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해마(소장판) (문목하 장편소설)

유령해마(소장판) (문목하 장편소설)

$18.00
Description
“지금 여기 ‘문목하’라는 장르… 엔딩 장인이 선사하는 SF의 정점”
문목하 장편소설 《유령해마》 소장판 출간, ‘초판 한정 친필 사인 인쇄 메시지’ 수록

- SF 어워드 수상작 7년 만의 귀환, 독자들을 위한 작가의 특별한 메시지 수록
- 심사위원장 이영미 “올해 후보작 중 가장 문학적 성취가 높은 작품”
- 소설가 김보영·임태운·김주영 등 장르 거장들이 입을 모아 찬사한 마스터피스
한국 SF와 장르 문학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 문목하 작가의 화제작, 《유령해마》가 출간 7년 만에 새로운 모습의 소장판(양장본)으로 독자들을 찾아온다.
《유령해마》는 출간 이후 “데뷔작 《돌이킬 수 있는》이 충격이었다면, 《유령해마》는 문목하라는 장르 그 자체를 완성시킨 작품이다.”라는 독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수많은 ‘인생 소설’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소장판은 초판에 한해 문목하 작가의 친필 사인과 독자들에게 전하는 특별 메시지가 인쇄되어 있어, 문목하 작가의 작품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형식과 내용이 일치하는 ‘단단한 글’... 문학적 성취의 정점
《유령해마》는 SF 어워드 심사 당시 “올해 후보작들 가운데 가장 문학적 성취가 높은 작품(이영미 심사위원장)”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2인칭 대명사 ‘너’를 주어로 채택한 과감한 시도는, 전지적 관찰자일 수밖에 없는 인공지능 ‘해마’의 설정을 문장 구조로 완벽히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느 한 단어도 허투루 쓰지 않은 세공된 문장들은 장르적 매력을 넘어선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엔딩 장인의 탄생”... 현대적 신화로 완성된 인공지능의 사랑
동료 작가들의 찬사도 뜨겁다. 임태운 소설가는 “첫 장을 넘기는 순간 현란한 기교의 예고장을 받는 기분이며, 결말에 이르러 가슴을 움켜쥐게 만드는 ‘엔딩 장인’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평했고, 김주영 소설가는 “네트워크를 오가는 인공지능 비파의 매력을 통해 구현된 현대적 신화”라고 정의하며, 인간을 초월한 영역에서의 ‘돌봄’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한국 SF의 거장 김보영 소설가는 “질주하는 전개는 무협과 같고 펼쳐지는 사랑은 세상을 다 들었다 놨다 할 법한 세기의 로맨스”라며, “문목하는 우리가 그간 무엇을 기다려 왔는지도 모른 채 기다려왔던 것들을 고루 다 갖춘 작가”라고 평했다. 문목하 작가 역시 이번 ‘작가의 말’을 통해 김보영 작가와 앤 레키 등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준 선배 작가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작품의 계보를 밝히기도 했다.

소장 가치를 더한 유려한 디자인
이번 소장판은 김선예 디자이너의 감각적인 표지와 이수정 조판가의 정교한 손길이 더해져, 소장용 도서로서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저자

문목하

데뷔작《돌이킬수있는》으로한국SF와장르계에서가장주목받는작가중한명으로떠올랐다.SF와판타지,미스터리를효과적으로결합한《돌이킬수있는》은2019오늘의작가상본심에올랐고,SF어워드장편부문우수상을받았다.두번째장편《유령해마》역시SF어워드를수상했다.

목차

1부ㆍ15
2부ㆍ175
∞ㆍ340

출판사 서평

천재는이처럼예고도전조도없이나타난다

《돌이킬수있는》의문목하작가가돌아왔다.전작에서SF의온갖장치를자유자재로활용하며세기의로맨스를선보인작가가,전작의여운이가시기도전에벌써돌아왔다.이미‘이처럼큰사랑을다시볼수있을까?’싶은이야기를해준작가가놀랍게도한번더‘아니,다시볼수있었네’하고감탄해마지않을이야기를한다.전작처럼SF의장치를날아다니듯이활보하는것은물론이다.

