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월에도 빛이 내리고 - 도트 시리즈 10 (양장)

오뉴월에도 빛이 내리고 - 도트 시리즈 10 (양장)

$14.00
Description
“중학생 세 명이 지구를 구해야 한다고?”
포스텍 SF 어워드 수상 작가 정도겸 첫 단행본
‘오뉴월’은 지구 주변을 공전하는 거대한 인공위성의 이름입니다. 오뉴월에는 거대한 화로가 있어 지구에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하지만 오뉴월은 곧 궤도를 이탈해 지구와 충돌하게 됩니다.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이는 중학생 세 명뿐. 이들이 세상을 혹은 오뉴월을 구해야 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걸 넘어서 그게 가능키나 할까요….

《오뉴월에도 빛이 내리고》는 3회까지 치른 포스텍 SF 어워드 수상 작가 중 아작에서 준비한 첫 번째 단행본입니다. 1년 전 아작 편집부는 순전히 이 작가의 아무런 글이라도 더 읽고 싶어서 청탁을 했고, 또 이렇게 이 반짝이는 소설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그러하듯, 마음에 드시리라 믿습니다. 오뉴월의 서릿발 같은 정도겸 작가의 작품을 무릇 또 기다립니다.
저자

정도겸

저자:정도겸

이화여자대학교뇌인지과학과에재학중이다.

제2회포스텍SF어워드에서미니픽션부문가작을수상하여글을쓰기시작했다.

뇌과학지식을이야기로풀어내는작업을많이해보고싶다.

목차

1___7
2___38
3___70
4___90
5___118
6___147
7___168

작가의말211

출판사 서평

작가의말

저는요즘새로운환경에적응하며활기찬나날을보내고있습니다.완전한타지에서는저도새로운사람이되리라기대했습니다.그러나저는항상저였고,이곳도똑같은사람이사는곳이었습니다.좋은의미로도,다른의미로도요.
우리가사는행성이제가바라는모습은아니었습니다.그래서항상어디론가훌쩍떠나버리고싶었습니다.그마음은1할의결벽과9할의자기방임으로이루어져있습니다.나는여기에속하지않는다는오만함과보기싫은것을보지않는회피일수도있겠습니다.제발은지면에서둥둥뜨기시작했습니다.그럼에도불구하고제가이행성에서계속살아가는이유는중력을가진사람들이있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