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분의 1은 비밀로 (금성준 장편소설 | 제1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 수상작)

N분의 1은 비밀로 (금성준 장편소설 | 제1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 수상작)

$12.89
Description
제1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 수상작
“N분의 9억, 비밀이 샐수록 분모는 점점 커지는데……”
영끌해도 이생에서 만질 수 없는 거액이 교도소에 갑툭튀!
9억은 금세 30억, 50억, 100억이 되었다. 진작부터 그들은 난파된 보물선이라도 찾은 듯 아귀다툼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만약 그들이 돈의 실체를 파악하고 기봉규를 향해 달려든다면 정말 500원씩밖에 안 돌아갈지도 모른다.
_본문 중에서

교도소 내부의 생생한 묘사와 루저들의 익살스런 개그를
공감의 서사로 경쾌하게 풀어낸
유쾌한 신인 소설가의 탄생!

새로운 시선으로 한국문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작가들을 지원하고 응원하기 위해 시작된 ‘제1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의 우수상 수상작 《N분의 1은 비밀로》가 출간되었다. 제1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은 약 600여 편에 이르는 작품이 응모되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중 11편이 본심에 올랐고, 치열한 논의 끝에 대상과 우수상 각각 1편씩이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저자

금성준

1981년작고황량한바닷가마을에서태어나적적하게자랐다.서울시립대학교에서철학을전공하고,다소특이한직장에서하루하루땀으로범벅이되어살아가고있다.『화이트레이디』,『옥수수밭에부는회오리바람』,『록커,흡혈귀,슈퍼맨그리고좀비』(공저)등을출간한바있으며,제1회〈넥서스경장편작가상〉우수상을수상했다.

목차

작가의말

도둑맞은인생과도둑들
끝없는돈다발
똥파리들
원혼이깃든돈
이거다비밀입니다
똑똑한여자
문지기
반격
우리를탈출한호랑이
진실앞에서

출판사 서평

N분의9억,무수히커지는분모
국가대표종자상추빚에시달리는공범,손해배상1억원소송중인아내,불로소득앞에서사생결단인처남,막무가내로전세금을올려달라는집주인,술냄새풀풀나는귀신,눈치100단무당,신내린북채잡이에조폭까지……과연9억은누구차지가될것인가?

담장안금지된세계의문이열리다
지금껏구치소나교도소출입경로를이토록자세하게설명하고있는작품을읽었던기억이있었던가.이소설은마치작가가한번쯤미리견학을하고왔거나경험을해보지않고는쓰지못할정도로너무나소상하게교도소내의출입과정을설명하고있다.

“교도소는수십개의문으로이루어져있는데,각각의문은교도관이지문을찍거나비밀번호를눌러야통과할수있다.그러나그럴수없는곳이딱두군데있는데,정문과외정문이다.외정문은교도소시설전체의문으로서주로차량을통제하거나가족접견오는민원인들을안내하는곳이다.그러다보니외정문은대개개방된상태라서휙지나가면그만이다.통과할때는사복으로갈아입은상태인데다만사가귀찮은외정문근무자는교도관들에게별관심이없다.하지만정문은사정이달랐다.정문은교도소담장안과밖을경계짓는,교도소밖에서아무나못들어오게막고,교도소안에서아무나못나가게하는삼엄한문지기역할을하는곳이다……”
_본문중에서

비밀스런그곳,교도소영치창고!
“개성있는인물과유머감각을바탕으로뛰어난가독성을가진작품”이라는평가를받은금성준의장편소설《N분의1은비밀로》는교도관이라는직업을가진두주인공이교도소영치창고에서우연히발견한돈가방안의주인없는돈9억을차지하기위해계획을세우고실행하는과정에서겪는좌충우돌에피소드를속도감있게풀어간다.

‘무겁지않은풍자’와‘가볍지않은해학’
지질한,그러나현실감넘치는인물설정과인물간의속터지는콜라보가만들어내는위기상황은작가특유의‘무겁지않은풍자’와‘가볍지않은해학’을만나금성준만의독특한작품세계를완성하고,독자를빠져나올수없는개미지옥으로밀어넣는다.

“이러다가는N분의1에서분모N이무한대가되겠군.이런식으로몇달만지나면수두룩한인간들에게500원짜리동전하나씩나눠줘야할지몰라.”
기봉규는탄식을했다.너무시간을오래끌었다싶었다.내일이면기필코마지막돈뭉치를가져올생각이었다.그리고죽이되든밥이되든그돈을써버리기로했다.
_본문중에서

인간의탐욕과정직성,과연나의선택은?
9억원을사수하기위해그들은전전긍긍하지만결국비밀은하찮은것이되어버리고벼랑끝에몰린사람이결국어떤선택을하게되는지를보여주는이작품은“당신이라면?결국……나라면어땠을까?”라는궁극적인질문을던짐으로써우리로하여금마지막결론에대한끝맺음을하게한다.인간의탐욕과자기스스로에대해돌아보게하는성찰의기회를제공한다.