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의 심장이 묻힐 곳은 - 도트 시리즈 8 (양장)

이방인의 심장이 묻힐 곳은 - 도트 시리즈 8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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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유령은 차원이동자, 시간여행자 혹은 다차원 유경험자.
이 중 대체할 수 있는 단어가 존재하는지는 불명.’
인적 드문 한겨울의 호수 옆 산장.
괴팍한 성격의 늙은 주인. 사연 많아 보이는 종업원.
문명과 담을 쌓고 사는 듯한 사진작가.
기이한 이야깃거리를 찾아다니는 전직 기자.
누구 하나 죽어 나가도 전혀 이상할 것 같지 않은 이곳.
여기 전직 기자 유진이 산장에 온 이유는 익명의 메일 한 통 때문입니다.

‘유령은 차원이동자, 시간여행자 혹은 다차원 유경험자.
이 중 대체할 수 있는 단어가 존재하는지는 불명.’
선정 및 수상내역
제2회 문윤성SF문학상 단편 부문 우수상,
제10회 SF어워드 단편 부문 대상 수상작가
저자

백사혜

저자:백사혜

제2회문윤성SF문학상에서〈궤적잇기〉단편부문우수상,과학잡지《에피》22호에실린〈그들이보지못할밤은아름다워〉로제10회SF어워드단편부문대상을수상했다.

SF는우리가대면하게될,혹은대면할수도있는모든미래의사회와정치를다루는장르라고생각하기에더넓은시야를가지기위해노력중이다.

목차

1헤이즐___7
2발신인불명___10
3유진___12
4웬디___23
5헤이즐___35
6유진___44
7헤이즐___55
8유진___59
9웬디___66
10유진___71
11웬디___80
12헤이즐___89
13유진___97
14웬디___107
15헤이즐___115
16유진___125
17웬디___135
18유진___148
19웬디___156
20유진___163
21헤이즐___175

작가의183

출판사 서평

작가의말

과학은아름다우면서아름답지않다.‘발견’으로서의과학은경이롭지만,수단으로정량화된과학은기계적일뿐더러위협적일수있다.과학은낭만적이지만과학을응용하는우리는점차메말라가고있다.인간은스스로를개척자라고여기지만,실상은반대일수도있다.우주가길을열어주는대로우리는흔적만을뒤쫓을뿐이며,인류가탐사자로서의자격을상실해안내가끊기는순간발명과발전의맥은끊기고인류는길을잃을수도있다는상상을자주한다.

물론소설이아닌현실에서우주를의인화하는건바람직하지않다.하지만나는글을쓰는사람이다.그렇기에우리가미지의영역이라고여겼던것중하나가사실은바로우리옆에있으나,우리에게그들을마주할자격이없기에,자신들을‘발견’하는것을허하지않는것뿐이라는이야기를쓰고싶었다.우리는선형적인진보가우리를더나은미래로이끌것이라굳게믿고있지만,우리는잠시멈춰설필요가있다.그리고우리가앞으로발견하게될수많은비밀중,어떤것들을길들이고어떤것들을있는그대로남겨두어야할지에관한진지한이야기를나눠야만한다.언젠가의우리가전진할수도,물러설수도없게되어버리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