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마지막까지, 눈이 부시게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죽음을 배우다 | 양장본 Hardcover)

삶의 마지막까지, 눈이 부시게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죽음을 배우다 | 양장본 Hardcover)

$15.69
Description
죽음 앞에서 삶은 한없이 투명해진다
누구라도 한번은 자기 모습을 제대로 돌아볼 때가 있으니,
바로 ‘죽음’ 앞에 설 때다.

죽음을 생각할수록
삶의 방향은 더욱 선명해진다.

마지막 숨을 내쉴 때 우리는 무엇을 아쉬워할까?
후회 없이 떠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찬란하게 빛났던 당신의 삶이
끝까지 눈부시도록
오래오래 곁에서 벗이 되어줄 책.

“언젠가 죽음을 맞이할 모든 이에게 추천하는 책”
-메리 파이퍼,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저자
저자

리디아더그데일

저자:리디아더그데일
의사로근무하며제대로된준비없이형편없게죽는사람들을생생히목격하면서많은사람이‘더나은죽음’을맞이하길바라는마음으로이책을썼다.삶의유한함이결코인간의존엄성을빼앗지못한다고믿으며육체적고통과두려움속에서도죽음을받아들이는법과사랑하는사람을잘보내는법,후회없는죽음을위해오늘을살아가는법을따뜻한어조로이야기한다.컬럼비아대학교의과대학임상의료윤리센터소장이며의과대학부교수를역임하고있다.2019년까지는예일대학교에서의료윤리학부학장으로근무했다.현재남편,두딸과함께뉴욕에살고있다.

역자:김한슬기
성균관대학교글로벌경제학과를졸업하고바른번역에서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주요역서로는『후츠파』,『나폴레온힐의인생수업』,『조이오브워크』,『뉴욕타임스부고모음집』,『태평양이야기』,『마르크스2020』등이있다.

목차

제1장.죽음도좋을수있을까
제2장.메멘토모리,죽음을기억하라
제3장.외로운죽음을피하려면
제4장.어디에서죽을것인가
제5장.죽음의공포가우리를덮칠때
제6장.몸은스러져가도
제7장.죽으면모든것이끝날까
제8장.사랑하는사람을잘보내는법
제9장.좋은삶이좋은죽음을만든다

작가의말
감사의말
미주

출판사 서평

“우리의생이시작되는바로그순간,우리가죽어가고있다고말해줘야합니다.그래야매일매순간의한계를알고살아가게될것입니다.
그렇습니다.지금하십시오.원하는것은무엇이든지금하십시오.미루어놓은내일이라는날들이너무나많습니다.”-요한바오로6세

아직죽음을준비하지못한사람들
저자리디아더그데일은하룻밤사이어느암환자가세번이나죽는것을목격했다.두번의심폐소생술끝에세번째로살아난환자는갈비뼈가부러지고온몸에멍이든채로결국숨을거두었다.암세포에잠식당한몸은치료를견뎌낼힘이없었음에도환자와가족들은끝까지치료를고집했다.과연이죽음이그의빛났던삶을온전히담아내고있을까?
수많은사람이제대로죽지못한다.매일쏟아지는뉴스만보더라도많은사람이아무런준비없이죽음앞에선다.나이가많든적든마찬가지다.오래병원을들락거리는사람조차언젠가자신이이세상에서사라질것을상상하지못한다.눈부신기술의발전도영원히살수있을지모른다는착각을부추긴다.획기적인수술과시술,연명치료로이전과는비교할수없이수명은늘었지만사랑하는사람들품에서평안하게맞는죽음은더이상주위에서찾기힘들어졌다.많은사람이병원에서,집에서쓸쓸하게죽어가며관심밖으로밀려난다.

이제는일상에서죽음을이야기할때
많은사람이모이기만하면투자,자기계발,부업이야기를하며당장어떻게살아야할지에만골몰한다.죽음은모두가꺼리는화제가됐다.하지만저자는말한다.어떻게하면잘죽을까,어떻게하면잘살까이두가지질문이다르지않다고.좋은죽음이란곧좋은삶에서비롯된다고.
‘공동체’를떠올려보자.살아있을때나죽을때나인간에게공동체의역할은필수적이다.아무리혼자있는것이좋은사람이라도때로는곁에있을사람이필요하고,혼자살더라도죽은지몇달이지나서야발견되고싶은사람은없을것이다.가족이나친구공동체외에도의료,종교,공공서비스등을활용한다양한공동체와함께한다면일상이더욱풍성해질뿐아니라죽음에더잘대비할수있다.
죽음을준비하는일은결코삶과동떨어지지않는다.오히려‘잘살기위한’모든일상의소소한노력은잘죽기위한연습이될수있다.이책은언젠가모두가죽음앞에서던지게될가장중요한질문에대한답을찾도록도와준다.잘준비한마지막은오늘당신의삶을한층더행복하고가치있게만들것이다.

오직죽음만이가르쳐주는것들
죽음이라는거울로삶을비출때인생은비로소‘진짜’가된다.진정원하는것,진짜내가드러나고앞으로걸어가야할길이명확해진다.“내가죽을때가장후회할일은무엇인가?”이질문에오늘해야할일이담겨있을지도모른다.오직죽음만이,그유한함만이우리의삶을돌아보게만든다.
저자는이유한성을상기하는것이좋은죽음을위한첫걸음이라고이야기한다.영원히살것처럼하루하루를허비하다보면막상죽음이문을두드릴때우리는제대로맞이할수없다.결국후회와아쉬움만가득한마지막을맞게될것이다.
지금은기운이넘치고,이젊음이영원할것같이느껴질지몰라도날마다죽음은우리앞으로한걸음씩다가오고있다.사랑하는사람의죽음을가까이서지켜본사람,사고로거의죽을뻔했다돌아온사람이라면알것이다.죽음이라는강렬한경험은우리의삶을완전히뒤바꾼다.우리가죽음을공부하고유한함을일깨워마지막을준비하는이유도여기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