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문 (이다하 장편소설)

구름문 (이다하 장편소설)

$16.80
Description
“공감각적인 ‘구름’의 설정과 도입부가 돋보이는 작품”
심사위원 모두를 사로잡은 문제작!
제3회 문윤성 SF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불면증이 보편화된 가까운 미래.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지던 취업준비생 지은은 불면증을 이겨내기 위해 난생처음으로 결정화한 잠 ‘구름’을 이용한다. 사용설명서와 달리 이상한 꿈을 꾸지만 숙면을 취한 덕분인지 지은은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

‘구름’을 생산하는 것은 마음대로 잠을 잘 수 있는 슬리퍼.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슬리퍼들로부터 ‘잠’을 사야 하고, 유명 슬리퍼들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다. 지은은 업무상 알게 된 슬리퍼 ‘호수’와 점점 가까운 관계로 발전하게 되지만, 화려화고 완벽해 보이는 호수에게 생각보다 어두운 면이 깊이 자리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호수가 갑자기 실종되는데….

제3회 문윤성 SF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공감각적인 ‘구름’에 대한 설정과 매력적인 도입부, 치밀한 감정 묘사로 이야기를 우직하게 끌고 나가는 작품으로, 심사위원 사이에서 문제작으로 꼽히며 만장일치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 선정 및 수상내역
제3회 문윤성 SF문학상 장편 우수상
저자

이다하

국어국문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줄곧 회계와 장부를 다루는 일을 해왔지만 숫자에 치이기보다는 글에 치이고 싶은 쪽이다.
문윤성 SF 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목차

프롤로그  꿈의 시작_9

제1부 우리만 아는 곳

제1장. 꽃잎은 모두 지고 꽃가루가 흩날리던 계절_15
제2장. 구름 속으로 들어가다_31
제3장. 리라가 음악을 연주하는 동안_48
제4장. 그냥 반사적인 것_76
제5장. 그의 옷장_94
제6장. 숨 쉬는 일과 시선을 돌리는 일_110
제7장. 찌그러진 구름_120
제8장. 구름 그늘 아래에서_127
제9장.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_165

제2부 당신이 안고 있던 이야기

제10장. 자욱한 안개 속을 걷다_173
제11장. 아침마다 커피를 마시게 되기까지_194
제12장. 17기 해산을 기념하는 저녁 모임에서_213
제13장. 구름문은 어디에_224
제14장. 두 개의 단어, 하나의 조던_235
제15장. 호수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따라 걷다가_242
제16장. 구름의 생성과 진화기_251
제17장. 세 개의 구름, 사흘 밤의 꿈_262
제18장. 어떤 비밀 기록과 생각보다 짧았던 추적기_292
제19장. 피터 팬은 몽유병 환자들에 관한 이야기라는 걸_310
제20장. 주이만의 방. room_337

에필로그  당신이 있던 자리에_360

작가의 말_369

출판사 서평

작가의말

돌이켜보면《구름문》을쓰게된이유는제가불행했기때문입니다.기후변화와재난,전염병과사고등으로소란한동시에우울한시간을지나온점이제불행의이유를한가지더했던것같습니다.코로나가기승을부리던때,한손에체온계를들고멍하게있다가떠올린소재는,라디오에서우연히듣게된릴리알렌의뮤직박스를닮은목소리와,존레논이오밤중에우주로띄워보냈던메시지를듣던중에점점형체를갖추게되었습니다.
이소설의배경은근미래이지만실은불행했던제과거에토대를두고있습니다.주인공인지은은불행했던제과거의모습입니다.지은이사는세상은제게너무나도두렵게느껴졌던,저를둘러싼세상이며,그세상이앞으로어떻게변할지를상상해본결과물입니다.그래서이소설에는앞부분부터지긋지긋하고지루하기짝이없는현실속이야기가집요하게등장합니다.
퇴고하면서도입부를완전히바꿔야할지고민했던순간도있었습니다.하지만많이고민한끝에그냥두기로결정했습니다.제가속한세계는아직그부분을삭제해도좋을만큼바뀌지않은것같기때문입니다.

추천사

《구름문》은공감각적인‘구름’의설정과도입부가돋보였던작품이다.
_김초엽,소설가

매일겪는우리의미스터리세계인‘꿈의결정화’라는설정으로시선을끈다.꿈이여전히새로운이야기의소재가될수있음을장르적으로설파한다.
_민규동,영화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