다양한모습으로나타나인간사에관여하는‘해마’.표면상으로는데이터의현신이며인간의도구이지만,그행태는인류를지켜보고관여하며돕는작은토속신들이나다름없다.작가는놀랍게도AI의시선에서세상을서술하는것만으로,미래의유비쿼터스세상을작은신들이인간과함께어울려사는듯한신화적인풍경으로탈바꿈한다.
해마중하나인나,‘비파’는재난현장에서자신을쫓아나와스스로살아난한여자아이를잊지못한다.그녀가‘사람’으로등록되지않았기때문에인지할수없었기때문이다.
‘내가보지못한사람,구하지못한사람이얼마나더되는가?’
비파에게미정은잊히고버려진아이들의상징이며,또한스스로자신을구원한다시없는중요한인물이다.이름이없다는뜻의이름을가진‘미정’은늘자신이혼자인줄알았을것이다.세상으로부터버려져혼자삶을버텨내는줄알았을것이다.언제나자신을애정어린눈으로지켜보고있는한해마가늘함께하는줄을알지못하고.
둘은자신의소망을위해가장필요한상대가서로라는것을알지못한다.이둘이마침내조우하고펼쳐지는모든환상적이고아름다운이야기는부디직접감상하시라.여러분이무엇을상상했든그이상의향연을보리라.
이소설은지적이면서도감성적이다.문목하작가는SF적인상상력은끝간곳없이펼쳐놓으면서도,문장마다세심하게인간에대한애정을담는것을잊지않는다.이야기는놀랍게도,펼쳐지면서도또응축된다.해마편의서사는행성전역을오가며무한의네트워크우주를떠도는이야기지만,미정편의서사는현실적인법정싸움이다.
작가가그려내는해마세계의묘사또한환상적이다.작가는AI를인간과다를바없이그려내는오류도,사물화하거나대상화하는오류도범하지않는다.해마는인간과다른사고체계와능력을갖고있는,자신들만의문화와지향점을가진새로운형태의종(種)이다.소문과정보에탐닉하고임무에집착하며‘이런피가흐를놈’이라든가‘이런바늘로찌르면피가날’이라는말을욕설로쓰는기계생명체들.이들은모두사랑스러우며,이들의눈으로관조하는인류또한사랑스럽다.작가는아직우리세상에오지않은,그리고머잖아올새로운종의모습을,또한그종과어우러져살아갈우리의모습을인류학자가묘사하듯탁월하게펼쳐보인다.또한그세상이사랑스러우리라는기대마저도갖게한다.

어디서이런작가가나타났는지모를일이다.질주하는전개는무협과도같고펼쳐지는사랑은세상을다들었다놨다할법한세기의로맨스며,미스터리구조는엇나감없이촘촘하게짜여있고SF장치의활용은이장르에닳고닳은독자들까지정신을쏙빼놓는다.심지어전작에이어더할나위없는여성의서사를,강인함과너그러움을동시에갖춘탁월한여성의서사를보여준다.전개는거침없으면서도단단하고,메시지는강렬하면서도따듯하다.
SF는읽기어렵다고불평한독자가있다면첫장을펼치자마자콸콸흘러가는스토리텔링의물살에휩쓸려가는자신을보게될것이며,SF에더이상새로움은없다고믿었던독자가있다면무한을향해펼쳐지는지적인상상력의향연을볼것이다.
문목하작가는우리가그간무엇을기다려왔는지도모른채기다려왔던것들을고루다갖춘작가다.천재는이처럼예고도전조도없이나타난다.
나는뭐어쩌다여기까지왔나싶게허둥허둥살아왔으나,이런작가에게추천사를바칠수있는자리에서게된것만으로도대충괜찮게살아왔나싶을만큼기쁘다.문목하작가,당신은멀리갈것이다.어디든지거칠것없이나아가시라.

-김보영,소설가

독자들의찬사

"차가운데이터와뜨거운기억이만나'존재'의의미를복원해가는과정은올해읽은가장아름다운서사였다."-예스24독자평점평중

"문목하작가특유의지적인설정과유머러스한대화,그리고가슴을울리는서정성이완벽한삼각형을이룬다."-독서커뮤니티(트레바리)독자서평중

"누군가에게기억된다는것이한사람의세계를어떻게구원하는지,SF라는장르가보여줄수있는최고의다정함을만났다."-인스타그램독자리뷰중

"데뷔작《돌이킬수있는》이장르적쾌감을선사했다면,《유령해마》는그위에깊은철학적사유를덧입힌마스터피스다."-블로그독자리뷰중

"시스템에등록되지못한유령같은존재들을향한인공지능의집요한시선이인간다움의본질을날카롭게꿰뚫는다."-SF팬덤커뮤니티독자반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