한다.강력한중력으로인해위치에너지가너무커서불과몇센티미터높이에서추락해도치명적인부상을입거나목숨을잃는다.메스클린의무시무시한중력은사실상이들을2차원의삶에붙들어매어두는셈이다.?하지만메스클린인은나름대로사회를형성해멀리떨어진다른지방의부족들과왕래와교역을이뤄냈다.지구로치면대략15세기정도의문명도이루었다.이책의주인공발리넌은바로메스클린의한무역선선장으로서,진취적이고독립심이강한성격의소유자다.?

어느날발리넌의무역선은외계에서날아온우주선과접촉한다.발리넌은그안에타고있던외계인과도만나는데,그외계인은바로지구인이다.지구인은메스클린행성의극지부근에추락해버린무인우주탐사선을회수하러온것이었다.그탐사선에는반중력장치개발에필요한데이터가저장돼있어서,그들은기필코탐사선을회수해야만한다.그러나메스클린극지는중력이너무강해도저히지구인은접근할수없다.?찰스래클랜드라는지구인이대표로메스클린인과대화를진행해나간다.?

그러던어느날,마침내찰스는발리넌을진지하게설득하고,발리넌은지구인을위해서가아니라바로그들자신을위해서이위험한일을하기로결심한다.발리넌일행은극지로향해가는여행도중한번도답파한적이없는미지의영역과혹독한자연환경,괴물이나다른적대적인종족과의충돌로험난한고생을겪는다.특히깎아지른듯한절벽은이들에겐금단의영역이나다름없는공포의대상이지만,지구인의조언으로도르래를만들고밧줄을연결해건너간다.

그러면서발리넌은과학의효용성에대해인식하기시작한다.그리고결국과학이자신들의사회를변화시킬수있으리라고확신한다.지구인찰스는이들과동행하지만,극지에가까워질수록갑옷과같은특수중력감압복으로도도저히버틸수없는상황을맞게된다.결국그는메스클린상공의우주선으로올라가무선통신을통해추락한탐사선의위치를발리넌일행에게계속알려준다.?그리고수만킬로미터의육지와바다를여행한끝에극지방에당도한발리넌일행은마침내무인우주선의잔해를찾게되는데….이제모든게해결된것같았던여행의끝에발리넌선장의벌어진뜻밖의배신.과연매스클린인이원하는것은무엇이고이야기의결말은어찌될것인가.

하드SF작가이기이전에과학교사,할클레멘트?

1922년미국매사추세츠주서머빌에서태어난할클레멘트.본명이해리클레멘트스텀스로,소년시절부터열성적인SF팬이었다.하버드대학에서천문학을공부한수재이며,대학졸업후2차대전중항공파일럿으로공군에서복무했다.그후계속고등학교과학교사로일하며여가에틈틈이소설을썼다.

1945년6월,SF잡지〈어스타운딩사이언스픽션〉에단편〈증거〉를발표하면서작가로등단한다.그가본격적으로주목받게된것은1953년에발표한〈아이스월드〉를통해서다.범죄자를쫓아우주인수사관이찾아간혹독한외계행성,지구에서겪는일에관한얘기다.여기에서등장하는우주인은무려섭씨4백도인행성에서살아왔기때문에,지구는그에게혹한의세계인셈이다.?이처럼외계인의시각에서지구를철저하게낯선세계로묘사해낸클레멘트는곧이어발표한이작품《중력의임무》로부동의명성을굳히게된다.

클레멘트는전업작가로활동하지는않았지만,과학적논리전개와묘사를중점으로두는하드SF에서대가인'2001년우주의오디세이'의작가아서클라크를능가한다는찬사를받곤한다.특히해박한과학지식을이용해이질적인외계와외계인을설정하는데최고라는평가를받으며1950년대내로라하는1급SF작가들과어깨를나란히했다.아직도하드SF의대가로서그의선구적인위상은변함이없다.과학교사라는직업에충실한사람답게고급지적유희로서의하드SF창작을그만큼발군의실력으로이룩한사람은유례가없다.그점에서클레멘트의공로는길이기억될것이다.

이작품이발표된당시독자들의반응은대단했다.철저한하드SF적설정에감탄과찬사가쏟아져클레멘트는순식간에1950년대를대표하는SF작가로자리매김했다.메스클린인의의식구조가너무나지구인과같다는비판이나,메스클린행성의설정에허점이있다는의견도제기됐지만작가클레멘트는이러한문제를반기는편이었고,과학교사답게'과학퍼즐처럼생각해볼계기를제공한다'는점자체를즐겼다.그리고발표된지70년이지난현재에이르기까지여전히,전세계수많은독자가이책에서저자가제기한즐거운‘게임’에동참하고있다.

-박상준,서울SF아카이브대표

[추천의글]

SF사상가장애독되는작품중하나
-SF백과사전

당대하드SF의기준을뛰어넘은,과학에바치는러브레터
-〈GMRCReview〉

하드SF,아니SF를통틀어가장기억에남는책
-크리스찬바이스게르버

일단이행성이존재한다는사실을받아들이면,저자가사용한물리학은완벽하다.
-〈사이언스픽션〉

대작서사시!
-〈시카고선데이트리뷴〉

마음을사로잡는작품···문장하나하나음미하며읽어야한다.
-H.H.Holmes

하드SF의할아버지와같은책이지만,저자가사용하는과학적방법은오늘날에도여전히유효하며놀랍다.
-〈굿리즈〉독자리뷰

쿨한외계종족이이룬경이롭고도위대한결말
-〈아마존〉독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