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놀이 - 도트 시리즈 11 (양장)

인간 놀이 - 도트 시리즈 11 (양장)

$14.00
Description
“이 동네에 살고 있는 누군가가 내 언니를 죽였어.”
뜨개질 공방을 차린 외계인과 연쇄 살인 사건
불특정 여성들을 상대로 한 연쇄 살인 사건. 피해자들 간의 어떤 공통점도 찾을 수 없이 사건은 미궁에 빠져 있지만 경찰이 시민들에게는 밝히지 않은 사실이 있으니 그건 피해자들의 몸에서 혈액이 모두 사라진 것입니다. 하나뿐인 언니를 살인 사건으로 잃은 주인공 은호는 상실감에 학교도 휴학하고 동네 태권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하루하루를 그저 견디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저 술을 잘 사준다는 이유로 가입했던 학교의 뜨개질 동아리 모임에 나간 은호는 만취한 채 다음 날 모텔방에서 깨어났는데, 방에는 동아리 선배가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 있습니다.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이 선배였던 걸까요. 하지만 이후 다시 만난 선배는 느닷없이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고백하는데요……. 아니, 잠깐 외계인요?
소설집 《세 번째 장례》를 통해 이별과 죽음에 대한 맑고도 단단하며 깊이 있는 사유를 보여주었던 윤이안 작가가 이번엔 외계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왜 외계인일까요? 외계인이라는 존재를 통해 이해할 수 없는 타자에 대해 힘껏 이해해보려는 작가는, 외계인의 시선을 통해 사람과 사람 아닌 것의 기준을, 그리고 그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은 살아 있는 모든 존재에 연민할 수 있습니까?”
저자

윤이안

저자:윤이안
2016년단편소설〈사랑때문에죽은이는아무도없다〉로등단했다.연작소설《괴담:검은뱀의저주》,소설집《세번째장례》,《별과빛이같이》,기후위기문제를다룬미스터리장편소설《온난한날들》과중편소설《인간놀이》를썼다.
2019년제2회폴라리스SF창작워크숍을수료했고,앤솔러지《SF김승옥》에참여했다.

목차

1___7
2___67
3___78
4___113
5___126
6___156
7___167

작가의말211

출판사 서평

“이동네에살고있는누군가가내언니를죽였어.”
뜨개질공방을차린외계인과연쇄살인사건

“이동네에살고있는누군가가내언니를죽였어.”
불특정여성들을상대로한연쇄살인사건.피해자들간의어떤공통점도찾을수없이사건은미궁에빠져있지만경찰이시민들에게는밝히지않은사실이있으니그건피해자들의몸에서혈액이모두사라진것입니다.하나뿐인언니를살인사건으로잃은주인공은호는상실감에학교도휴학하고동네태권도장에서아이들을가르치며하루하루를그저견디고있습니다.
그러던어느날그저술을잘사준다는이유로가입했던학교의뜨개질동아리모임에나간은호는만취한채다음날모텔방에서깨어났는데,방에는동아리선배가피투성이가되어쓰러져있습니다.연쇄살인사건의범인이선배였던걸까요.하지만이후다시만난선배는느닷없이자신이외계인이라고고백하는데요…….아니,잠깐외계인요?
소설집《세번째장례》를통해이별과죽음에대한맑고도단단하며깊이있는사유를보여주었던윤이안작가가이번엔외계인이야기로돌아왔습니다.왜외계인일까요?외계인이라는존재를통해이해할수없는타자에대해힘껏이해해보려는작가는,외계인의시선을통해사람과사람아닌것의기준을,그리고그차이를극명하게보여주고싶었는지도모르겠습니다.

“당신은살아있는모든존재에연민할수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