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기니피그의 뱃살을 함부로 만지지 말라》 이규락 작가 신작
“우리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에 했던 말이 맞을지도 몰라…. 내가 실패작이라고 했던 말.”
아버지의 말이 맞는 걸까요. 공익 근무를 마치고 반년 동안 민수가 쫓겨난 일터는 아홉에 달했습니다. 편의점에선 상자로 손님의 얼굴을 후쳐쳤고, 고깃집에서는 동료 알바생의 팔을 태워버릴 뻔했죠. 그런데 이번에 임시 관리인으로 취직한 천동빌딩에서는 어라, 할 일이 없습니다? 그저 관리실장의 애완돼지 복순이의 밥만 잘 챙겨주면 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입주자들의 상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일주일에 한 번 목요일 저녁 9시만 되면 검은 후드를 뒤집어쓴 열세 명의 무리가 가장 수상한데요, 뭐? 이름이 13인의 떡갈비 위원회요? 게다가 어느 밤, 갑자기 온 동네 사람들이 눈이 뒤집힌 채로 떡갈비를 손에 들고 덤벼듭니다.
“이 떡갈비를 먹어!”
“당장 떡갈비를 처먹으라고!”
〈기니피그의 뱃살을 함부로 만지지 말라〉 〈그들은 은색 쫄쫄이를 입고 온다〉 등 수준 높은 B급 코미딕 SF와 호러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온 이규락 작가의 블랙 코미디 작품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에 흠뻑 빠져 있다 보면, 결국 우리네 삶도 이러한가 싶기도 하고요.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아니? 어디로 가야 할지 파악하는 능력이란다.”
가봅시다.
아버지의 말이 맞는 걸까요. 공익 근무를 마치고 반년 동안 민수가 쫓겨난 일터는 아홉에 달했습니다. 편의점에선 상자로 손님의 얼굴을 후쳐쳤고, 고깃집에서는 동료 알바생의 팔을 태워버릴 뻔했죠. 그런데 이번에 임시 관리인으로 취직한 천동빌딩에서는 어라, 할 일이 없습니다? 그저 관리실장의 애완돼지 복순이의 밥만 잘 챙겨주면 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입주자들의 상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일주일에 한 번 목요일 저녁 9시만 되면 검은 후드를 뒤집어쓴 열세 명의 무리가 가장 수상한데요, 뭐? 이름이 13인의 떡갈비 위원회요? 게다가 어느 밤, 갑자기 온 동네 사람들이 눈이 뒤집힌 채로 떡갈비를 손에 들고 덤벼듭니다.
“이 떡갈비를 먹어!”
“당장 떡갈비를 처먹으라고!”
〈기니피그의 뱃살을 함부로 만지지 말라〉 〈그들은 은색 쫄쫄이를 입고 온다〉 등 수준 높은 B급 코미딕 SF와 호러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온 이규락 작가의 블랙 코미디 작품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에 흠뻑 빠져 있다 보면, 결국 우리네 삶도 이러한가 싶기도 하고요.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아니? 어디로 가야 할지 파악하는 능력이란다.”
가봅시다.
울트라 소시지 갓 - 도트 시리즈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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